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첫 하이브리드 노트북과
최초의 비즈니스 울트라북 선보여
레노버는 오늘 씽크패드 첫 하이브리드 노트북인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ThinkPad X1 Hybrid)' 노트북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씽크패드 X1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Instant Media Mode)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10시간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는 별도의 프로세서와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이와함께 레노버는 전문가를 위한 최초의 비즈니스 울트라북인 씽크패드 T430u 도 함께 선보였다.
레노버 씽크패드 사업부의 부사장인 딜립 바티아(Dilip Bhatia)는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와 T430u 울트라북은 얇고 가벼운 차세대 컴퓨팅 환경을 상징한다"며, "이 새로운 크로스오버 노트북들은 말 그대로 현장에서 일하는 소기업부터 관리된 환경에서 일하는 대기업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모바일 컴퓨팅 기술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하이브리드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노트북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로 보조 PC로도 사용 가능하다.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는 퀄컴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최대 16GB 메모리, 레노버가 최적화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로 구성된다. 사용자들은 윈도우에서 노트북의 홈 스크린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인스턴트 모드에서 노트북은 스마트폰처럼 계속 켜진 상태로 유지되면서도 긴 배터리 시간으로 충전을 자주할 필요가 없다.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를 통해 사용자는 배터리 시간을 유지하면서 동영상과 사진을 보고 음악을 감상하며 웹서핑을 할 수 있다. 기존 씽크패드와 마찬가지로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 노트북 역시 30분 만에 80% 충전을 하는 래피드 차지 기술이 탑재돼 있다.
▲ 기본 윈도우 7 외에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왼쪽)를 통해 보조 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 노트북은 슬림한 외형도 장점이다. 두께 1.6cm, 무게 1.8kg에 불과한 13.3형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는 레노버의 기존 13형 모델에 비해 성능은 2배, 그래픽은 4배 향상됐다. 최신 인텔 코어 i3, i5, i7 프로세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윈도우 7 운영체제가 탑재된다.
크로스오버 PC인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는 씽크패드 X1에서 선보인 비즈니스 노트북에서는 처음 채택된 특징인 모바일 브로드밴드(일부 국가), 코닝 고릴라 글라스가 탑재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화상회의용 고해상도 웹캠 및 마이크 등을 그대로 채택하고 있다. 또한 인텔 vPro 기술, 원격 관리가 지원되는 하드 드라이브 암호화 및 지문인식과 같은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노트북은 돌비 홈씨어터 v4 사운드, HDMI 포트, 1080p 비디오를 TV나 프로젝터에 무선으로 연결하고 재생할 수 있는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인 WiDi 또한 탑재됐다.
▲ 비즈니스 울트라북 레노버 씽크패드 T430u
한편, 레노버의 첫 비즈니스 울트라북인 씽크패드 T430u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용 울트라북과 같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외형의 씽크패드 T430u 울트라북은 프리미엄 노트북에서만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차용했다. 터치감이 부드러운 무광 마감 처리가 됐고 알루미늄 커버를 사용해 약 2cm 두께와 약 1.8kg의 무게를 구현했다. 또한 모던하고 미니멀한 독립형 키보드는 이 울트라북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씽크패드 T430u는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인텔 통합 그래픽 또는 엔비디아 그래픽, 그리고 SSD 또는 최대 1TB 하드디스크로 구성된다. 최대 6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레노버 솔루션 센터(Lenovo Solution Center)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동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성 및 보안 기능 강화한다.
오늘 발표된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 노트북과 씽크패드 T430u 울트라북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www.lenovo.com을 통해 각각 2012년 2분기와 3분기에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약 미화 1,599달러와 미화 849달러부터 시작한다.
오늘 발표된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 노트북과 씽크패드 T430u 비즈니스 울트라북의 더욱 자세한 사항은 http://www.lenovo.com/products/us/new-products/index.html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레노버 트위터(twitter.com/lenovopress)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enovo)을 통해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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