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를 위한, 노트북! 이렇게 선택해라!

2007.07.16 노트북 편집.취재팀 기자 :

 

 

"노트북 하나 추천해 주세요~"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도 그렇고 지인들에게 소개해줄 위치(?)에 있는 분들도 그렇고 가장 많이 하게되고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일 것이다. "CPU는 어떤게 좋을까요?", "VGA는 가격대성능비로 이 제품이 현실적이겠지요?", "오버클럭킹이 필요한 저에게 어울리는 메인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와 같이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를 구성할 때 와는 분명히 다르다. 아무래도 노트북은 데스크탑 PC와는 다르게 개성강한 각 컴포넌트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컴퓨터라는 개념보다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싶고 써보고 싶은 전자제품의 성격이 강한 제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삼성, LG만 구입해야 하는 것인가?
(사실 이러한 성향 때문인지 완제품 데스크탑 및 노트북 역시 삼성과 LG가 판매량 TOP을 언제나!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것은 아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라 할지라도 조금만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전문적인 지식없이도- 일반 데스크탑 PC들 보다도 더욱 손쉽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노트북을 고를 수 있다.

 

 

 

노트북을 선택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1순위가 바로 '휴대용이냐, 그렇지 않냐' 이다. 이것이 바로 노트북을 구매할 때 가장 큰 기준자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휴대용'으로서의 기준은 보통 노트북 LCD의 인치수로서 구분하게 되는데 12인치급을 그 기준으로 하고 있다. 즉, 잦은 장소이동 등 항시 휴대하며 사용할 노트북이라면 12인치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이동 반경은 적으면서 책상위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13인치 포함(국내에서 13인지 제품군은 극히 적은 편이다.) 14인치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LCD 화면의 크기는 무게와도 비례하므로 선택한 노트북의 스펙표에서 인치수와 더불어 무게 역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과거 노트북을 선택할 때 흔한 표현으로 All-in-One(ODD 및 데스크탑 PC에 준하는 대부분의 포트들이 갖추어진 일체형 제품)급이냐 Sub(대부분의 입출력 장치와 포트를 제외하고 사용하기만 위한 노트북)급이냐로 구분했었다. 12인치급 제품이 Sub급에 해당되고 14인치 이상의 제품들이 All-in-One급에 해당되겠지만 이러한 표현이 지금에 와서는 조금 모호한 기준이 되어 버렸다. 유저들의 선호도에 따라 12인치의 Sub급 노트북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은 ODD와 각종 입출력 포트들이 장착되어져 있는 제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단순하게 12인치급의 이동성을 중시한 제품이냐, 성능위주의 14인 이상의 제품이냐로 결정는 것이 유리하다.

 


이동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델인 만큼 무척 슬림하고 가볍운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역시 이동, 즉 3자의 시선에 자주 노출되는 만큼 세련되고 매혹적인 제품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보통 12인치 노트북들은 이동하면서 오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 노트북대비 낮은 CPU 클럭과 일반적인 그래픽 성능(보통 메인보드 내장형 VGA를 사용한다.)등 전반적인 포커스를 저전력 설계에 맞추고 있다. 그 만큼 노트북의 이동을 강조하여 고성능 노트북들과 비교 했을 시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그포토샵 및 3D 게임과 같이 컴퓨터의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작업에서는 무리가 따르는 제품으로 이동이 잦은 학생과 영업형태의 사무용에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가격대는은 100~150만원 사이에 많은 제품이 포진해 있는 등 14인치 이상의 제품들 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All-in-One 급의 노트북들로 넓은 화면과 12인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키보드,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 등 데스크탑을 대체하여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역시 무거운 것이 단점인 만큼 이동이 적은 사용자를 위주로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제품군과 데스크탑 PC와 맞먹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고급형/게이밍 컨셉의 노트북 및 워크스테이션급 노트북들 등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꽤 넓다.

 

▲ 학업용 (간단한 문서작성 등)
학업용으로 구매하려 한다면 휴대성을 고려해야 한다. 아마도 필요성에 의해 처음 구매하는 것 인 만큼, 가격위주, 혹은 넓은 화면크기나 빠른 CPU등 속도위주의 제품을 구매하기 쉬운데 이보다는 실질적으로 자주 들고 다녀야 하므로 휴대성을 최우선해야 한다. 12인치부터 최대 14인치
(무겁긴 하지만 아직 젋다! 그리고 배낭형 노트북 가방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까지 고려해도 되며, 문서작업 및 웹서핑 등이 주를 이루는 작업의 특징상 4:3 이나 5:4 화면비가 유리하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노트북이 와이드형 제품군이므로 가격적인 면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는 무리한 투자 보다는 한 두세대 전 모델이나 아카데미 모델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문서작업과 인터넷등 대부분의 작업들은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사무용
영업용이라면 휴대성을 고려해야 겠으나, 대부분이 사무실에서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불어 문서작업이 많은 만큼 큰 화면이 유리하다. 역시 주작업의 용도가 문서작업과 인터넷쪽에 주가되는 만큼 화면비는 5:4 나 4:3 이 유리하다. 이 제품군에는 레노버 T시리즈 저가형, LG R 시리즈 저가형 등이 속해 있다. 또한 영업용으로서 외근 위주의 작업이 많다면 휴대성을 고려한 12인치 이하의 제품이 유리하며 레노버의 X시리즈 및 LG의 A시리즈가 이에 속한다.

 

 ▲가정용
가정용의 경우는 데스크탑 PC의 대체수요로서 그리고 어느정도 휴대도 고려한 특징을 갖는다. 데스크탑 PC 대체의 목적이라면 그리고 특정 용도보다는 다용도/고성능을 추구하므로 고성능의 17인치 이상의 제품군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래픽 부분 역시 nVIDIA 또는 ATI의 별도 외장 그래픽 칩셋이 내장된 제품이 유리하며 일반적인 3D 온라인 게임도 무난히 소화 가능하다. 사견으로 데스크탑을 대체하려는 목적에서라면 고성능, 고사양, 고가의 노트북 보다는 활용용도 및 베어본 쪽을 권하고 싶다.

 

 ▲전문용
특정 용도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대체성의 제품군으로 화면은 클 필요가 있으나 두께와 무게는 적을수록 유리하다. 그래픽칩셋은 ATI의 파이어GL, nVIDIA의 쿼드로급이 장착되어지며 15인치 이상의 제품으로 CPU와 그래픽 칩셋의 성능이 좋은 제품이 좋다. 또한
ODD나 하드디스크 모듈형태로 포트나 스토리지의 다양한 옵션 지원제품이 유리하다. 레노버의 T시리즈 고급형 이상의 제품군을 권한다.

 

 

 

많이 저렴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노트북의 가격대는, 주욱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 덥석살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제품은 아니다. '저가형'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출시되는 중국산 노트북의 경우도 5,60만원대 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적합한 용도의 제품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그리고 동일한 컨셉의 특정 시리즈의 경우 역시 조금씩 바뀌는 사양에 따라 몇 십만원씩 차이가 난다. 그런만큼 처음부터 지출 가능한 가격대를 정해놓지 않는다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욕심으로 눈높이만 높아져 욕심을 내게되고 그 결과 수십만원을 초과하기 쉽상이다. 자신이 허용 가능한 최대 가격대를 미리 정해놓고 제품을 선택한다면 쉽게 결정할 수 있다. 절대 초과하지는 말자. 그렇기 때문에 미리 가격대를 정해놓는 것이니...

 

 

 

여기까지 자세히 읽어 내려왔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노트북인지 대략 윤곽이 잡힐 것이다. 이제부터는 본격 정보수집에 나설 차례이다. 일단 특정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불분명 하기 때문에 특정 모델을 선정해야 한다. 이 때 손쉽게 이용해 볼 수 있는 것이 가격비교 사이트 이다. 요즘 가격비교 사이트들은 단순한 가격제공뿐만이 아니라 제조사별, 내장 CPU별, 플랫폼별, 화면 크기별등 다양한 옵션으로 여러 모델들에 관하여 일괄적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델과 가격대를 살펴보며 선택 범위를 좁혀 나간다.

 

▲ 플랫폼, 스팩등에 따른 구분
본 구매가이편에서는 플랫폼 및 스팩등에 따른 구분법은 생략하기로 하겠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파트일 수도 있지만 '초심자를 위한' 노트북 선택의 대략적인 윤곽을 잡을 목적으로 기획했던 만큼 아래의 참고 기사로서 대신하며 차후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 플랫폼과 CPU에 따른 노트북 구분 편
 ▷ UMPC, 누구냐... 넌... 편
 ▷ HP 컴팩 비즈니스 노트북 편
 ▷ AMD의 2007년 노트북 모바일 프로세서 이야기 편
 ▷ 고진샤 2세대 미니노트 PC, K600 시리즈 편
 ▷ ASUS 노트북 프레스 컨퍼런스 쇼 편
 ▷ 인텔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 '산타로사' 발표 편
 ▷ 델, 소비자 시장 공략위한 감각적 디자인의 노트북 발표 편
 ▷ 소니 바이오 탄생 10주년 기념, 바이오 TZ & CR 시리즈 출시 편
 ▷ 인텔 '산타로사' 플랫폼 기획 리뷰 편

 

선택 범위를 좁혀 나가는 과정 중 눈에 들어오는 특정 모델들의 경우 체크해 두자. 또한 가격비교 사이트의 경우 해당 모델의 특정 가격대를 클릭할 경우 현재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데 하단부쪽을 보면 구매자의 의견이나 Q&A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역시 활용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확인한다. 더불어 노트북 전문 리뷰 사이트등을 방문하여 체크했던 노트북들에 대한 리뷰가 올라와 있는 지 확인/참고 한다. 또한 노트북 전문 리뷰 사이트의 리뷰 등록 제품들의 경우 보통 제조사측으로부터 직접 샘플 제공받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반대로 생각해 보면 현재 각 제조사들이 어떠한 제품을 주력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꼭 그런것만 아니지만...) 이 때, 해당 사이트등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외의 모델 소개에 눈길을 주면 곤란하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습득 후 최종 모델을 결정하면 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노트북 선택만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 대해서 좀더 포괄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 입문자로서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위와 같은 선택 방법이 어려운 사용자라면 가장 처음 소개했던 이동성 위주냐 성능 위주냐로 1차 선택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의 검색을 이용하여 디자인등 외형과 함께 자신에게 적절한 가격대의 제품중 최근 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동일한 형태의 제품군중 가격차이가 조금씩 나는 경우 대부분 스펙에 기인한 경우가 많은데 가격이 높을수록 조금씩 더 빠르고 우수한 성능등 우위에 있는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자신의 노트북 지식도 늘릴 겸 먼저 소개한 방법을 추천하는 바이다.

 

▲ 가격 비교 사이트 소개
▷ 다나와 / www.danawa.com
▷ 에누리 / www.enuri.com
▷ 마이마진 / www.mm.co.kr
▷ 베스트바이어 / www.bb.co.kr
▷ 네이버 지식쇼핑 /  shopping.naver.com

▲ 노트북 전문 정보 사이트 소개
▷ 노트포럼 / www.noteofurm.co.kr
▷ 노트기어 / www.notegear.com
▷ 노트유저 / www.noteuser.co.kr
▷ 노뜨 / www.nottes.com
▷ 노트북 인사이드 / www.nbinside.com

 

 

 

모델을 결정했다면, 이제 적절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일만 남았다. 여기 부터는 노트북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구매시 주의해야 할 모든 점이 필요하다. 일단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해당모델에 대한 최저가격 한 두 개 보다는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격가,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업체의 가격등 다방면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습득한 가격정보를 가지고 반드시 가까운 전문 매장이나 용산등 제품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가서 실제 제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일이십만원대의 제품도 아니고 백만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의 제품인 만큼 여러모로 꼼꼼히 따져봐야 할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에는 성능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디자인이 중시되는 만큼 정말 나에게 어울리는 지 실제 제품은 어떠한 외형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지 키감은 어떤지등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었던 다양한 부분을 캐치할 수 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조건 최저가만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보통 매장마다 다양한 총판등으로부터 다양한 경로로 매장에 입고되는 만큼 가격도 조금씩은 다 다르다. 그런만큼 특정매장에서 온라인 가격을 제시하고 고집한다면 판매자나 소비자나 서로 얼굴 붉히기만 할 뿐이다. 어느정도의 가격차이는 인정하자, 미리 습득한 가격을 제시하지 말고 외형과 디자인등 대략적인 것을 살펴본 후 가격을 물어보고 알아본 가격대와 비교하여 터무늬 없는 가격을 제시한다면 서로 가타부타 이야기할 필요없이 조용히 나오면 그만이다. 더불어 판매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말자. 이것 저것 요구하고 제품 꺼내놓고 상담한 후에 다음에 올께요, 하고 나가 버리면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분명히 할 말 충분히 있다. 자신이 원하는 모델 볼 수 있는지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만 살펴보고 나와야 한다. 보는 것이 가능하다면 박스를 오픈하려는 행동을 취할 때도 정중히 거절하고 나오자... 구매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라면, 누가 옳고 그르건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서로 얼굴만 붉힐 뿐이다. 그런말 있지 않은가,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더불어 특정 매장에서 사전에 자신이 선택한 제품이 단종이 되었다네, 그 제품보다는 같은가격대의 이제품 낫네, 어쩌네와 같은 말은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리자. 보통 매장에서는 파는것에 주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현재 재고의 유무등 구하기 가능한 제품이나 마진등이 많은 제품을 추천해 주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꼭 내가 선택한 모델외의 제품에 유혹되지 말자. 모든 것이 틀어지고 정확한 정보없이 구매하게 되는 불상사를 범하지 말자.

 

이렇게 여러 매장들을 둘러보고 다니다 보면 내가 사전에 결정했던 제품의 오프라인 가격대가 나오고 온라인 가격대와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하다.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온라인쪽 구매가 낫겠지만 어느정도 타협가능한 범위내라면 오프라인 구매도 괜찮다. 직접 보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현장 구매시 재포 및 DP용 제품등 반드시 새제품인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노트북 가방, 파우치, 마우스등 다양한 서비스 품목도 얻을 수 있으며 현장서 바로 메모리 업그레이드등(메모리 가격 역시 필히 사전에 인지한 상태서 구입해야 한다.) 도 가능하다. 물론 최근에는 이러한 서비스 품목보다는 가격을 조금 더 싸게 구입하는 분위기이며 사실 서비스 품목으로 나오는 제품들 보다는 마음에 드는 액세서리를 직접 구매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또한 특정 오프라인 매장에서 노트북을 구매했다면 관련 부가 액세서리를 바로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몇 천원이든 몇 만원이든 다양한 액세서리쪽에서 속된 표현으로 '바가지'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과감히 노트북만 구매하고 나오는 것이 좋다.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은 상당히 험난한 여정일 수밖에 없다. 매장 방문시에는 제품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매장 구매 경력이 있는 지인과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소비자는 당연히 몇 천원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을 원할 것이고 판매자는 몇 십원이라도 비싸게 판매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부분에 자신이 없는 소비자라면 차라리 정가판매 형태로서 판매되는 온라인 구매가 나을 수 있다.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손쉽게 반품도 할 수 있을뿐더러 여러 고민없이 몸은 편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무조건 최저가만을 제시하는 판매자 보다는 몇 만원 더 주더라도 '베스트셀러'등과 같은 믿을 수 있는 판매자에게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소비자에게 여러형태로서 안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대형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노트북 입문자라면 A/S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삼성, LG, 삼보, 대우, 델, HP/컴팩, 소니, 후지쯔, 도시바, 레노버, ASUS(데스크탑 PC의 컴포넌트 제품군으로서 유명하지만 노트북 제조사로서는 조금 약한 편이며 그만큼 A/S등은 대기업과 비교하여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A/S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등의 대기업 제품들은 국내에서 나름대로 탄탄한 A/S 체계를 갖추고 있다.(사실 삼성과 LG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불어 아직 노트북 브랜드 이미지 벨류로서는 약하지만 -그만큼 소비자의 입장에서 A/S의 편안함이 부족한- 나름 독특한 기능들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유저층을 넓혀 나가고 있는 MSI를 비롯하여 고진샤, 애니노트, 하이얼, 주연테크등 다양한 제조사들이 존재한다.

 

대기업의 A/S 경우 전화한통화로 기사를 부를 수도 있고 친절히 상담도 받을 수도 있고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A/S처를 찾을 수 있다. 그렇다, 이름값하고 가격값 한다. 그러나 아무리 대기업의 A/S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그 만큼 소비자의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즘 시대는 A/S 때문에 흥하는 기업도 있고 망하는 기업도 있는 만큼 A/S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진취적인 열의와 열정을 늘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적은 규모의 A/S가 만족도가 클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사용만 할 줄 안다, 배울 생각은 없다'라고 고집하는 유저라면 속 편한 대기업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그렇지 않은 사용자라면 무조건 삼성과 LG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눈을 조금 더 열고 수많은 제조사의 다양한 제품들을 본다면 어느덧 '노트북 초심자'의 꼬리표는 떨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노트북이라고 무조건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노트북에서도 간단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만을 위한 노트북이라면 60만원대에서도 고를 수 있고 그래픽 작업 및 게임등 데스크탑의 퍼포먼스를 넘보는 300만원대의 제품도 있다. 노트북은 속도가 빠르다고 좋고, 느리다고 좋지 않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최근에는 속도보다는 퍼포먼스 위주로 흐르고 있지만- 일반 데스크탑과 같이 무조건 성능위주의 제품을 고르기 보다는 정말 나에게 필요한 활용 목적이 분명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컴퓨터의 최신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그리고 시도되고 있는 노트북인 만큼 우리가 느끼지 못했을 뿐이지 노트북은 언제나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 왔고 노트북 PC가 주목받는 최근에와서 그 변화가 뚜렸하게 느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노트북은 몇 개월 지나면 전혀 새로운 플랫폼이 출시되고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기능과 성능으로 무장한 제품들 출시 소식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언제 구입해야 가장 적절한 가격대와 만족할 만한 성능이 나오는 제품인 것인지 고민하지 말자. 전자 제품이 그렇듯 어느 시기에 구입하던 얼마 지나지 않아 늘 후회하고 만다. 노트북 구매 예정에 있다면 빨리 구입하고 그 만큼 잘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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