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S가 탑재된 스마트 패드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목적보다 만들어진 컨텐츠를 소비 (감상)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PC에 설치된 윈도우 OS 용 프로그램과 모바일 OS 프로그램 간의 호환성이 떨어지며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작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와 달리 노트북의 PC와 동일한 구성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떨어지는 휴대성과 터치 인터페이스 미지원 등으로 외부에서 간편하게 활용하고자 할 경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슬레이트 PC 는 스마트 패드와 노트북의 단점을 모두 커버하고 장점만을 결합한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로 윈도우 7을 탑재해 어디서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휴대성 또한 무척 뛰어나다. 여기에 기존 UMPC 나 넷북과는 차원이 다른 샌디브릿지 i5-2467M, 4GB DDR3 메모리 등을 탑재해 포포먼스를 한층 강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기능, 활용성, 성능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슬레이트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Dock을 비롯해 블루투스 키보드, 스타일러스 펜 및 여분의 펜촉, 펜촉집게 가 제공되며 각종 설명서 및 S/W CD, 전원 어뎁터, 크리닝 천 등을 지원하여 활용성을 높였다.

296 x 184 x 12.9 mm 의 크기와 0.86Kg 의 무게로 디스플레이 크기 (11.6인치) 대비 휴대성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기나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아 일반 서류가방에 넣고 다니며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 대학생이나 외부 업무용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직장인들 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한다.) @ 며칠 들고 다니며 사용해 보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7인치의 갤럭시 탭 보다는 휴대성이 다소 떨어졌지만 단순히 인터넷 활용에 그치는 탭과 달리 다양한 기능을 대화면으로 실행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최고급형 모델답게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와 같이 블랙 배젤을 적용해 깔끔한 느낌을 배가했으며 후면부는 메탈 제질에 헤어라인을 적용하고 곡선의 미를 살려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했다. (컬러나 바디 디자인은 톡톡 튀는 느낌을 배제하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모던함을 강조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디자인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82% 더 밝은 400nit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170도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떤 자세나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각종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 같이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해 다중 작업시 불편이 없다.) @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며 멀티터치를 통해 외부에서도 완벽하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으며 (터치에 최적화 된 전용 런처를 제공해 간편하게 각종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측면에 조도센서가 장착되어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준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모바일 전용 런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홈 버튼이 지원되고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Micro SD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있으며 내장 마이크가 지원되어 화상 프로그램 이나 음성녹음이 활용할 수 있다. @ 체감성능을 높이기 위해 64GB의 SSD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Micro SD 슬롯까지 설치되어 저장 용량의 부족함은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Dock 과의 연결을 위한 전용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 홀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멀티미디어 감상시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 스피커 유닛이 작다보니 고음이 다소 날카로운 면은 있지만 저음부도 예상외로 풍성했으며 노이즈 없는 우렁찬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 단자를 지원해 마우스나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어폰 및 마이크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 볼륨 버튼, 전원 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Micro HDMI 단자를 지원해 최신 디지털 TV와 간편하게 연결하여 대화면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 프리젠테이션 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터나 일반 LCD 모니터와 연결되는 D-SUB 젠더도 별도로 판매되고 있어 업무용으로 활용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화면회전을 제어하는 버튼이 지원되며 (G센서가 탑재되어 기기의 기울임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는데 화면을 고정하고 싶을 경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전원 버튼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윈도우 OS를 지원하지만 슬림모드에서 2초만에 작업모드로 전환되는 Fast Start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스크래치에 강한 메탈 케이스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과 중앙부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측 상단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사진촬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6시간 06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사양에 윈도우 OS가 탑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패드와 비슷한 사용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전원 설정을 고성능에서 절전 등으로 변경할 경우 보다 오랜시간 사용 가능하다.)

특유의 슬림하고 가벼운 무게로 일반 서류가방에 넣어 이동중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은 갤럭시 탭 7인치 와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디스플레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이 뛰어난 대화면 디바이스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S/W CD 및 복구 CD를 지원하며 퀵메뉴얼 및 어뎁터, 크리닝 천, 펜촉, 펜촉 집게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어뎁터의 크기는 아주 작은데 반해 전원 케이블은 다소 크고 두껍다.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 어뎁터에 케이블이 부착된 방식으로 변경하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 슬레이트 PC 터치 성능

적극적인 터치스크린 활용을 위한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한다. 단순히 글을 쓰는 용도로만 활용되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슬레이드 PC에서는 타블렛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와콤 디지타이저 + 스타일러스 펜을 적용해 두께, 명암, 색상까지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 LCD에 내장된 EMR 센서와 액티브 방식의 스타일러스 펜은 mm 까지 감지해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초슬림 키보드의 모습으로 블루투스 방식을 지원해 별도로 수신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2개의 AAA 배터리를 사용하며 구분감 높은 키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실제 판매될 제품에는 한글 키보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참조바란다.

슬레이트 PC Dock 의 모습으로 후면에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 충전을 위한 전원 단자를 비롯해 유선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RJ-45 단자, 디지털 A/V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USB 및 오디오 단자도 지원되고 있다. (거치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기기의 디자인 및 액세서리, 특징 등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S/W 및 활용성, 성능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로정보의 모습으로 고급 제품다운 화려함을 옅볼 수 있다. 모바일 OS를 지원하는 스마트 패드와 달리 윈도우 7 이 설치되어 확장성 및 호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텔의 2세대 Core 프로세서 샌디브릿지 i5-2467M 및 4GB의 DDR3 메모리, 60GB SSD 가 탑재되어 퍼포먼스 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전력과 발열, 퍼포먼스를 모두 고려한 프로세서 및 생산성을 높여주는 윈도우 OS를 탑재는 슬레이트 PC 만의 차별화 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슬레이트 PC에 사용된 샌디브릿지 i5-2467M 은 일반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Core-i5 시리즈와는 다른 초저전력 CPU로 전기소모가 발열이 적은 장점이 있는 반면 성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태블릿 제품 특성상 퍼포먼스 보다는 안정성이나 최적화를 염두한 조합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터치스크린 + 윈도우 OS의 경우 사용에 불편함이 있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 된 모바일 OS 와 달리 윈도우 OS 는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기본 전제로 개발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하고 터치 만으로도 기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사진과 같이 소프트 키보드를 지원해 편하게 타이핑 할 수 있으며 Easy Supporter 지원을 통해 간편하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

터치에 최적화 된 전용 런쳐를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OS와 같이 매트릭스 정렬 방식을 지원하며 배경화면과 노출 아이콘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런쳐에서 작동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 측면에는 배터리 상태 및 Wi-Fi, 시계, 날씨 등이 표시되며 G센서가 내장되어 기기를 회전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비디오, 음악, 사진 등의 필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파일을 저장하거나 USB 메모리를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직접 촬영한 원본 사진이나 FULL HD 해상도의 동영상도 끊킴없이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별도의 카메라 어플을 지원해 사진 및 동영상을 간편하게 촬영해 SNS 등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전/후면 카메라를 간편하게 변환할 수 있으며 해상도 변경도 지원한다.)

일정관리를 위한 Calendar 및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ToDo를 지원해 업무용으로 활용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UI의 구성이 직관적이며 쉽게 구성되어 일정관리를 사용하지 않았던 초보자들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 및 터치에 최적화 된 노트를 지원하며 (터치 지원 노트에서 간단하게 펜 인식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압력감지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끊킴없이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Bing Map을 통해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멀티터치를 통해 확대/축소 시에도 버벅임이 없었다.)

주식 투자자를 위해 이데일리 주식확인 어플을 지원하며 연합뉴스 어플도 제공된다. 또한 동영상 가이드 및 날씨 시계 (세계시각 확인 및 알람 지원)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로 제어판에 들어가지 않고도 각종 기능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Easy Setting을 실행한 모습으로 기기의 모든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디테일 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MP3P 에서만 지원되던 사운드얼라이브가 제공되는 것이 대단히 마음에 든다. 이동중 음악을 듣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멀티미디어 테스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또한 최신 스마트폰과 같이 인터넷 AP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AP 설정이 가능한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기본 제공되는 S/W 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를 기본 지원해 초보자도 빠르게 기기의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으며 (외산 제품의 엉성한 번역본과 달리 자세한 사용설명서가 무척 마음에 든다.) Easy Software Manager를 통해 드라이버 및 S/W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알려주며 설치된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접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Easy Support Center를 지원하며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지원하는 Recovery Solution을 제공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슬레이드 PC는 밝고 선명한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한손이나 두손으로 가볍게 들고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휴대성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의 모바일 AP 기능을 활용하거나 와이브로 단말기 등을 이용해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와이브로 단말기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 했는데 스마트 패드나 스마트폰과 달리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와 빠른 속도로 즐겁게 웹서핑을 할 수 있었다.

1366 x 768 의 표준 해상도를 지원해 대부분의 웹사이트를 서핑할 때 불편이 없을 뿐만 아니라 ActiveX 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쇼핑몰의 검색이나 정보확인에 그치는 스마트 패드와 달리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결재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각종 인터넷 뱅킹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앱을 사용해도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긴 하지만 사용에 제약이 있다.)

윈도우 OS가 탑재되어 네트워크를 통한 파일전송도 간편하다. (모바일 OS 가 탑재된 스마트 패드의 경우 일일이 PC에 연결하거나 속도가 느린 전용 스토리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반해 슬레이트 PC 는 동일 네트워크에 있을 경우 공유 폴더에 간편하게 진입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 실제 필자의 PC에 있는 대용량 테스트 파일을 네트워크로 슬레이트 PC에 전송했으며 테스트 결과값과 UI 캡쳐 이미지를 다시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PC에 전송했다.

오피스 프로그램 정도는 가볍게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며 화면도 넓어 굳이 확대하지 않더라도 문자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없다. 또한 오피스 2007 이상을 사용할 경우 필기도구 기능을 지원해 프리젠테이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윈도우 OS 의 호환성과 터치스크린의 장점이 더해져 완벽한 PT가 가능하다.)

슬레이트 PC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단순한 터치 방식이 아니다. 섬세하고 전문적인 테처기 가능한 와콤의 디지타이져와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복잡한 수식 표현은 물론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와컴 타블렛을 사용하고 있는 디자이너가 그린 그림으로 다소 적응시간을 거친 후 거침없이 원하는대로 표현하며 그림을 완성했다.

취미로 간단한 그림 그리는 와이프 에게 펜인식 테스트를 부탁해 보았는데 미세한 움직임과 스타일러스 펜의 편의성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 (편집 프로그램이나 타블렛을 사용하지 않아 다소 시간이 소요되긴 했지만 금방 적응하고 그림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슬레이트 PC를 사용할 경우 파일로 저장해 간편하게 웹에 업로드 할 수 있어 그림을 취미로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예상된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량의 원본사진을 올려두고 작업해도 전혀 버벅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일반적인 사진편집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노트북은 디스플레이의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반해 슬레이트 PC는 나무랄때 없는 디테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2.1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노트북과 비교해 프로세서의 성능이 떨어지지만 SSD 가 탑재되어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CyberLink YouCam을 이용해 웹캠의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오는 날 실내에서 테스트 했음에도 불구하고 버벅이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노이즈도 적고 선명도도 뛰어났다. (300만 화소를 지원하는 후면 카메라의 경우 보다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 주고 있다. 물론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웹용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CyberLink YouCam을 통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각종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설정을 통해 해상도 및 카메라 선택이 가능하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본 내장된 SSD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HDD 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체감성능이 무척 빠르며 15정도의 짧은 부팅시간이 대단히 만족스런 제품이다. 물론 프로세서나 메모리의 영향이 있겟지만 SSD 의 탑재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제공되는 불루투스 키보드 와의 페어링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보드의 전원 버튼을 5초 정도 눌러 페어링 상태로 설정한 후 슬레이트 PC에서 장치추가를 선택하면 자동 검색된다. 이 상태에서 키보드 아이콘을 더블클릭 후 화면에 표시된 코드를 키보드로 처 주기만 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키보드 뿐만 아니라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과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편의상 블루투스 스피커로 테스트를 대체했다.) @ 외부에서 음악을 감상할 경우 슬레이트 PC는 가방에 넣어두고 블루투스 헤드셋 만으로 음악을 듣고 컨트롤 할 수 있다.

슬레이트 PC는 블루투스 V3.0 High Speed를 지원해 블루투스 V3.0을 지원하는 최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 등과 연결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탭과의 페어링 모습으로 연결 후 탐색기에 전용 드라이브가 활성화 되어 손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었다.

슬레이트 PC는 MicroHDMI 단자를 지원하며 전용 Dock 에는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디지털 A/V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단의 사진은 전용 Dock 의 HDMI 와 디지털 TV의 HDMI를 연결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간편하게 듀얼 디스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었으며 (디지털 TV의 경우 FULL HD 해상도 설정이 가능했다.) FULL HD 해상도의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동영상 감상 중에 슬레이트 PC를 이용해 웹서핑을 해 보았는데 전혀 버벅임이 없었다. 멀티테스킹이 많은 유저들은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슬레이트 PC는 모든 콘텐츠를 복잡한 선 연결 없이도 무선으로 간편하게 대형 TV로 전송해 즐길 수 있는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2.0 (Intel? Wireless Display, 와이다이, 이하 WiDi)' 기술을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전용 어뎁터를 TV 와 연결해 주고 입력전환을 HDMI 에 설정하면 상단과 같은 화면이 표시된다. (TV와 가까운 위치에 어뎁터를 거치한 후 전원 케이블 및 HDMI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작업이 끝나게 된다.)

기본 지원되는 S/W를 통해 어뎁터를 검색하여 연결해 주는 것으로 WiDi 의 설정은 끝나게 된다. 기존의 무선 방식과 달리 고용량의 FULL HD 동영상의 재생도 가능해 케이블의 걸리적 거림 없이 외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 스마트 패드나 일부 노트북에서 DLNA를 지원해 무선으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지만 전송폭이 좁아 고화질 동영상 등은 재생할 수 없다. 그에 반해 슬라이트 PC의 경우 인텔의 Wi-Di 기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불편없이 있는 퍼포먼스를 구현해 무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테스트용 이어폰을 이용해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운드 얼라이브가 지원되는 제품답게 입체감 넘치고 청명한 사운드를 들려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P3 플레이어를 테스트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다. 음악을 자주 듣는 필자와 같은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 자신한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샌디브릿지가 탑재된 고급형 노트북 보다는 다소 낮은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 패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성능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 동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에 비해 벤치 스코어가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슬레이트 PC는 온도조절을 위래 각 상황에 맞게 CPU 스피드가 변동되는 CTDP (Controllable Thermal Design Power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저전력 프로세서를 장착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의 안정성을 높이고 상황에 맞는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인텔의 최신 기술로 삼성의 슬레이트 PC 에서 최초로 적용되었다.)

사용자가 사용하는 작업 (동영상 / 인터넷 / 게임 등) 에 따라 CPU와 GPU 클럭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어떤 상황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컨트롤 한다. (디스플레이가 메인보드와 떨어져 있는 노트북과 달리 모든 것이 하나의 판으로 구성된 태블릿의 경우 안정성에 좀더 초점을 맞추어 기기를 튜닝한 것이라 보여진다.)

3DMARK05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해 본 모습으로 캐쥬얼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AVA 와 같은 고사양 FPS 게임을 구동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게임용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없다.) @ 심플하고 금방 질리는 모바일 게임이 아닌 윈도우용 게임을 설치하여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삼성 슬레이트 PC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 패드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확장성과 호환성 등의 한계 때문에 중요한 작업을 할 경우 반드시 PC를 켜곤 한다. (모바일 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패드가 PC나 노트북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필자는 이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모바일 OS는 단지 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을 뿐 복잡함을 요하는 작업을 실행하기는 힘들 것이란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삼성 슬레이트 PC 는 노트북의 호환성과 성능, 스마트 패드의 휴대성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차세대 디바이스 로써 손색이 없었다. (컴팩트 카메라와 DSLR의 장점만을 결합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는 듯 하다.)

11.6인치의 대화면에 멀티터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동급 최강의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시각적인 만족감을 극대화 한 제품으로 와콤의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지원해 전문 그래픽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터치에 최적화된 런쳐를 지원해 윈도우 OS 탑재로 인한 터치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인텔의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와 4GB의 메모리, SSD를 탑재해 기기를 활용하는데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USB, Card Reader, HDMI 등을 지원해 확장성을 높인 부분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단순히 터치스크린만 채용된 기존의 태블릿 노트북과는 격을 달리하고 있다.)

일반 서류가방에 넣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고급형 다운 고급스런 디자인 또한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하리라 보여지며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와 Dock을 통해 제약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 이상의 높은 가격은 유저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격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스마트 패드나 노트북의 가격을 생각하면 부담스럽다.)

기존에 테스트 했던 터치 스크린 지원 노트북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 다소 걱정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 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의 사용성을 보장해 기분좋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휴대성과 호환성, 확장성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바이스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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