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KCC정보통신과 국내 총판 체결 보안 시장 공략 강화

2026.07.16 IT정책 조지영 기자 : miyoujj@noteforum.co.kr

카스퍼스키는 KCC정보통신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OT(운영기술) 보안, 리눅스 서버 보안을 중심으로 국내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을 넘어 IT와 OT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체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기업 보안 환경은 랜섬웨어, 파일리스(Fileless) 공격, 공급망 침해 등으로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기존 안티바이러스(Anti-virus)와 엔드포인트 보호(Endpoint Protection)만으로는 갈수록 정교해지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위협 탐지부터 원인 분석, 대응까지 지원하는 EDR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우선 EDR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카스퍼스키 엔트리 라이선스(Select, Next EDR Foundation) 사용 고객과 EDR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위협 탐지, 조사, 대응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인 Kaspersky Next EDR Optimum의 공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Kaspersky Next EDR Optimum은 에이전트를 재설치하지 않고 라이선스 키만 변경하면 EDR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랜섬웨어 유입 경로(Root Cause)를 추적·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추가 하드웨어 없이 기존 환경을 활용해 EDR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도입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양사는 OT 보안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설계실 PC 등 IT 환경부터 공장 생산라인 등 OT 환경까지 단일 벤더 제품군으로 통합 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부와 차단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산업용 프로토콜 분석을 통해 무단 자산 연결, 취약점, 비정상 제어 명령 등을 식별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반도체, 자동차, 제약·바이오, 배터리 등 핵심 기술 보호와 공급망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이다.


또한 리눅스 서버 보안 시장 대응도 강화한다. 금융권, 이커머스, 주요 인프라 등 리눅스 서버 기반 운영 환경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파일리스 공격과 랜섬웨어를 실시간 탐지·차단할 수 있는 전용 보안 체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서버 가용성이 중요한 환경을 고려해 CPU와 메모리 사용량을 최소화한 경량 에이전트 기반 방어 체계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KCC정보통신은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 환경에 맞춘 기술 컨설팅과 시장 발굴, 파트너 협업 체계 강화까지 아우르는 보안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과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과 안정적인 IT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카스퍼스키는 한국 내 솔루션 유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맞서 차세대 사이버 보안 사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 miyoujj@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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