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업계, 넥슨측에 '서든어택' 이용료 150원으로 인하 요구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찬근, 이하 인문협)에서는 오늘 서든어택 및 이용요금 과다 청구사태와 관련 업계의견을 최종 취합한 공문을 넥슨 측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인문협에서 넥슨에 요구한 사항은 서든어택 이용요금 문제와 과금시스템 오류와 관련한 부문 등 크게 두가지로 알려졌다.
서든어택과 관련한 인문협의 요구사항은 넥슨에서 '서든어택'을 서비스하기 직년 1년간의 이용통계를 기준으로 전국 PC방에서 사용한 'CJ E&M 넷마블'의 요금 테이블 등을 대입하여 산정한 업계 평균 이용요금인 시간당 150원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기존 넥슨의 이용요금은 요금제에 따라 시간당 209원에서 267원이었으며, 대략 40%의 요금 인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PC방 이용료 과다 청구 사태와 관련해서는 조금 복잡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넥슨에서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 지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문협 김찬근 회장은 "최근 3년간 3~4천개의 업소가 매년 폐업을 하고 있을 만큼 인터넷PC방 업종의 존폐를 가르는 중대한 시기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넥슨에 요구한 2가지 안건에 대해서는 물러섬이나 중단함 없이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공개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인터넷PC방 업계의 이용요금 통계에 있어서는 최대한 보수적인 통계치를 대입하여 얻어낸 요금자료에 5%를 추가한 요금을 제시 한 만큼 매년 수천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 게임업계의 선두주자 다운 광의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고, 과오납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문제는 비단 넥슨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산업 전체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차원으로 접근을 했다"고 밝혔다.
인문협에서는 요구사항과 관련한 대표자간 협의를 넥슨측에서 정한 장소에서 2011년 10월 10일 이전까지 개최하자는 요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넥슨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빈 기자 nazo@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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