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울트라북의 경우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성능에서도 어느정도 만족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들이 대부분이 이기 때문에 데스크탑 PC 나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성능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기가바이트 게이밍 노트북 '판타소스 시리즈'의 '판타소스 슬림 버전' P34G 는 울트라북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는 휴대성에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 수준의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델로 휴대성과 성능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리라 예상된다.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로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리뷰용 샘플은 순수한 테스트 용으로 실제 판매 모델과 스펙이 다소 다르다.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40 x 239 x 21mm 의 크기와 1.76Kg 의 무게로 스펙대비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울트라북이 1.4Kg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무게라 할 수 있다.) 노트북을 필수적으로 휴대해야 하는데 성능까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다소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와 실버 컬러가 조합되어 있으며 두께가 동일한 플-플랫 방식을 적용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 모델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투박한 게이밍 노트북 이미지에서 벗어나 울트라북 특유의 슬림함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성이나 디스플레이 등의 하드웨어 부분을 만족하켰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고성능 게이밍 울트라북 답게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14형으로 서브 노트북과 같은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상하좌우 시야각 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논글레이어 타입을 적용해 어디서나 난반사 없이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스플레이 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모델이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HD 웹캠 및 내장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치클릿 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청소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키판의 흔들림도 없었으며 낮은 키압으로 손가락에 무리가 없는 것도 마음에 든다.) 또한 사진과 같이 백라이트를 기본 지원해 어두운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전원 버튼이 준비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외부에서도 마우스 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터치패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하단의 인디케이터가 배터리 상황을 표시해 준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좌측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작동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원, 배터리, HDD, 블루투스, 무선랜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오디오 콤보 단자가 지원되며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전원이 꺼져 있거나 슬립/절전 모드에서도 USB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차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상단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및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2.0 단자를 지원하며 멀티카드 리더기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상단에는 전원 단자와 디지털 TV, 프로젝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지원한다. @ 울트라북과 달리 사용에 필요한 대부분의 단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젠더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표준 방식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해 준다. (모바일 프로세서와 GTX 그래픽 카드가 내장된 모델로 많은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후면에 두 개의 통풍구를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된 모델과 달리 열로 인한 스트래스도 없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돌비 홈시어터 음장이 지원되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음색을 조정할 수 있다.) MS 윈도우 8을 정식 지원한다. 또한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최대 16GB 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테스트용 모델은 16GB 메모리가 설치되어 있지만 실 판매 제품은 8GB를 지원한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시간 35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외부에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전원 어댑터는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
디자인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지긴 했지만 휴대성이나 디스플레이 등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일반 울트라북 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4700HQ를 비롯해 8GB 의 메모리 (테스트 제품에는 16GB 가 장착되어 있다.), 128GB SSD를 지원하며 게임을 위해 GTX 760M을 탑재해 한층 높은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과 울트라북의 슬림함이 결합된 모델이다.)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답게 NVIDIA PhysX 물리엔진을 지원하여 게임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 매니져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기 사용시 자주 설정하는 주요 기능들을 하나의 창에서 손쉽게 콘트롤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쉬운 기기 조작을 보장한다. @ 그래픽 부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고급형 메인보드 시장의 강자인 기가바이트 제품답게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무척 직관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드라이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시작 메뉴가 생소한 윈도우8 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하며 랜 옵티마이져 기능을 통해 모드에 따라 최적화된 LAN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돌비 홈시어터 음장을 지원한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4.55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MP 지원 모델들 보다는 다소 화질이 열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선명도는 그런대로 만족 스러우나 노이즈가 다소 많다.) 하지만 30만 화소 저가형 모델 보다는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SSD 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높은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주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 주었다. 체감성능에 민감한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 SSD를 사용할 경우 게임의 로딩이 빠른 장점이 있다.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 와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V4.0 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HD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소 부족함이 느껴지은 사운드와 달리 디스플레이는 10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 스러웠다. (14형의 넉넉한 크기에 색감이 살아있는 선명함이 특히 인상 적이었다.)
풀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4% 대에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 하면서도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고성능 제품이다.)
포토샵 CS5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화면 풀HD 디스플레이에 고성능이 더해진 모델답게 깔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다소 작을 뿐 전문적인 작업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9.25 초가 소요되었다. (고성능 모델다운 빠른 로딩시간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3분 55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족함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머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최고급형 제품다운 성능으로 일반 울트라북 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성능을 구현한다.)
3DMARK 2013을 이용해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을 요하는 게임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상당히 좋아져 온라인 게임 정도는 내장 그래픽 만으로도 충분히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 Geforce GTX 760M
▲ Intel HD 4600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한껏 높여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은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상단의 벤치마크 스코어에서 확인할 수 있듯 외장 그래픽 과는 엄청난 성능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게임 실행시 중요한 그래픽 스코어는 3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내장 그래픽의 경우 높은 스펙을 요하는 3D 게임에서는 구동조차 되지 않으며 실행되는 게임에서도 옵션을 타협해야 하는데 반해 외장 그래픽의 경우 대부분 게임을 풀옵션을 즐길 수 있다.
본격적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920 x 1080 해상도에 그래픽 품질을 '매우높음' 으로 설정했을 때 (캐논 맵) 113-178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완벽한 게임 실행이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2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옵션에서 76-103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움직임이 부드러웠다. 스타2의 경우 3D로 제작되어 PC나 노트북의 사양이 중요시 되는데 판타소스 슬림 P34G 라면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아블로3 의 구동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옵션 설정시 64-92 프레임이 표시되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 3 정도는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14형 게이밍 노트북 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Colin McRAE DiRT2 DEMO 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스플레이 해상도 : 1920 x 1080, MULTISAMPLING : 8x QCSAA, CHOOSE PRESET : ULTRA) 평균 42.7 프레임을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의 실행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HD 해상도에 레벨을 '울트라'로 설정 후 게임을 실행했을 때 20-27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e FairGronds에서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 했다.) @ 풀옵션에서는 다소 버벅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옵션을 낮출 필요가 있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슬림 P34G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작지만 강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은 모델이다. 충분한 휴대성을 기대할 수 있는 가볍고 슬림함에도 불구하고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과 동일한 하드웨어 스펙을 지원해 성능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들에게도 100%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일반 울트라북과 달리 쿼드코어로 한층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i7-4700HQ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GTX760M을 지원해 대부분의 3D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SSD 탑재로 체감성능을 높인 것 또한 무척 매력적이었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이렇게 슬림하고 가벼울 수 있다는데 무척 놀랐다.)
선명한 디스플레이 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었다. 여기에 논글레어 패널을 적용해 집이 아닌 외부에서 게임을 즐기더라도 난반사로 인한 불편이 없는 장점이 있다.
다른 기가바이트 모델과 같이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동성이 보장되는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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