i-STATION NetForce (2. UI및 기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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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단점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기기의 디자인이나 스펙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UI 및 각종 기능을 알아보고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UI디자인은 무척 만족스럽다. easy Launcher의 메인 디자인은 상당히 컬러풀 하며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서브 UI도 기존 T43과 흡사하기는 하지만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기기 디자인이나 UI 디자인은 최고 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생각된다.

@ 필자는 Active Sync를 이용하여 PC와 동기화하고 화면 캡쳐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Active Sync기능이 막혀 있어 불가피하게 UI를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 왜 꼭 지원되어야 할 기능이 막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정상화 되었으면 한다.

메인 화면과 easy Launcher의 모습이다. Windows CE의 환경이 PC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되며 기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easy Launcher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필자가 처음 PDA를 사용하던 시절 사용법이 어려워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Windows CE 운영체제를 탑재한 PMP라면 easy Launcher와 같은 기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된다.)

PDA 사용자들에게는 무척 친숙한 디오펜이 탑재되어 있다. 작업표시줄 우측하단에 별도의 아이콘이 있어 필요할 때 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튼이 큼직큼직 하여 비교적 쉬운 타자가 가능하며 필기인식율 또한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edia Station에서는 PMP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데 모아 놓았다. 동영상 재생 및 음악감상, DMB시청, 네비게이션, 인터넷등의 중요한 기능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

동영상의 재생 모습으로 Windows CE 환경에 맞는 최신의 MAE (Multimedia Acceleration Engine)을 탑재 하였다. 스펙과 같이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여 대부분의 동영상은 별도의 인코딩 없이 사용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동영상의 화질은 만족 스럽다. 무척 선명할 뿐만 아니라 우려되었던 암부에서의 노이즈나 계단현상 등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구간 이동시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는 부분이나 종종 끊키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수정이 이루어 져야 할 듯 하다.

10여개의 샘플 동영상을 재생해 보았다. 다양한 코덱의 파일을 재생해 보았지만 별다른 에러없이 모든 파일의 재생이 가능하였다. (코덱지원 테스트는 많은 동영상 파일을 대상으로 테스트 해야 하기 때문에 필자의 코덱 테스트에 큰 신뢰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동영상 재생중에 다양한 세부설정이 가능하다. RGB색상 조절 뿐만 아니라 음성다중 사운드 조절, 자막설정, 각종 재생관련 설정이 가능하다. (배속조절 기능의 지원은 무척 반갑다. 필자가 PMP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며 특히 많이 받았던 질문중에 하나가 배속조절 기능이다. 동영상 강좌등을 청취하는 유저들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오디오 재생 모습이다. MP3 뿐만 아니라 WMA, AC3, OGG(Q10 까지 지원), WAV, MSADPCM, AAC 등 다양한 파일을 지원하고 있다. V43에서 문제시 되었던 음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용 단자까지 부착하고 일본 DiMAGIC사의 Sound Technology를 탑재했다고 한다.

음질 테스트를 위해 번들이어폰이 아닌 테스트용 이어폰을 착용하고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리버의 MP3P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사운드의 공간감이 좋아진 것이 느껴지며 고음이나 저음중 어느하나 튀지 않고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필자는 허접한 이어폰이나 기기를 사용하여 1시간 이상 음악을 들으면 상당히 귀가 아파온다. 하지만 NetForce에서는 귀에 별다른 무리를 주지 않았다.) 3D설정이나 각종 EQ설정을 통해 음색의 변화를 줄수 있는 (구분이 상당히 명확하다.)부분 또한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만 댄스음악이나 일반적인 팝 음악을 들었을 때는 별다른 불만을 느낄 수 없었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헤비메탈을 들었을 때는 베이스 등의 저음에 보컬이나 고음이 뭍히는 인상을 받았다.

중앙의 메인 화면은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내장된 스킨을 표시할 수 있고, 앨범정보, 가사출력이 가능하며 하단의 사진과 같이 3D 설정 및 EQ설정이 가능하다.

총 4가지의 기본 스킨을 지원하여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속조절, ID3 Tag, 가사의 크기나 색 조절이 가능하다.

T43과 마찬가지로 지상파 DMB킷이 내장되어 있다. (Standard제외) T43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UI의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실내의 사무실이나 야외 등에서 무리없는 방송 수신이 가능하였으며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다른 DMB기기들과 비교하여 수신율에서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화질은 LCD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좀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사진과 같이 3단계의 화면설정이 가능하며 RADIO 또한 원할한 수신이 가능하였으며 문자방송(DLS) 및 배경화면/사진 교통정보(JSS)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질의 조절 및 화면크기의 조절이 가능하며 채널탐색 기능이 내장되어 쉽게 채널 설정을 할 수 있다.

V43이나 T43에서 사용되던 PMI맵을 버리고 치터스 사의 ROUSEN맵을 내장한 것은 무척 만족스럽다. (필자가 V43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지인들과 춘천 쪽으로 나들이를 간 일이 있는데 강물로 차를 인도하는 광경을 확인한 후 절망감을 느끼곤 했다.) 현재 루센맵은 맥시안이나 다양한 네비게이션 기기 제조사들에서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성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보여진다.

@ 불가피한 사정으로 네비게이션의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다. 추후 다시 기기의 샘플을 입수하여 별도의 내비게이션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윈도우 탐색기와 같은 파일탐색 메뉴를 지원하여 쉽게 파일을 찾아 재생할 수 있으며 파일의 이동/복사/삭제가 가능하다.

NetForce에서 가장 신경 쓴 기능중에 하나인 인터넷 기능을 알아보자. 제어판에서 무선랜을 활성화 시키면 왼쪽 사진과 같이 주위에 설치된 무선 신호가 차례차례 잡히게 된다. 원하는 무선망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게 되면 무선인터넷의 사용이 가능하다.

필자가 자주 다니는 사이트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포털 사이트 및 각종 싸이트가 별다른 문제없이 재생 되었으며 별도의 팝업창이 뜨는 싸이월드 또한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다소 느린 것을 제외하고는 사용상의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네이버를 접속하면 자동으로 PDA용 네이버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네이버의 URL을 누르니 아예 접속이 되지 않는일이 발생하였다. (이문제는 기기의 문제인지 네이버 서버에서 휴대용 기기는 무조건 PDA.NAVER.COM 으로 이동하게 설정 했는지 알 수 없다.)

필자가 즐겨찾는 사이트 중 하나인 GOORA.ORG 의 경우도 메인사진이 PNG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접속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사진이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또한 별도의 Active X를 설치해야 하는 각종 동영상 또한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단 Windows Media Player가 지원하는 동영상 파일은 재생이 가능 하였다.) 은행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 뱅킹을 시도 하였으나 이또한 사용할 수 없었다.

800의 해상도를 통해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서핑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아직까지는 UMPC와의 격차가 큰 것을 실감 하였으며 주로 웹서핑에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 필자가 테스트 하지는 못했지만 무선휴대인터넷 HSDPA을 지원하여 이동중에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이또한 다른 PMP에서 보지 못한 NetForce만의 특화된 기능이다.

사진과 같이 메신져의 사용도 무척 간편하다. 디오펜이 무척 편리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글씨를 입력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각종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이 포함되어 있는 Office Station의 모습이다. 일정관리를 위한 i-Planner 메뉴나 오피스 뷰어 등의 메뉴가 특히 눈에 뛴다.

아이플래너를 통해 손쉬운 일정관리가 가능하다. 월/주/일별/시간별 스케줄 적용이 가능하며 메인화면에 적용하여 제어판에서 설정을 하면 초기화면에 표시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PDA의 TODAY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실행 모습이다. 일반적인 동영상 재생 뿐만 아니라 플래시 게임까지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좀 느리다.)

800해상도로 상당히 많은 분량을 한 페이지에 표시할 수 있다. 다양한 페이지 설정과 함께 글씨의 크기나 간격, 색상 설정이 가능하여 보다 편하게 E-BOOK을 감상할 수 있다.

각종 오피스 파일을 재생한 모습이다. HWP,DOC,PPT,EXL 등의 파일을 테스트 했는데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오피스 뷰어 에서도 800해상도는 무척 유용하다.)확대, 축소 기능도 제공되어 큰 어려움 없이 각종 오피스 파일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포토뷰어 메뉴의 모습이다. 이미지의 확대, 회전, 슬라이드 쇼의 설정이 가능하며 RAW파일을 지원하여 DSLR사용자 들이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800해상도의 가장 큰 수혜자 중에 하나가 포토뷰어 기능이 아닌가 생각된다.)

코믹구루가 내장되어 있어 만화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확대 기능을 제공하며 사진과 같이 가로/세로 변환이 가능하다.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들의 모습이다. 아이플래너와 관련된 각종 일정관리 프로그램과 메모장, 편지함, 시계,계산기 등의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설치된 모든 프로그램이 표시되며 기기 사용에 필요한 모든 설정을 할 수 있다. PC의 제어판과 같이 디테일한 기기 설정이 가능하다.

USB메모리를 연결하고 파일탐색기를 실행 하였다. 사진과 같이 하드디스크2가 생성되며 관련 파일이 나타났다. 별다른 문제없이 자동인식 되었으며 MP3나 동영상 파일의 다이렉트 재생도 가능하였다. 또한 USB HOST2.0을 지원하기 때문에 1GB의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7-8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사진과 같이 카메라와 기기를 직접 연결한 경우 기기가 자동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큐브에서는 DSLR카메라의 경우 호환표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

사용하고 있는 리더기를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RAW로 촬영한 파일을 재생한 결과 하단의 사진과 같이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기능또한 DSLR을 사용하는 필자에게 대단히 유용한 기능이었다. 사진을 촬영한 후 800해상도의 NetForce에 확인하면 사진의 퀄리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PMP가 필자의 전문 분야인 만큼 보다 퀄리티 높은 리뷰를 제작하고자 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우선 네비게이션의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고 동영상 코덱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한 테스트가 병행 되어야 함을 알고 있지만 시간에 쫒기다 보니 약간은 부실한 면을 보이기도 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단연 해상도이다. 800의 해상도로 무선 인터넷 사용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서브 프로그램에서 다른 PMP와 차별화되는 편리함을 선사하였다. 또한 기기의 디자인과 함께 UI디자인도 무척 인상적이다. 케이스의 재질이 약간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디자인 자체는 무척 훌륭하며 UI의 컬러풀한 구성은 다른 PMP를 압도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의 경우도 PC와 같은 폭넓은 활용성을 보장할 순 없지만 플래시가 적용된 대부분의 사이트를 무리없이 검색 하였다. 또한 그동안 문제시되었던 네비게이션이나 음질 부분에 있어서도 확실한 보강이 이루어진 점은 칭찬할만 하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은 버그 문제 때문에 유저들에 눈에 안들어 올지도 모르겠다. 내심 많은 기대를 하고 테스트를 진행 했지만 V43때와 마찬가지로 초기 버그는 그대로 노출된 채로 출시되었다. (필자가 테스트 한 기기는 테스트용 기기가 아니고 실 판매용 기기였다. 필자는 버그리포터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디지털큐브에게는 정말 중요한 1달이 될듯하다. 1달 정도의 시간동안 만약 버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지지부진 한다면 디지털큐브를 이용하는 사용자나 추후 PMP를 구입하려는 예비 유저들 모두에게 외면 받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부분의 버그는 하드웨어 문제라기 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 생각된다. 빠른 펌웨어 업데이트를 기대해 본다.)

필자에게 최고의 PMP가 무엇이라고 물어본다면 NetForce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버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디지털큐브는 PMP시장의 점유율이 60%이상으로 자칫 PMP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부디 최고의 기기가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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