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mbo 本 은 와이어리스 엔지니어링의 2.4GHz 주파수 대역대 라인에 새로 추가된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과 함께 작은크기로 휴대성이 좋은 Xboard 키보드와 최근 출시한 Xclick 마우스를 재구성한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보통 이렇게 합쳐서 파는 제품은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하며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을 모았다는것을 생각해볼때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구매를 생각중인 소비자들은 반길 일이다.
-Xbo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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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주파수 |
2.4GHz |
사용범위 |
10m |
지원 ID |
256 |
인터페이스 |
USB 1.1 |
사용전원 |
AA X 3 |
소비전력 |
Working mode-21.6mA, Standby
mode-7mA, |
Mouse 기능 |
Trackball + 2 button |
크기/무게 |
326 X 178 X 27.5 mm / 490g(배터리 제외) |
키배열 |
88키 + 기능키 10개 |
-X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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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주파수 |
2.4GHz |
지원 ID |
16bit ->65,000 |
지원 채널 |
8 |
사용전원 |
AAA X 2 |
버튼 |
scroll + 2 button |
소비전력 |
Working mode-27mA, Sleep mode-130uA |
크기/무게 |
100 X 56 X 38 mm / 65g(배터리 제외) |
사용시간 |
50시간 |
완충시간 |
1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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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을 우선한 미니키보드. 326 X 178 X 27.5 mm 의 작은 크기에 88키로 노트북과 같은 키배열에 각 키의 기능에 따라 글자와 키의 색을 달리하여 구분하기 쉽다. |
다용도에 작은 키보드들이 그러하듯 Xboard 키보드 역시 다양한 키를 윗부분에 배열하여 윈도우에서 기능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이 한번에 쓸 수 있도록 했다. 멀티미디어 기능키와 웹브라우저 키들을 이용하여 TV 리모컨 쓰듯 컴퓨터를 쓸 수 있으며, 거실이나 늦은 밤 침대에서 움직이기 귀찮을때 영화나 음악생각이 날때 쓰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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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터그래프방식의 키는 키압이 좀 높으며 구분감이 적어, 가볍고 빠르게 스치듯 치는것보다는 손에 좀 힘을 주고 두들기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자판 베이스는 플라스틱이며, 키보드 강성을 보강하기 위해 베이스 아래에 철판을 덧댄 구조로 휴대용으로서는 충분히 튼튼하다. |
엄지로 굴리는 기계식 트랙볼은 좀 서걱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키보드에 넣다보니 볼이 작고 세라믹 볼베어링으로 느낌이 도드라지는편. 대신 세라믹이 쇠구슬보다 내구성이 좋으므로 볼이 닿는 고무롤러만 제때 청소해주면 잔고장이나 감도로 애먹는 일은 없겠다. 웹서핑이나 문서작업정도는 문제 없는 감도며, 어설픈 광학식 제품처럼 포인터가 튀거나 멋대로 돌아다니는 일이 없다.
바닥의 홈은 의자에 앉아 다리위에 올려놓고 쓸 때 편리하며 키보드 둘레의 두툼한 부분은 키보드를 들고 트랙볼을 쓸 때 적당히 쥘 수 있는 손잡이가 된다. 키보드 경사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이 없는점은 아쉬우나 기본적으로 책상위에 곱게 모셔두고 쓸 물건은 아니기에 제품 가격을 낮추는 쪽에서 생각하자면 하나라도 없는편이 조금 더 싸다.
Xclick 마우스. 얼마전 출시한 신제품으로 이번에는 키보드와 함께 나왔다. 사실 마우스 기능을 가진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판다는점은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허나 기존의 마우스가 더 친숙하고, 키보드를 들고 다닐 뿐만 아니라 책상위에서도 자주 쓴다면 마우스가 따로 있는편이 나을 수 있다. 이런 시장은 보편적이지 않기에 색다른 구성이라 할 수 있으나 업체 입장에선 시장 다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손가락으로 잡는 마우스 양 옆과 버튼은 우레탄으로 코팅하여 딱딱한 플라스틱보다는 고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질감이다. 손때나 먼지가 잘 묻는 반면에 일반적인 플라스틱보다는 나은 느낌으로 선호도가 분명이 갈리는 코팅이기도 하다. 휠버튼은 단단한 편이지만, 휠 스크롤과 양 버튼은 힘이 적게 드는 편으로 집에서 느긋하게 웹서핑을 즐기는 환경이나 손가락이 조금이라도 편한걸 찾는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마우스는 버튼 클릭이나 포인터 동작에서 간혹 반응이 굼뜬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사무환경에서는 쓸만한 수준. 가운데 돌기는 손에 배기는 편으로 손가락으로 집어쓰면 문제가 없지만, 손을 얹고 쓴다면 잡을때 손을 적당히 맞춰줄 필요가 있다.
무선마우스는 AAA 전지 2개를 쓰며 마우스 배터리 넣는 덮개는 좀 뻑뻑하여 열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충전기나 거치대를 따로 두는 방식과 달리 아예 USB 전원으로 충전하는 방식. 쓰다 다른 전지로 교체해도 되고 여분의 배터리가 없는 경우에는 USB 전원케이블을 연결하여 마우스를 쓰면서 충전할 수 있어 마우스 배터리때문에 손 놓고 기다리는 우울한 경우가 없다.
마우스 아래에는 전원스위치를 달아 쓰지 않을때는 꺼둘 수 있다. 800dpi 센서는 비교적 가운데 있어 센서 위치로 인한 포인터 이동 편차는 적은 편이다.
수신기는 마우스와 키보드 하나씩 두 개를 꼽아야 한다. 수신기 하나로 쓰는 제품들에 비해 아쉬운 점이나, 와이어리스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강조하는 송수신거리는 잘 나오는 편. 수신기와 약 5m 정도에서 콘크리트벽 하나를 두고도 입력이 되며 칸막이와 다량의 시스템으로 복잡한 사무실 환경에서 그 이상의 거리에서도 정상적으로 입력되는것을 확인하였다.
키보드와 함께 키보드 주머니와 설명서, USB 연장케이블과 마우스용 USB 충전케이블, 두 제품의 수신기와 전지가 들어있다. 키보드 주머니는 수신기까지 넣을 수 있지만 마우스는 들어가지 않아 키보드 휴대시에 이용하는편이 적절하다.
기존에 판매되던 소형키보드와 새로 출시한 마우스를 합쳐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Xcombo 本. 2.4GHz 의 수신율과 함께 키보드의 성능은 이미 시장에서 확인된 상태며, 추가된 마우스는 키보드 못지않은 작은 크기와 함께 배터리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충전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Xboard 키보드 구입을 생각중이라면 따로 구입하는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마우스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으며, 입력기기를 휴대성을 우선시한 무선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에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