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나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을 할 때 모니터의 갯수가 많아질수록 효율성은 높아진다. 보통 2개 이상의 창을 띄어두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나의 모니터만 사용할 경우 번거롭게 창을 계속 변경해야 하는데 반해 2개나 3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번거로운 작업없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사무 환경에서는 듀얼모니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휴대가 가능한 포터블 모니터를 이용해 업무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3개의 모니터를 설치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4개 이상의 창을 한번에 띄어둘 수 있어 업무가 상당히 편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185PF3 IPS TYPE-C 포터블 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포터블 모니터로 18.5형 대화면을 지원해 탁 트인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슬림 베젤로 크기를 최소화 했을 뿐만 아니라 화면크기 대비 무게도 가벼워 편하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2개의 C타입 단자와 HDMI 단자를 지원해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게이밍 UMPC, 게임콘솔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100Hz 의 높은 주사율은 물론 블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 프리등의 아이케어 기술이 적용되어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사홀이 설치되어 가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전용 케이스가 제공되어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일반 포터블 모니터를 압도하는 대화면 지원 모델답게 활용도 또한 남다를 것이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C타입 케이블과 전원 어뎁터를 비롯해 PC나 노트북, 게임콘솔 연결을 위한 HDMI 케이블이 제공되며 카본스타일 스탠딩 커버와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25 x 250 x 10 mm 의 크기와 1,101g 무게를 지원한다. 15.6형 이하의 포터블 모니터와 비교하면 크기가 상당히 커 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지만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 하고 무게도 1Kg을 살짝 넘는 수준으로 백팩에 넣고 다니며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의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살렸다. 무광의 블랙 컬러에 높은 마감 완성도를 보여주며 후면에는 크로스오버 로고를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화려함을 강조하는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심플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용 케이스를 장착하면 무게가 1Kg 중후반대로 늘어나지만 들고 다녔을 때 큰 부담은 없었다. 화면크기가 상당히 큰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백팩에는 넣기 힘들며 17형 이상의 대화면 노트북을 휴대할 수 있는 백팩을 사용하면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면 단독 휴대도 가능하다.)

15.6형 포터블 모니터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차이가 확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고 답답한 기존의 포터블 모니터의 크기가 아쉬웠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모니터 전면부의 모습으로 18.5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기업 IPS 패널이 장착되어 있다.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260cd/㎡ 의 실내에서는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sRGB 100% 지원으로 유튜브 동영상이나 사진등을 감상하는 용도로 손색이 없으며 HDR 기술 지원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티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야외에서 반사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터치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점 참조하기 바란다.)


모니터 좌측면의 모습으로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2개의 C타입 단자가 제공되며 (C타입 단자는 디바이스 연결 뿐만 아니라 전원공급용으로 사용된다.) HDMI 만을 지원하는 제품들을 위해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10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영상을 움직임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100Hz 주사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위 프레임과 같이 재생되는 영상 (960 Pixel Per Sec) 을 셔터스피드 1/20 로 촬영한 모습으로 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많은 화면이 뿌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는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100Hz 지원은 큰 매리트라 할 수 있다.


모니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과 같이 1W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고 하단에는 전원 (돌아가기) 버튼과 OSD 설정을 위한 다이얼 방식의 버튼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어폰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오디오 단자를 지원하고 상태표시 LED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 바닥면의 모습으로 중앙에 75mm 베사홀 지원으로 벽에 걸어 사용하거나 ARM 등에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에서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블레서블 거치대를 사용하면 다양한 각도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ARM을 이용하면 가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로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가 상당히 커 세로모드를 적용하면 각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급 카본 스탠딩 커버의 모습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두께와 악간의 쿠션감으로 충격으로 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또한 각도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각도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쉽게 모니터와 케이스를 결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C타입과 HDMI 케이블을 비롯해 15W 전원 어댑터와 설명서를 지원한다.


일반 모니터 수준의 시원시원한 대화면과 다양한 단자 지원으로 활용성을 높인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지원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책상에 설치한 모습으로 기존의 포터블 모니터와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크기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브 모니터로만 사용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메인 모니터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HDR 지원모델 답게 설정이 활성화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 측면에 놓아두고 보조 모니터로 활용된다. 리뷰를 진행하는 크로스오버 185PF3 IPS TYPE-C 포터블 또한 스탠드 케이스가 제공되어 편하게 책상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2형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사진과 같이 ARM을 이용해 세로모드를 적용하면 크기가 딱 맞아 모니터를 연장한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업무관련 메일이 상당히 많이오는 편으로 계속 메일창을 띄어두고 PC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진과 같이 메일창을 185PF3에 띄어두고 실시간으로 새로운 메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로모드의 경우 글을 읽기 편하기 때문에 텍스트 관련 정보를 확연할 때 특히 유용할 것이다.


업무나 학습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이나 영상작업등을 하면서 소스나 기타 정보, 데이터 등을 서브모니터에 활성화 해 빠르게 적용하거나 확인할 수 있으며 모니터를 추가한 것만으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같은 멀티테스킹이 가능해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일반 포터블 모니터 대비 화면 크기가 커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니터가 서로 떨어질 경우 즉각적인 정보 확인이 힘들수 있는데 사진과 같이 2개의 모니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동영상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185PF3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세로영상을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RPG 류의 게임은 오랜시간 플레이 했을 때 지루할 수 있다. 이때 동영상을 함께 즐기면 지루함을 해소할 수 있다.) @ 게임을 전체모드로 설정하면 유튜브 동영상이 플레이 되지 않는다. 꼭 창모드로 설정하기 바란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중 상당수가 HDMI 뿐만 아니라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편하게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탑PC와 달리 모니터 추가가 쉽지 않은 노트북에서 듀얼모니터 활용으로 생산성을 한층 높일 있다. (썬더볼트 4 와 같은 고전력 지원 단자의 경우 C타입 연결만으로 모니터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반 USB 단자는 원활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없다. 전원 어댑터 사용이 힘든 외부에서는 사진과 같이 15W를 지원하는 외장 배터리를 사용하기 바란다.)


맞은편에 클라이언트가 앉아있거나 원형 테이블에 많은 사람이 앉아있을 경우 화면 복제로 설정하고 사진과 같이 기기를 셋팅하면 모든 사람이 편하게 화면을 볼수 있다. 미팅이나 프리젠테이션이 많은 직장인이나 토론 및 발표가 필요한 대학생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대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9 과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해 미러링 모드를 실행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삼성 DEX 모드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주면 된다.)

최근 많은 유저들이 PC 게임을 즐기기 위해 구입하고 있는 게이밍 UMPC나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TV연결 지원 디바이스와 연결해 대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게이밍 UMPC와 C타입으로 연결해 디아블로 4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7형의 화면크기가 작게 느껴졌는데 18.5형 대화면 모니터에서 게임을 즐기는 몰입감이 훨씬 높았다.

OSD의 모습으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볼륨과 밝기는 핫키로 제공되어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기본적인 밝기와 명암 설정을 비롯해 색온도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블루라이트 설정과 같은 아이케어 기술도 지원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HDR 설정도 지원한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기업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채도저하나 반전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집과 사무실에서 포터블 모니터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데스크탑PC 대비 크기가 작아 답답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평소 대화면을 선호해 좀더 큰 포터블 모니터가 출시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18.5형 대화면 포터블 모니터가 출시되어 무척 반갑다.
특히 화면크기와 비례해 가격까지 덩달아 높아진 경쟁 모델들과 달리 15.6형 모델들과 가격차가 크지 않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점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일부 제품들은 2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데 반해 이 제품은 10만원 중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32형 모니터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것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후면에 베사홀이 제공되어 ARM에 장착해 세로모드로 32형 모니터 옆에 놓아두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한 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스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메일확인이나 작업에 필요한 소스등을 올려두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멀티테스킹 용으로 활용할 경우 한눈에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다.
다양한 단자 지원으로 활용성을 높인점도 마음에 든다. C타입 연결을 지원해 최신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게이밍 UMPC와 쉽게 연결해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HDMI 단자를 지원해 데스크탑PC나 C타입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과도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단자를 지원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편하게 연결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선명한 화질도 인상적이었다.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영상에 몰입할 수 있으며 밝기가 살짝 낮기는 하지만 실내에서는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었다. (야외의 경우 최대 밝기로 사용하기 바란다.) 또한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경쟁 모델들과 달리 10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블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 프리, 안티글레어 타입등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했음에도 눈이 상당히 편했다.
전용 케이스가 기본 제공되어 제품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맞게 각도조절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18.5형 대화면 제품임에도 슬림하고 가벼워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것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작은 크기의 포터블 모니터에 답답함을 느끼는 유저들이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더 큰 화면으로 몰입감으로 한층 높인 제품으로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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