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에 뛰어난 휴대성 까지 더해진 울트라북의 탄생으로 유저들의 삶에 질이 한층 높아졌다. 더 이상 2Kg 이 넘는 무거운 노트북을 끙끙대며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서류 가방에 쏙 들어가는 가볍고 슬림한 울트라북을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울트라북의 경우 성능을 만족 시키면서도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새로 노트북을 구입할 때 울트라북을 관심있게 지켜보곤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엘리트북 폴리오 9470M 은 일반적인 울트라북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모델로 비즈니스에 특화된 보안성, 긴 사용시간, 확장성을 추가한 모델로 업무용으로써 완벽한 활용성을 보장하고 있다. (기본적인 스펙은 일반 울트라북과 비슷하지만 세심하게 살펴보면 추가된 장치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잇었다.)

기업용, 업무용 노트북 시장의 절대 강자 중 하나인 HP 다운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기능, 성능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퀵메뉴얼 및 전원 어댑터, 케이블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모델들과 같이 액세서리는 무척 단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엘리트북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곡선을 최대한 배제하고 직선 특유의 강인한 맛이 느껴지며 블랙과 실버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 껏 살려주고 있으며 풀 플랫 방식의 날렵함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비즈니스 용 모델답게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고급스러움이나 중후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의 안티 글레어 타입의 패널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현장 등 야외에서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안티 글레어 패널은 필수라 할 수 있다.)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며 선명도도 뛰어나 작업을 하는데 불편은 전혀 없으리라 예상된다. @ 12형 이하의 휴대성을 극대화 한 모델들과 달리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로 시원시원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단에는 HD 웹캡 및 내장 마이크가 장착되어 화상 회의 등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도 가능하다.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아이솔레이션 방식의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적용했으며 LED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어두운 야간에도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NUM 키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키간격이 넓어 타이핑은 훨씬 수월한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3개의 USB 단자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NUM 키패드의 활용이 많을 경우 별도로 구입해 사용하기 바란다.)

하단부의 모습으로 윈도우 8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멀티 제스쳐 패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좌측 상단에 점을 더블클릭해 활성화/비활성화를 설정할 수 있다.) 이동중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도록 트랙포인트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터치 스크린은 지원하지 않지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멀티패드에 트랙 포인트 까지 지원되어 윈도우8 사용의 불편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무선랜 및 전원, HDD, 배터리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보안 기능 강화를 위해 HP SmartCard Reader 가 지원되며 (전용 카드를 넣은 상태에서만 구동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오디오 (IN/OUT Combo) 및 USB 3.0 단자 및 전원 단자,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다. @ USB 단자에 번개 아이콘이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측면의 USB 단자와 달리 노트북이 꺼져 있을 때에도 전원을 공급해 스마트폰 이나 기타 디지털 디바이스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3.0 단자가 지원되며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위한 DP 포트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상단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 및 도킹 스테이션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도 기본 장착되어 있다. (대부분의 울트라북이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단자를 최소화 하는데 반해 폴리오 9470M 는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여유로운 단자부 지원으로 확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레버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울트라북은 배터리가 내장되어 교체가 불가능 하다.) 추가 배터리 장착을 위한 전용 단자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최대 2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산업현장이나 출장 등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모델이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블루투스 & 무선랜 : OFF)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8시간 01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6시간에 불과한 일반 울트라북과 상당한 차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인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최고급형 모델다운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다. HDD를 사용하는 일반 울트라북과 달리 인텔 SSD 180GB 가 장착되어 뛰어난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4GB 의 DDR3 메모리에 여분의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간편하게 용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와 Wi-Fi를 동시에 지원하는 인텔 Advanced-N 6235 및 여분의 M-SATA 단자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퀵 매뉴얼 및 전원 어댑터, 케이블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전문적인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구성이 무척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퍼포먼스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보안과 관련된 부품이 다수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최신 울트라북과 같이 아이비 브릿지 i5-3317U 및 4GB의 기본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문인식 센서, TPM 등 다양한 보안기능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윈도우7을 지원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OS 윈도우8 PRO 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PC의 유지관리 및 문제해결, 학습 등이 가능한 HP Support Assistant 뿐만 아니라 S/W 및 드라이버 등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HP SoftWare Setup 도 지원한다.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수동으로 업데이트 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 만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노트북에 큰 충격이 가해지거나 낙하하는 등 갑잡스런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3축 가속도 센서가 감지하고 HDD 헤드를 파킹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3D DriveGuard 가 지원되며 SRS Premium Sound PRO 컨트롤러를 지원해 보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 리뷰를 진행하는 9470m 의 경우 SSD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3D DriveGuard를 비활성화 해야 한다. (추후 HDD를 장착할 일이 있을 때 활성화 하기 바란다.)

비즈니스용 노트북인 엘리트북 에서는 보안 강화를 위해 HP ProtectTools을 지원한다. 윈도우 암호, 얼굴인식, 스마트 카드, 지문인식 등 다양한 형태의 로그인 설정이 가능하고 노트북 분실 시 데이터를 원결으로 관리하고 잠금 및 삭제할 수 있는 Computrace를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 HP ProtectTools 만 제대로 활용하면 데이터 관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2중 3중의 보안 설정이 가능하며 설사 중요 자료가 저장된 노트북을 분실 했다 하더라고 절대 다른 사람이 확인할 수 없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0.9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윈도우 7 OS 제품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부팅시간을 보여주었다.) @ 물론 부팅 후에도 초기 로딩 작업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부팅 속도가 빠른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웹캠 프로그램을 통해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대 1280 x 720 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과 비교해 화질도 상당히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NS 업로드용 사진 & 동영상 촬영, 화상회의 용도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체감성능의 극대화를 위해 고성능 SSD를 기본 탑재한 모델로 상단의 결과값과 같이 HDD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180GB 의 충분한 용량을 지원해 어떠한 작업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비브릿지 플랫폼 제품의 경우 기존 모델과 달리 USB 3.0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삼성의 5200rpm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블루투스 V4.0 을 지원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FULL HD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4형 넉넉한 크기에 시각적인 만족감도 높았으며 선명한 화질,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지원해 큰 아쉬움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 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충분히 고화질 동영상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은 보여주었다.)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를 이용해 1920 x 1080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10-15%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난하게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능 면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별도의 동영상 플레이어를 설치해 테스트 하면 영상과 싱크가 어긋나고 CPU 점유율도 상당히 높아졌다.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할 경우 반드시 윈도우즈 UI 에 있는 비디오를 사용하기 바란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본 사진을 편집하기에 무리없는 성능을 보여 주었다. (추후 8GB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면 보다 전문적인 디자인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 138개 레이어로 구성된 136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3.9 초가 소요되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5분 44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충분히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 주었다. (기본적인 스펙은 일반 울트라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SSD 탑재로 한층 쾌적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온라인 3D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AVA를 실행한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콜드케이스 맵) 46-84 프레임이 유지되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분명 게임 용도의 노트북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온라인 3D 게임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디아블로3 의 구동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기본 옵션에서 27-29 프레임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품질만 조금 낮추면 좀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이밍 용도로 사용될 제품은 아니지만 온라인 게임의 구동이 가능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테스트 환경은 프레임 비교를 위한 특정 상황이며 캐릭터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게임 진행이 힘들 수 있다.

[HP 엘리트북 폴리오 9470M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엘리트북 특유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에 휴대성과 성능을 더한 모델이라 평가하고 싶다. 특히 180GB 의 고용량 SSD를 탑재해 한층 쾌적한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시중에 출시되고 잇는 2세대 울트라북과 비교해 전혀 성능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단순히 내구성이나 보안성 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14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슬림하고 가벼워 미팅 등의 업무용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등에서도 휴대의 불편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비즈니스 노트북의 경우 휴대성이 무척 중요하다. 아무리 튼튼하고 성능이 좋아도 휴대성이 떨어지면 가지고 나가는 것 자체가 고역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만큼 완벽한 보안성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여분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추후 간편하게 성능을 높을 수 있다. 또한 윈도우8,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해 활용성을 높인 부분 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존 엘리트북과 같이 일반 사용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일반 울트라북과 비교해 가격이 다소 높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중요한 자료를 다루거나 변화무쌍한 자연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유저, 기기의 신뢰성이나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비즈니스 맨들을 위한 제품으로 업무용으로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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