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의 인기가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 생각했던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최근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MP3P 가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PMP의 성능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며 UMPC 나 미니 노트북의 경우 휴대성이 떨어져 PMP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충분한 매력을 가진 디바이스로 예전과 같이 신규 업체가 앞다투어 PMP시장에 진출하지는 않겠지만 기존 매이져 업체 사이에서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iriver P.ple P20 은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P10 과는 이름만 비슷할 뿐 성격이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대부분 터치스크린에 의존했던 P10 과 달리 아날로그의 감성을 살린 휠이 부착되어 있으며 배터리나 HDD의 용량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랜시간 아이리버의 음장을 책임지던 SRS WOW HD를 채용하지 않고 새로운 3차원 음장을 탑재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외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다른 PMP와 비교하여 차별성을 느낄 수 있을까? 리뷰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그동안 기본 액세서리에 인색했던 아이리버 제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설명서, USB 케이블, 이어폰, S/W CD, 어뎁터 등의 기본 액세서리는 물론 USB Host 젠더, 고급케이스, 거치대, 스타일러스 펜 등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30 x 23.5 x 79.7mm 의 크기와 313g (120GB HDD 기준이다. 80GB 제품의 경우 좀더 가볍고 슬림하다.) 의 무게로 약간 두껍다는 느낌을 제외하고는 휴대성에 큰 불만은 없다. (물론 P10 과는 큰 차이가 난다. 하지만 휴대성을 강조한 P10 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제품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타 제조사의 제품들과 비교하여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타 제조사보다 한발짝 이상 앞서가고 있는 아이리버 답게 기존 PMP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날로그 적인 느낌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MP가 아니고 디지털 카메라 같은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NV Life 나 SPINN에서 사용 되었던 블랙과 실버& 그레이 컬러의 조합을 통해 아이리버 만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하고자 하는 모습이 옅보인다 할 수 있다. (차별화 된 디자인은 100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기존 아이리버 제품들과 달리 전면 케이스 재질이 다소 다른 느낌이다. 헤어라인이 적용된 메탈케이스를 사용했다면 조금 더 고급스럽지 않았을까?)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4.1" AMOLED를 장착하여 전혀 시야각을 느낄 수 없다. (1670만 컬러를 사용하여 선명도 또한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고급형 제품답게 터치스크린을 기본 지원하여 측면에 부착된 휠과 함께 기기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480 x 272 해상도 지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 AMOLED DISPLAY 는 물론 OLED MAX 칩셋이 탑재된 제품이다. 표준색상 기능을 통해 서로다른 디스플레이 디바이스가 갖는 Color Gamut 의 차이를 보정하며 윤곽보정 및 암부 / 색감 / 피부색 보정을 통해 보다 생생한 컬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단에 말씀드리겟지만 포토 스토리지 기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다.
P20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측면의 컨트롤 장치를 들 수 있다. 터치스크린이나 버튼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2개의 휠을 부착하여 아날로그 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기능 설정은 물론 메뉴 이동시 휠을 사용하여 기기를 간편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스핀과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과 휠 및 버튼을 이용하여 손쉽게 기기 컨트롤이 가능하다.)
@ 자동 메뉴 설정을 추가하여 별도의 메인 UI를 통해 터치스크린 만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기존에 볼 수 없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점은 무척 인상적이지만 터치스크린과 버튼에 익숙해진 필자의 경우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드휠의 조작에 상관없이 별도의 메인 UI를 통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정 메뉴를 추가하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모드 휠을 사용할 경우 일일이 메인 메뉴까지 빠져 나와 기능을 실행 할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다른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HOLD 기능을 지원하는 전원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으며 볼륨 버튼이 별도로 설치되어 손쉽게 볼륨 컨트롤이 가능하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기기 오작동을 대비하여 RESET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우측면에는 거치대, 스트랩, 스타일러스 펜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고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좌측면과 달리 우측면에는 다양한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USB 및 HOS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미니 5핀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Host 젠더를 기본 제공하여 Host 기능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전원입력 단자 및 AV/OUT 단자, 이어폰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멀티카드 리더기를 손쉽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 USB를 연결하거나 전원을 ON /OFF 할 때 들리는 사운드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자주 지적받았던 배터리 재생시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옅볼 수 있다. 그동안 출시된 제품들과 달리 착탈식 배터리 방식을 사용하여 여분의 배터리를 구입하여 여유롭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스펙에 배터리 재생시간이 긴 것을 확인하고 새벽 1시에 동영상을 재생한 후 잠들었다. 계속 재생되던 동영상은 11시 22분에 정지되며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식 스펙보다 1시간 이상 긴 10시간 22분의 재생시간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타 제조사 제품들을 압도하는 재생시간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3550mA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긴 재생시간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 테스트 환경 : 명암 / 밝기 = 중간 (10), 볼륨=중간 (20), 이어폰 장착 후 테스트, 608 x 240 해상도의 700MB DivX 파일 무한반복
@ P20 에는 80GB / 120GB 의 대용량 HDD가 탑재되어 있다. 저장용량의 만족감 뿐만 아니라 FFS (FREE FALL SENSOR) 기능 즉, 자유낙하센서 기능을 탑재하여 기기가 떨어질 경우 이를 감지하여 충격이 발생하기 전에 파크 (플래터의 사용되지 않는 부분으로 드라이브 헤드를 옮기는 것) 를 실행하여 데이터 및 HDD를 보호한다.
제품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MP3P나 핸드폰 과는 크기 차이가 나긴 하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프리미엄 급 PMP 보다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버튼이나 휠이 우측면에 집중되어 한손만으로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다.)
고급 케이스를 기본 제공하여 기기의 스크레치 및 충격으로 인한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USB 케이블 및 이어폰, Host 젠더, 전원어뎁터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동영상 및 DMB를 시청할 경우를 대비하여 거치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용설명서, 스타일러스 펜, SW CD 등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성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기기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P20 은 몇 달 전 리뷰를 진행 한 W7 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메인 UI를 지원하지 않는다. 기기 전면 좌측에 설치된 모드 휠을 돌리면 사진과 같이 메뉴가 표시되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기능을 사용하고 있던 모드 휠만 돌려주면 이동이 가능하다. 멀티테스킹 시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악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기존 제품과 같이 DB 검색 뿐만 아니라 트리검색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PMP는 트리검색만을 지원하며 DB검색을 지원하지 않는다. 평소 DB검색을 활용하는 유저라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음악을 실행 한 모습으로 아이리버 특유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UI 디자인이 돋보인다. 사진과 같이 앨범아트를 지원하며 곡 및 아티스트, 앨범명 등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EQ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기존 아이리버 제품들과 비교하여 가장 달라진 점 중 하나로 음장을 들 수 있다. 그동안 꾸준히 사용해 오던 SRS WOW HD 를 버리고 QBS 음장을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EQ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운드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SRS WOW HD에 불만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사운드 문제를 이제는 완벽하게 해결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전용 이어폰을 이용하여 사운드를 확인해 보았는데 귀를 가듯 채우는 힘찬 저음이 일품이었으며 (그동안 테스트 했던 제품들 중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저음부의 퀄리티가 마음에 든다.) 고음부 또한 귀를 자극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QBS 음장효과 또한 확연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MP는 음악 기능에 약하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P20을 비롯하여 최근 출시되는 PMP의 음질이 눈에 뛰게 좋아지고 있는것을 피부로 느낀다.
@ QBS (QBigSoundTM) : EXPAMEDIA 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입체음향 기술로 Reverb 나 Time delay를 이용한 일반적인 공간효과가 아닌 HRTF (Head Related Transfer Funtion)를 이용한 차세대 오디오 음장 기술이다. 음원 외곡의 최소화로 장시간 청취시에도 피로감이 없으며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재생할 뿐만 아니라 맑고 또렸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음향적으로도 정확한 3차원 음상으로 확장시켜 자연스러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음향 설정 이외에도 순위설정 및 가사표시 설정을 지원하며 재생모드 선택 (총 4가지의 다양한 모드 지원), 탐색속도 및 재생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2배속 까지 재생속도 조절이 가능하여 학습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알케미 칩셋을 사용한 제품답게 H.264 와 같은 코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동영상을 원할히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를 진행 한 DivX, XviD, ASF, WMV9 등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단의 메뉴바를 통해 재생관련 설정 및 속도, 구간반복이 가능하며 북마크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상하휠을 이용하여 파일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UI 가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이 동일한 스타일로 구성되었다.)
기본 상태에서 동영상을 재생 했을 때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 (AMOLED 의 경우 기존의 TFT LCD 와 달리 색이 무척 진하게 표현된다. TFT 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단에서 설명드릴 밝기, 명암, OLED MAX 등을 디테일 하게 만져주고 나니 충분히 만족스러운 화질을 얻을 수 있었다. @ 해상도의 한계 때문인지 놀랄 정도로 만족스런 화질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OLED MAX 의 다양한 설정을 통해 색다른 표현이 가능했다. 명암과 밝기만 지원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다양하게 디스플레이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정의하고 싶다.
총 20단계의 밝기 및 명암 설정이 가능하며 상단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다양한 OLED MAX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막 및 재생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음악과 마찬가지로 재생속도 조절 지원하여 학습용 으로써 부족함이 없다. (동영상 강의 DRM은 물론 Edu 버전의 경우 전자사전 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다.)
옵션 중 음성선택 기능이 무엇인지 궁금한 유저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단의 동영상은 얼마전 TV에서 방송된 무한도전 특집으로 다중음성을 지원하여 구형 TV 나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기기에서는 맴버들의 해설을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P20 은 음성선택 기능을 제공하여 (사진과 같이 2개의 음성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음성을 설정하여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 획기적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인상적이며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사진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미리보기를 지원하여 간편하게 파일을 선택하고 감상할 수 있다. 하단의 메뉴바를 통해 회전 및 확대/축소 실행이 가능하며 설정 메뉴를 통해 바탕화면으로 사진을 설정할 수 있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슬라이드 쇼의 시간 및 효과 설정이 가능하며 동영상과 같이 OLED MAX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역 P20이 JPG 파일만 지원했다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여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P20는 사진과 같이 RAW를 완벽하게 지원함은 물론 메타정보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토 스토리지 용도로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PMP에서 볼 수 없었던 막강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필자가 사용하는 NIKON D2X 의 NEF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용량 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딜레이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히스토그램을 비록한 다양한 정보 확인도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깨지지 않고 사진의 확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RAW 파일을 재생하는데 무척 편리하리라 생각한다.) @ 대용량의 HDD를 탑재 했으며 USB HOST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별도의 전용 Card Reader를 판매하고 있어 전문 촬영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듯 하다.
캐논의 5D, 니콘의 D70s, D100, 올림푸스의 E-400, 펜탁스의 K10D, 시그마의 SD14 의 RAW 파일도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의 지원 카메라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카메라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호환성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을 듯 하다.) @ D70s, E-400, K10D, SD14 의 이미지는 저작권 문제로 모자이크 처리하였다.
DMB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SPINN과 같이 이어폰 안테나 방식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DMB를 감상할 수 있었다. (DMB 수신을 위해 4극의 전용 이어폰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3극 이어폰을 착용하고 지하철에서 테스트 해 보았지만 수신율에 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 이어폰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DAB 는 DLS 및 JSS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녹화 및 녹음 기능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바에 녹화, 녹음 목록 아이콘이 있어 간편하게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동선을 최소화한 UI 구성이 무척 만족스럽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일반적인 4:3 비율 뿐만 아니라 전체화면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OLED MAX 및 음향출력 설정이 가능하다. (이어폰이 안테나로 사용되기 때문에 외장 스피커로 사운드를 즐긴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어폰을 연결해야 한다.)
FM 라디오의 실행 모습으로 상하휠을 통해 간편하게 주파수를 선택할 수 있다. (프리셋 모드를 지원하며 별도로 채널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DMB와 마찬가지로 녹음 기능을 지원한다.)
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녹음 품질 및 스테레오 / 지역 설정이 가능하며 자동 채널검색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DMB와 마찬가지로 이어폰 안테나 방식으로 음향 출력 설정 메뉴를 지원한다.)
녹음 기능의 실행 모습이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간단하다. 메뉴바의 레코딩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녹음되고 정지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정지되고 자동 저장된다. 또한 녹음목록 확인도 간편한 것을 알 수 있다.) @ 녹음품질 설정도 가능하다.
기타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총 5가지의 부가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실행 모습으로 기기에 내장된 SWF 파일 뿐만 아니라 웹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도 정상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래시 8 이하로 제작된 플래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피스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저장된 DOC, XLS, PPT 파일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TXT 파일도 문제없이 재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환경설정을 통해 문서의 코드 변경이 가능하다. 돋보기 기능이 지원되어 별다른 불편없이 문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소록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저장된 주소록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그룹관리 메뉴를 지원하며 일반 소프트 키보드 및 펜인식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정관리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월간 / 주간 / 일간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하여 저장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메모장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전자수첩 기능과 마찬가지로 소프트 키보드 및 펜인식을 지원하고 있다.)
파일관리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USB HOST 로 연결된 외부 기기를 완벽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의 Disk1 이 외부 장치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환경설정 메뉴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현재시간 설정 및 터치음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설정을 통해 TV 출력 및 출력방식, 효과 설정이 가능하며 밝기 조절 및 터치보정, 배경화면 지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타미어 설정을 통해 모드변경시 지연시간 조절이 가능하며 자동 전원 및 화면끄기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고급설정을 통해 언어 및 정렬방식, 음악탐색 방법 설정 등이 가능하며 포맷, 정보확인 폰트 변경을 할 수 있다. (폰트의 컬러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iriver P.ple P2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PMP 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일반 PMP와 비교하여 판단할 만한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학습용 PMP 에 이어 PMP 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완벽한 RAW 지원은 기존 PMP와 차별화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뭍어나는 P20의 색다른 디자인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SPINN 에서 한단계 진보한 듀얼 휠의 적용은 디자인 적인 만족감 뿐만 아니라 인테페이스 측면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다.) 다른 PMP 업체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AMOLED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OLED MAX를 탑재하여 퀄리티 높은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유저들에게 지적되어 오던 사운드나 배터리 재생시간의 단점을 확실하게 개선하여 만족감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라 할 수 있다.
RAW 파일의 완벽한 지원을 통해 멀티미디어나 학습용 뿐만 아니라 포토 스토리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냉정하게 타 제조사의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한다면 최고의 점수를 주기는 힘든 모델이다. 하지만 RAW 파일 지원이라는 신무기를 장착하여 보다 다양하게 기기를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선보였던 기능들 만을 답습하듯 탑재하는 몇몇 제조사와는 달리 아이리버 다운 새로운 시도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에서도 새로운 것이 무척 많은 제품이다. 멀티미디어와 학습용으로만 PMP가 활용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포토 스토리지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여 추후 PMP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리라 판단된다. 아이리버 다운 세련됨과 다양한 기능을 접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