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이 점점 중요해 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무선 환경을 대중화 되면서 (와이브로와 3G를 이용한 테더링을 통해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 제조사는 보다 슬림하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WIND U270-E350 GENIUS 는 적절한 성능에 뛰어난 휴대성, 긴 배터리 재생시간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휴대하며 웹서핑 및 각종 작업을 진행하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CPU와 GPU 가 합쳐진 AMD의 저전력 퓨전 APU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으로 얼마나 만족스런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기능, 성능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97 x 190 x 24-31mm 의 크기와 1.39Kg 의 무게로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넷북보다 약간 크고 무겁지만 가격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느리고 답답한 디스플레이 때문에 작업의 한계가 있는 넷북과 달리 보다 쾌적한 작업이 가능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판부는 사진과 같이 컬러 필름 프린트 기술을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띄며 기존 넷북과 같이 라운딩 처리가 되어 소형 제품 특유의 귀여운 느낌도 강조하고 있다.

12.1 형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각종 작업을 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리라 예측된다.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좁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10형의 넷북과 확연한 크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단에는 HD 웹캠 및 내장 마이크가 설치되어 SNS 나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무용으로도 무리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치클릿 키보드를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넓은 키피치를 지원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며 키판의 들뜸현상도 없고 키압도 높지 않아 손가락의 무리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 국내 출시 제품에서는 한글 키보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참조바란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사진과 같이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있어 야외나 이동중에도 간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하단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우측에 LED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노트북의 작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 3.0 단자 및 디지털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지원되는 것이 눈에 띈다. (최고급형 제품이었다면 USB 3.0 지원을 당연스레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USB 3.0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상당한 매리트라 생각한다.) 또한 상단에는 D-SUB 단자가 지원되어 외부 모니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전원 입력 단자도 지원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오디오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2개의 USB 단자 및 멀티카드 리더기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상단에는 네트워크를 위한 RJ45단자가 지원되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52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High Performance 로 설정하고 (밝기 50%, 무선랜 / 블루투스 / 웹캠 ON)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5시간 25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절전모드로 전환되었다. (이동성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답게 배터리 운용 능력이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500GB 대용량 S-ATA 가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메모리 슬롯에 총 4GB의 DDR3메모리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4GB의 메모리를 기본 지원해 체감성능이 상당히 향상 되리라 예측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 FREE DOS 가 탑재된 제품으로 임의로 Windows7을 설치 후 테스트를 진행 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를 통해 기기의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AMD 의 보급형 듀얼 프로세서인 E-350이 탑재되어 있으며 4GB의 메모리 및 ATI HD 6310M 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CPU와 GPU 가 합쳐진 AMD의 저전력 퓨전 APU 플랫폼을 적용했다.) @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무선랜, USB 3.0, 블루투스, 외장 DVD Multi, 웹캠, HDMI 등 부가기능은 고급형 못지 않게 화려하다.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ATI HD6310M 이 탑재되어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7에서 지원되는 최신 버젼으로 기능 확장, 성능 개선, GPU 메모리 추상화, GPGPU 지원 등 기존 버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래픽의 화려함을 체감할 수 있다.

S/W CD 에 있는 S-BAR를 설치하게 되면 사진과 같이 메인화면 상단에 각종 메뉴가 표시되어 주요 기능들을 보다 빠르게 컨트롤 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답게 ECO Engine Power Management System 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TurboBattery+를 통해 블루투스나 무선랜, 웹캠, USB 3.0 등을 설정해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고급형 모델에서 지원되던 CINEMA PRO도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지원하는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 이상의 선명한 영상을 보여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웹캠의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리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고급형 제품들과 같은 선명함을 보여주었다.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수준이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와 USB 2.0 단자에 번갈아 외장 HDD를 연결한 후 테스트를 진행해 본 모습으로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큰 속도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10배 정도 속도 차이가 나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상일뿐 테스트 프로그램에서는 2- 3배 정도의 속도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삼성의 5200rpm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ODD를 장착하지 않은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별도의 외장 ODD 장착 후 DVD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작지 않아 답답한 느낌이 없었으며 전혀 버벅이지 않고 사운드도 우렁차 만족스럽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DVD 는 물론 일반 HD 동영상 정도는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FULL HD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무척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간 이동시 영상과 음성이 따로놀아 원할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는 없었다.) @ 상용코덱 COREAVC를 설치한 후 테스트를 실시해 보니 CPU 점유율이 떨어지며 불편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꼭 코덱에 신경쓰기 바란다.

포토샵 CS2를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버벅이리란 예상과 달리 별다른 불편없이 다량의 사진을 편집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나 성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작업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겟지만 일반 사진 편집 정도는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5.8초가 소요되었다. (4GB의 메모리가 상당한 역할을 해 준 것 같다. 예상외의 빠른 로딩 속도가 무척 인상적이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19분 16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 인코딩 속도는 상당히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근 출시되는 고급형 노트북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능을 우선시 하여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고급형 모델로 눈을 돌리기 바란다. 이 제품은 휴대성과 다양한 부가기능에 적당한 성능,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하는 제품이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심플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구동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AVA를 실행한 모습으로 (1366 x 768, 기본설정) 채널목록에서 43 프레임 이상까지 찍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게임 실행 시에는 (콜드케이스 맵) 20-33 프레임이 유지 되었다. (약간의 버벅임이 느껴지는 수준으로 게임 진행은 가능했다. 좀더 옵션을 낮추면 원할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MSI WIND U270-E350 GENIUS 디자인 & 구동 동영상]

테스트 부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성능을 중요시 하는 유저라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형 모델들과 비교하면 큰 성능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어난 휴대성에 적절한 성능, 다양한 고급 기능을 지원하며 가격까지 만족시키는 노트북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이 모델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MSI WIND U270-E350 GENIUS 는 넷북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의 만족감도 훨씬 크다. 뿐만 아니라 치클릿 키보드를 적용하여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도 불편없이 오피스 작업을 할 수 있으리라 보여지며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 이동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4GB의 메모리를 기본 지원하여 체감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런 수준이다. 웹서핑이나 멀티미디어, 오피스 등 심플한 작업을 주로 하는 유저하면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고급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든다. 100만원이 넘는 고급형 모델 들에서만 지원되던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HDMI 단자가 설치되어 간편하게 디지털 TV등과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랜 등을 기본 지원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화질의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 최근 유행하는 SNS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이나 지원기능, 휴대성, 배터리 재생시간 등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노트북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용도로 노트북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