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 구현을 위해 인텔이나 AMD에서 다양한 플랫폼이 발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고성능 데스크탑과 비교하여 성능차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간격이 나날이 좁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PC 시장에서 노트북의 판매 점유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아 유저들이 기본적인 이동성 뿐만 아니라 성능 부분에서도 만족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할 MEGABOOK M677X-030KR은 15.4인치 ACV Wide Display 를 채용하여 시원시원한 화면을 제공하며 Geforce Go 7600 탑재로 강력한 3D성능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듀얼코어 CPU와 1GB의 메모리,  블루투스, 무선랜의 기본지원으로 성능이나 다양한 기능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테스트를 해 봐야 알겠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구현하리라 생각된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기존 MEGABOOK 제품의 악세사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전원 어뎁터를 비롯하여 설치 CD, 퀵메뉴얼이 제공되며 D-SUB 모니터 연결을 위한 젠더와 미니마우스가 기본 제공된다.

358 x 259 x 27-33mm의 크기와 2.8Kg의 무게로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그다지 어울리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제품이니 만큼 데스크탑 대용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기기의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한 편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돋보이며 블랙 컬러로 중후함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좀더 화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지울 수 없다. (MEGABOOK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중 하나가 디자인이다. 추후 제품이 출시될 때는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좀더 화려해 졌으면 좋겠다.)

15.4인치 ACV Wide Display를 탑재하여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하여 고해상도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듯 하지만 Geforce 7600을 탑재한 제품이니 만큼 해상도 보다는 화면의 크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사진과 같이 상단에는 1.3M 웹캠이 설치되어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활용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고정형 걸쇠만 설치되어 있고 래치가 하단에 장착된 것이 다소 특이하다.)

각도 조절이 상당히 자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올인원 급 제품답게 NUM 키패드도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팜래스트와 키피치도 넓기 때문에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키압도 그다지 높지 않아 손가락의 부담도 없었다. (사진과 같이 터치패드의 크기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기기 컨트롤이 무척 편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에는 2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 소리 자체가 상당히 우렁차며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멀티미디어나 게임 진행시 만족감은 크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저음이 약간 부족하며 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마이크가 설치되어 웹캠과 함께 화상채팅 기능 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우측의 각종 HOT KEY를 이용하여 이메일이나 무선랜, 블루투스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우측 하단에는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사진과 같이 배터리나 NUM, CAPS, SCR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는 오디오 단자가 설치되어 외부 스피커 및 마이크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폰 단자는 SPDIF를 지원하여 광입력을 지원하는 리시버 등과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에 래치와 하단의 MULTI Card Slot (SD, xD, SM, MS..) 도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단자와 네트웍 단자, 켄싱턴 락 홀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GSA-T10N (듀얼레이어 지원) Multi가 장착되어 손쉽게 DVD로 레코딩이 가능하다. (이제품에는 총 4개의 USB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별도의 USB허브 없이도 여유롭게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WRITE : CD 24X, DVD±R 8X, DVD±R DL 4X / REWRITE : CD 16X, DVD-RW 6X, DVD+RW 8X, DVD-RAM 5X / READ : CD 24x, DVD 8X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PCMCIA와 EXPRESS를 모두 지원하며 IEEE1394 단자로 캠코더같은 영상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DVI 및 S-Video단자가 기본 지원하여 외부 모니터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DVI-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디지털 TV에 연결하면 D-SUB보다 훨씬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기기 뒷면의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6Cell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통풍구와 켄싱턴 락홀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총 2개의 켄싱턴 락홀이 설치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S200 시리즈와 달리 바닥면에 HDD나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간편하다. 다소 우려되었던 팜래스트 부위가 뜨거워지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고 펜소리도 그다지 크지 않아 작업시 불편함은 없으리라 예상된다. (테스트용 제품으로 2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실제 판매 제품에서는 1개의 슬롯에 1GB의 메모리만 달린채로 출시될 예정이다.)

12.1인치 노트북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상당한 크기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2.8Kg으로 휴대성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배낭형 가방 등을 구입한다면 충분히 이동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각종 악세사리의 모습이다. (설치CD에는 XP 및 Vista 용 드라이버 및 각종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FREE DOS 지만 기기의 Setting에 큰 불편함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L745와 같이 휴대성 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뛰는 것은 Geforce Go 7600의 탑재로 그동안 테스트 했던 다른 노트북들의 결과로 미루어 볼때 상당히 뛰어난 3D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된다. 그럼 이제부터 시스템 및 기능, 성능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FREE DOS를 채용하여 별도로 Windows XP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진행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시스템 정보의 모습으로 듀얼코어 CPU, 1GB 메모리, 다중모니터 지원, 블루투스, 무선랜 등이 스펙과 같이 정확히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VI 단자 뿐만 아니라 S-VIDEO 단자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 영상기기와의 연결이 무척 간편하다. 특히 DVI-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디지털 TV와 연결하면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System Control Manager 및 그래픽 및 오디오 설정 프로그램을 통해 디테일한 기기 컨트롤이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설치 CD에 Vista용 드라이버가 들어있기 때문에 XP는 물론 Vista OS도 무리없이 설치할 수 있다.)

웹캠이 기본 내장되어 사진과 같이 동영상 레코딩이나 화상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130만 화소이기 때문에 뛰어난 디테일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광량만 보장된다면 버벅임이 없기 때문에 화상채팅 등에서는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었다.

PCMark05의 테스트 결과의 모습으로 특히 그래픽 점수가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형 그래픽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 1500점을 넘기기 힘들다. Geforce Go 7600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테스트 였다.)

DVD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끊어짐이나 버벅임등은 당연히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간이동시에도 깔끔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명도 또한 뛰어난 편이며 15.4인치의 대형 LCD가 탑재되어 만족스럽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긴 말이 필요 없을 듯 하다. 데스트탑 PC의 VGA와 비교한다면 부족할 지 모르지만 노트북을 사용하며 이정도 3D성능이 구현된다면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각종 3D게임 실행시 전혀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사양 PC에서만 구동이 가능한 파크라이의 실행 모습이다. 그래픽은 풀옵션으로 설정하고 안티엘리어싱도 최대로 설정 했음에도 무척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각이지는 현상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파도가 칠때 바닷물이 움직이는 것이 상당히 사실적이다.) 또한 사운드를 칭찬하고 싶다. 총소리와 파도소리 같은 효과음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되기 대문에 게임의 몰입도가 높아 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니드포 스피드 카본의 실행 모습이다. 1024 해상도로 설정시 디테일 레벨을 최대로 하면 버벅임이 생겨 게임진행이 다소 어려우며 상 으로 설정했을 경우 부드럽게 자동차를 조작할 수 있었다. (파크라이와 같이 효과음을 비롯한 사운드가 무척 만족스러웠다.)

포토샵을 실행한 모습으로 우선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으며 각종 툴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기본적인 프로그램 사용에는 만족하지만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포토샵의 경우 해상도가 상당히 중요하다. 1440 정도만 지원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성능과 휴대성, 물론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가격대로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M677X-030KR은 15.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2.8Kg의 무게로 휴대성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성능 만큼은 다른 제품에 두쳐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 하면 뭐니뭐니 해도 Geforce Go 7600의 탑재라 생각된다. 강력한 3D성능과 시원시원한 LCD, 기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사운드로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DVD Multi, 120GB HDD, 무선랜, 블루투스, Multi Card Reader, IEEE1394 등을 지원하여 기기를 활용하는데 있어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디자인은 좀더 세련되어 지기를 기대한다. 노트북은 휴대폰 등과 함께 디지털 제품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수많은 제품들이 출시되는 만큼 가격대 성능비와 함께 기기의 디자인을 매우 중요시 하는 기기이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PR200과 같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지 못한점이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쉽다.

게임기능에 특화된 인상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현재 출시 가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분명 저렴하게 출시되지 않을까 예측된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만족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