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용으로 손색없는 태블릿 PC, HP ElitePad 900

2013.03.19 노트북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멀티터치를 지원해 컨텐츠 활용성을 높이면서도 노트북과 같은 컨텐츠 생산성을 보장하는 제품들이 최근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모바일 OS가 탑재된 모델의 경우 컨텐츠 생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윈도우 8을 탑재한 모델들의 경우 쉬운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어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들 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ElitePad 900 2013년 상반기 윈도우 태블릿 PC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모바일 스마트 패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뛰어난 휴대성에 윈도우 OS 탑재로 활용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사용해 기기의 확장성을 높인 모델로 HP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활용성 및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퀵메뉴얼 전원 어댑터를 기본 지원하고 있으며 USB 어댑터가 기본 제공되어 각종 USB 기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261 x 178 x 9.2mm 의 크기와 630g 의 무게로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OS가 탑재된 스마트 패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구형 제품들의 경우 무거울 뿐만 아니라 무척 두껍기 때문에 주로 가정이나 사무실 에서만 사용하는데 반해 엘리트패드 900 은 특유의 뛰어난 휴대성으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풀 알루미뉼 재질의 실버 컬러를 메인으로 라운딩 형태를 취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전면 패널과 후면 상단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포인트를 준이 눈에 띈다. (눈에 띄는 화려함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마감 완성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기존 HP Elitebook 라인과 동일한 미국방성 내구성 표준 인증(MIL-STD spec 810G)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잦은 이동으로 인한 외부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10.1 형의 디스플레이에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IPS 패널을 적용해 시야각 없는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멀티터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별도로 펜을 구입해 디테일한 작업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2세대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해 별도의 보호필름을 부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시야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선명도나 가독성 또한 상당히 뛰어났다.)

 

상단 중앙에는 1080p를 지원하는 고화질 웹캠이 설치되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은 물론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하단 중앙에는 윈도우즈 UI 로 이동할 수 있는 홈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주변광 센서도 우측 상단에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측면에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뛰어난 음성 전달 및 레코딩을 위해 디지털 듀얼 마이크를 채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동회전 설정 레버 및 오디오 (이어폰/마이크 콤보) 연결 단자도 준비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외부 기기 및 어댑터 연결을 위한 전용 단자가 중앙에 설치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SRS 사운드를 지원하는 모델로 사운드에 강한 HP 제품답게 경쟁 모델들을 넘어서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 사진과 같이 기본 지원하는 USB 어댑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시리얼, LAN, Power in, HDMI + D-SUB 어댑터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 중앙에 8MP 의 고화질 웹카메라 및 플래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볼륨조정 버튼이 측면에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NFC를 지원하는 모델로 사진에 보이는 아이콘에 NFC 지원 기기를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 일반 노트북과 달리 펜리스 방식을 지원해 장시간 사용해도 소음이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뜨거운 느낌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도서관 등 조용한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 옵션을 균형 조정 으로 설정하고 (밝기 : 50%, 에어플레인 모드) 무한 슬라이드 쇼를 실행 했는데 9시간 30분 동안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시간 외부에서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완벽한 만족감을 주리라 자신한다.)

 

 

 

일반 스마트 패드와 같이 한손으로 들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모델로 무게의 부담이 없기 때문에 야외 에서도 편하게 들고 사용할 수 있다. (5형의 스마트폰 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소형 어댑터와 USB 어댑터, 퀵 메뉴얼 등이 지원되고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도킹 스테이션의 모습으로 데스크탑 PC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다양한 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전력 소모로 별도의 전원 어댑터도 제공되고 있다. (업무용으로 엘리트 패드를 사용할 경우 회사에 도킹 스테이션을 설치해 노트북 처럼 사용하고 가정에서는 기본 어댑터로 충전하며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킹 스테이션에 엘리트패드 900을 장착한 모습으로 안정적으로 설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도킹 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거치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엘리트 패드 900를 어디서나 다용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확장 재킷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인 기기 보호는 물론 사진과 같이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디지털 TV 는 물론 각종 USB 기기, 메모리 등을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확장 재킷을 사용한 상태에서도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소개드린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키보드, 태블릿 펜, 블루투스 마우스, 전용 배터리, 카드리더, 외장형 ODD 등을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참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인텔 메드필드를 기반으로 듀얼코어 적용 및 GPU 를 강화한 태블릿 PC전용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 Z2760 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해 4스레드로 동작한다.) 2GB 의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랜, NFC 및 각종 센서, 고화질 웹카메라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최신 모델 답게 터치에 최적화 된 윈도우8 을 정식 지원하는 제품으로 기기를 부팅하게 되면 데스크탑 화면이 표시되는 기존 모델들과 달리 윈도우즈 UI 가 먼저 표시되어 터치 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비슷한 사용자 환경으로 적응에 문제가 없었던 기존 OS 와 달리 윈도우 8은 시작 버튼을 없애고 윈도우즈 UI를 적용해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필자도 처음 윈도우 8을 접했을 때에는 상당히 짜증이 났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며 단축키 및 기본 기능을 익히고 난 후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다.) 처음 기기를 사용할 때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유저들은 3가지 단축키만 기억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홈+D : 데스크탑 모드, 홈+Q : 검색 모드, 홈+C : 참메뉴 활성화)

 

 

굳이 초기에 CMOS 에 진입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바이오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별도의 셋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부팅 우선순위 설정은 물론 바이오스 암호 설정도 가능하다.)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기존 태블릿 PC와 달리 엘리트패드 900 은 HP 제품답게 비즈니스 용으로 활용 가능한 모델로 상단의 사진과 같이 보안 강화를 위해 HP ProtectTools을 지원해 중요 업무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 일반 노트북의 보안 기능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해 중요 자료를 다루는 유저들이라면 활용도가 클 것이다.

 

 

 

엘리트패드 900의 유지관리를 위해 HP Support Assistant 를 지원하며 사용 설명서가 내장되어 기기의 기능을 빠르게 숙지할 수 있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을 위해 SRS 오디오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별도의 무선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Wi-Fi 사용을 위해 핫스팟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엘리트패드 900이 유선랜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핫스팟을 설정하면 무선 AP 로 변신해 스마트폰 등을 W-Fi 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활용도가 무척 클 것이다.)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높인 제품으로 (동급의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사용해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때때로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엘리트패드 900 은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웹페이지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업무용으로 활용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전용 뷰어가 설치되어 프리젠테이션에 많이 활용되는 PDF 파일을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으며 오피스나 한글 등을 임의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HDMI 등을 이용해 프로젝터 와도 간편하게 연결해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소음도 없고 키보드 독을 지원해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에서 만족스러운 활용성을 보장할 것이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2.15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윈도우 7 OS 제품과 비교해 훨씬 빠른 부팅시간을 보여주었다.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임을 감안하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면과 후면에 설치된 카메라의 화질을 테스트 한 모습으로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화사함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노이즈가 적고 채도저하 현상도 미미해 웹용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화질을 보여 주었다. (특히 후면 카메라의 화질을 칭찬하고 싶다. 노이즈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디테일이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호환성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완벽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스마트PC 에 전송하고자 할 때 더 이상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특히 블루투스 V4.0을 지원하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0프레임의 FULL HD 해상도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 재생용으로 활용할 경우 100% 만족할 것이라 자신한다.) 또한 멀티터치를 지원해 저장된 사진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시원시원한 사운드 지원으로 음악 감상용으로 손색이 없다. (물론 최대 볼륨시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며 저음 재생력도 떨어지지만 동급 모델들에 비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별도의 HDMI 어댑터를 구입 하거나 확장 재킷 및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HDMI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HDMI를 이용해 대화면 디지털 TV와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MI 연결 후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처럼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MI 로 연결 했음에도 FULL HD 동영상이 버벅이지 않았다.)

 

 

 

포토샵 CS2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쾌적함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원본 JPG 사진을 편집하는데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특히 IPS 패널을 탑재해 디스플레이의 만족감이 무척 컷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해 큰 만족감은 주지 못했다. (하지만 멀티미디어, 비즈니스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무리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같이 버벅임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화려한 디스플레이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 스토어에서 유/무료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단, 안드로이드나 IOS 와 달리 스토어에서 지원되는 어플의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HP ElitePad 9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엘리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어디서나 윈도우 OS 기반의 태블릿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물론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 되었기 때문에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는 매우 힘들다. 하지만 일반적인 뛰어난 휴대성과 오랜 배터리 사용시간 지원으로 어디서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으며 비즈니스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HP 다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무척 마음에 들며 선명한 화질 또한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리라 예측된다. 또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해 확장성을 높인 부분 또한 인상적이며 멀티미디어 활용에 한정된 기존 모델들과 달리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S/W를 지원하는 것도 이 제품만의 매리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윈도우 8의 스토어가 국내에 자리잡지 못해 활용성을 높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우며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이기 때문에 스토어가 무척 중요하다. 윈도우 8이 출시된지 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것에 화가 난다.) 별도의 어댑터로 단자를 사용해야 하는 것 또한 단점이라 지적하고 싶다.

 

휴대성을 중요시 생각하며 오피스나 웹서핑, 멀티미디어 용도로 태블릿 PC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경쟁제품 대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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