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Lenovo)가 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새로운 요가 시리즈와 플렉스 듀얼 모드 제품 등을 선보이며, 멀티모드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차세대 요가 시리즈로 멀티모드 컴퓨팅의 리더십을 이어가고, 자사만의 차별성 있는 듀얼 모드의 장점을 노트북과 데스크톱에도 구현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PC+ 제품군으로 미래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레노버가 이번 IFA 2013에서 발표한 주요 제품은 QHD+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요가 2 프로, 리프트 앤 락 시스템이 적용된 기업용 ▲씽크패드 요가, 300도 젖히면 스탠드 모드로 변신해 일상의 다양한 모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14 및 15, 이동성과 스타일 및 연경성을 한 데 구현한 7형 태블릿 ▲S5000 등 이다.

▲ 레노버 요가 2 프로

QHD+ 고해상도 지원, 요가 2 프로 (Yoga 2 Pro)
레노버가 새롭게 발표한 요가 2 프로는 13.3형 디스플레이에 QHD+ (3200X1800) 초고해상도 10포인트 멀티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시장에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갖춘 제품으로 이전 모델인 요가 13의 HD+ (1600X900) 스크린보다 선명도가 4배 향상되었다. 더불어 350 니트(nit), 178도 광시야각의 IPS 패널로 다양한 각도에서도 밝고 화사한 선명함을 유지한다.

요가 2 프로는 15.5 mm의 두께와 1.39kg의 무게로 휴대성이 한층 강화되어 이전 모델보다 더욱 쉽고 편하게 노트북·태블릿·스탠드·텐트 등 4가지 모드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요가 2 프로는 최대 4세대 인텔 코어 i7 ULT 프로세서와 최대 512GB SSD, 인텔 WiDi(무선 디스플레이), 돌비 홈 씨어터(Dolby Home Theatre) v4, 최대 9시간까지 지속되는 배터리 라이프(레노버 기준)를 갖췄다. 색상은 그레이와 클레멘타인 오렌지로 출시된다.

▲ 레노버 요가 2 프로

비즈니스 최적, 씽크패드 요가
요가 특유의 4가지 모드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한 씽크패드 요가는 성능, 보안, 생산성 기능과 함께 맞춤화 된 옵션으로 기업·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12.5형 크기와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씽크패드 요가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HD IPS 또는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윈도우 8.1 기반의 10포인트 멀티터치 스크린과 제스처에 최적화된 5개 버튼의 글래스 터치패드로 빠른 반응성의 터치를 제공한다.

특히, 씽크패드 요가에는 독특한 리프트 앤 록(lift and lock) 시스템이 적용되어 태블릿 모드로 스크린을 젖힐 경우 키캡 주변 프레임이 올라와 키보드의 공간을 채워 깔끔한 느낌을 연출, 편안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씽크패드 명성 그대로의 씽크패드 키보드와 옵션에 따라 백라이트나 디바이스 간에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가 적용된다.

씽크패드 요가는 최대 4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TB의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레노버 기준-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더불어 메신저 프로그램에서의 채팅이나, 음악 재생 및 웹 검색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별도로 구매가 가능한 레노버의 원 링크(One Link) 도크를 이용해 USB포트, 미니 HDMI 연결 및 기가비트 이더넷(Ethernet) 기능 등을 추가·확장 할 수 있다.

▲ 레노버 플렉스

300도 젖혀지는 독창적 디자인, 플렉스 14 및 15
듀얼 모드 플렉스(Flex) 14.1형과 15.6형 노트북은 300도 젖히면 스탠드 모드로 바뀌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더욱 자연스럽게 터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HD(1366x768) 또는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10 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윈도우 8에서의 활용성을 강화시켰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백라이트2와 함께 깔끔한 키보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또한, 사용자들은 레노버의 맞춤형 프로그램인 유캠(YouCam)을 통해, "하나, 둘, 셋 김치"라고 하면, 웹캠으로 사진을 찍어 플렉스 음성 명령어를 이용해 친구에게 사진 전송도 가능하며,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v2(Dolby Advanced Audio v2)로 영화와 같은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플렉스 14 및 15는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수명(레노버 기준)을 갖췄고, 최대 4세대 인텔 코어 ULT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외장 GT 740M 그래픽과 1TB의 저장공간을 탑재할 수 있으며, 울트라북 모델에는 옵션으로 SSD나 NAND 플래시를 장착할 수 있다.

▲ 레노버 S5000 태블릿

이동성·스타일·연결성 갖춘 태블릿, S5000
레노버가 새롭게 공개한 S5000은 7.9mm의 두께와 246g의 무게를 갖춘 7형 태블릿으로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 중 하나이다. 7형 크기의 1280x800 해상도와 350니트 휘도, 풀HD 광시야각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전면에는 HD 화질의 1.6MP 카메라로 깨끗한 화상 채팅이 가능하고, 후면에는 5.0MP 카메라가 장착되어 우수한 화질의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레노버S5000에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진, 비디오, 문서를 공유하고, 악성소프트웨어로부터 디바이스를 보호하고, 백업 작업과 중요 데이터를 재저장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인 레노버 스마트 앱이 내장되어 출시 된다.

안드로이드 4.2 (젤리 빈) 기반의 S5000은 쿼드코어 미디어텍(Quad-Core MediaTek) 8389 1.2 GHz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옵션으로 3G HSPA+ 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OTG(On the Go) USB 포트를 이용해서 스토리지를 확장하거나 3450mAh 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8시간까지 와이파이(WiFi) 웹 검색을 하거나 HD 비디오를 6시간 시청할 수 있다.(레노버 기준)

'IFA 2013'에서 발표된 레노버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lenovo.com/multimode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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