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오늘,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보급형 전자제품을 공략하기 위한 5G 와이파이 콤보칩을 발표하였다. 브로드컴은 자사의 새로운 5G 와이파이 솔루션을 6월 4일부터 8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타이페이(COMPUTEX TAIPEI) 2013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많은 기업용/리테일 라우터들이 IEEE 802.11ac 표준으로 빠르게 옮기면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서도 5G 와이파이가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는 등 이를 통해 5G 와이파이가 대량 판매 시장 플랫폼에 통합될 수 있는 중요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브로드컴은 모든 제품 세그먼트에 걸쳐 802.11ac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OEM 업체들에게 5G 와이파이의 성능, 범위, 전력 이점을 싱글 칩 디자인에 모두 통합한 저렴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ABI 리서치 반도체 분야의 프랙티스 디렉터인 피터 쿠니(Peter Cooney)는 "802.11ac 칩은 2013년에 상당한 수량을 출하하기 시작하였고, 2014 년 말까지, 와이파이 IC 총 출하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제 업계를 선도하는 하이 엔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많은 장치에서 5G 와이파이 채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브로드컴 무선 연결 콤보 사업부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 라울 파텔(Rahul Patel)은 "브로드컴은 802.11ac 기반의 제품을 제공하는 선두 업체이다. 또한, OEM들이 엔트리 레벨 모바일 기기의 큰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계된 5G 와이파이로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가고 있다"며, "이 제품의 1x1 디자인은 놀라운 속도, 전력, 성능을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며, HD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고, 집, 오피스, 핫스팟 존의 와이파이 범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사용자 베이스를 강화한다" 밝혔다.
한편, 브로드컴은 현재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S4 스마트폰, HTC 원 스마트폰에 5G 와이파이 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5G와이파이는 LG 디지털 TV 일부와 ASUS ROG G75VW 게이밍 노트북, 벨킨, 버팔로, 시스코, D-링크, 에디맥스, 넷기어, 삼성, Tenda 라우터에 통합되어 있다. 브로드컴측은 이와 같이 오늘날 단말기 시장용 5G 와이파이 제품에 싱글 칩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로드컴의 2세대 5G 와이파이 콤보칩인 BCM43162와 BCM4339는 기존 5G 와이파이 콤보칩인 BCM4335와 같은 성능, 범위, 전력 이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프론트엔드(front-end), PA(power amplifier), LNA(Low Noise Amplifier)를 완벽히 통합하여 저가, 대량판매 솔루션을 활성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CM43162는 윈도우 운영 체제 지원 PC/노트북 용 PCIe(PCI Express) 기반 클라이언트 솔루션이며, BCM4339는 SDIO(secure digital input output) 인터페이스를 갖춘 윈도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지원 스마트폰/태블릿 용 모바일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브로드컴은 다음과 같은 추가 기능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의 BCM43162와 BCM4339는 초기 액세스 고객사에 샘플로 공급되고 있으며, 2013년 2분기에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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