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성을 극대화 한 하이브리드 노트북, HP Split x2

2013.12.11 노트북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노트북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키보드와 태블릿이 분리된 제품과 결합된 모델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도 무척 넓으며 기본 퍼포먼스나 터치의 성능이 떨어져 상징적인 모델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예전과 달리 뛰어난 터치감에 높은 체감성능으로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Split x2 는 간편하게 키보드를 분리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13.3형 하이브리드 노트북 으로 HP 다운 고급스런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더한 모델이다. 13.3 형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소형 모델과는 질적으로 다른 시각적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어떤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로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와 키보드 독을 비롯해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매뉴얼 등을 지원하고 있다. (듀얼모드 케이스나 스타일러스 펜 등을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 기준 340 x 22 x 11.3mm 의 크기와 1.07Kg 의 무게로 뛰어난 휴대성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13.3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지원되기 때문에 소형 모델들에 비해서는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슬림할 뿐만 아니라 손으로 들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방에 보관해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일반 태블릿 PC와 같이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P를 상징하는 실버 컬러를 적용하고 바닥면의 측면부를 라운딩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모델로 화려함 보다 중후하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릴 만한 제품이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대로 HD 해상도의 13.3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일반 하이브리드 노트북과는 다른 쾌적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모델의 경우 휴대성 때문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다 보니 각종 작업시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다.) 또한 IPS 패널을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윈도우 8이 설치되어 있어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기 힘든 애외에서도 손쉽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모델로 상단에는 FHD 고화질 웹캠 및 듀얼 디지털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하단 중앙에는 일반 태블릿 PC와 같이 윈도우즈 UI로 진입할 수 잇는 소프트 버튼이 지원되고 있다.)

 

 

측면이나 후면부에 스피커가 장착된 일반 모델들과 달리 Split x2 는 디스플레이 하단 양 측면에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다. HP 고급형 제품들에서 지원하던 비츠오디오 기술이 포함되어 있어 한층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키보드 독과 결합되는 홀 및 단자가 중앙에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MicroSD 슬롯을 지원한다. 또한 전원 단자 및 이어폰 및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콤보 단자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양 측면에는 전원 버튼 및 볼륨조정 버튼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키보드 독을 기본 제공해 집이나 사무실 등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놓아두었다가 태블릿PC와 결합해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치클릿 방식을 지원하며 넓은 팜래스트를 제공해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인 모델로 구분감이 떨어지는 일부 모델과 달리 타이핑 시 톡톡 튀는 반발력으로 확연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키감에서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 상단에는 연결 단자와 태블릿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레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쉽게 상판을 열 수 있도록 홈이 파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튼튼한 힌지를 적용해 다소 무게감이 있는 태블릿을 장착해 각도를 조정 하더라고 기울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보드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 2.0 단자 및 멀티카드 리더기를 지원하며 오디오 콤보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이어폰 및 마이크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0 단자를 지원하며 전원 단자 및 디지털 영상기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키보드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키보드 내부에는 배터리가 장착되어 태블릿 PC 장착시 더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500GB 의 HDD가 내장되어 태블릿 PC에 설치된 128GB SSD 의 백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9시간 20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저전력 Y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태블릿 뿐만 아니라 키보드에도 배터리를 장착해 일반 모델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긴 재생시간을 보여 주었다.)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퀵 매뉴얼 등을 기본 제공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장치관리자가 무척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낮은 발열로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11W TDP를 지원하는 i5-4200Y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눈에 띄며 (U 저전력 프로세서는 15W 의 TDP를 지원한다.) 4GB 의 메모리, 128GB SSD + 500GB HDD 등 태블릿 PC와 일반 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Accelerometer, e-Compass, Gyro, 조도 등의 다양한 센서를 지원해 사용성을 한층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FHD 웹캠, HDMI, USB 3.0 등 다양한 부가기능 및 단자부 제공으로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유틸리티 센터를 지원하며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츠(Beats™) 오디오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원하는 대로 EQ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 지능형 소프트 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노트북의 상태를 인식하여 최적의 발열 상태를 유지하는 등 얇은 두께의 노트북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발열 현상을 개선하여 냉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쿨센스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PC의 유지관리 및 문제해결, 학습 등이 가능한 HP Support Assistant를 제공하며 전용 복원 S/W 및 별도의 파티션을 마련해 ODD 없이도 간편하게 노트북을 복구하거나 초기화 할 수 있다.

 

 

 

10 포인트 멀티터치와 윈도우8 이 결합된 모델로 태블릿 PC로의 완벽한 활용성을 보장한다. 사진과 같이 웹서핑이나 사진 감상을 할 경우 굳이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 필요 없이 손가락 만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고급형 모델답게 터치의 인식율도 무척 뛰어나 만족스럽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확인하기 바란다. 터치에 관해서는 전혀 단점이 없는 제품이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윈도우즈 UI가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8.31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SSD가 탑재된 모델 답게 최고 수준의 부팅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Split x2 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FHD 해상도의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 퀄리티 높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해상도 모델답게 피부톤이 무척 자연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명도 또한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웹용 셀프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으로 100% 활용 가능한 모델이다.

 

 

 

 

체감성능의 극대화를 위해 고성능 SSD를 기본 탑재한 모델로 HDD 와는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데스크탑용 SSD를 능가하는 읽기 속도에 반해 상대적으로 쓰기 속도가 느린 것이 눈에 띈다. 좀더 밸런스를 맞추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USB 3.0 단자를 적용할 경우 빠른 전송속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500mA 의 전력을 지원하는 USB 2.0 과 달리 900mA 의 전력을 지원해 고성능 스마트폰 등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 와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V4.0 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HD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은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노트북과 달리 13.3형의 대화면을 지원하고 IPS 패널 까지 탑재해 질적으로 다른 영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비츠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 주는 것도 인상적이어었다. (고화질 동영상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멀티미디어 용도로 충분한 활용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음악감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좀더 높은 출력을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태블릿 부분에 스피커가 부착되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소리는 상당히 깨끗했으며 예상외로 풍부한 저음을 내뿜어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1920 x 1080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10-14%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중 작업시에는 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올라가지만 동영상만 감상할 경우 점유율이 무척 낮기 때문에 고화질 영상을 즐기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포토샵 CS5 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성능 면에서는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물론 전문적인 디자인 용도로 활용할 순 없겠지만 풀HD 해상도에 고화질을 구현해 사진편집 정도는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55.35 초가 소요되었다. (저전력에 초점을 맞춘 Y 프로세서 때문인지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7분 52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를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U 프로세서를 탑재한 일반 올트라북 및 태블릿 PC 와는 다소 성능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저전력과 안정성, 정숙성 등을 위해 희생된 부분이라 이해하면 될 것이다.)

 

 

 

3DMARK 2013 을 이용해 3D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스펙을 요하는 게임을 구동하기는 힘들지만 심플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366 x 768 해상도에 그래픽 품질을 '좋음' 으로 설정했을 때 (캐논 맵) 36-62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매우높음 으로 설정하고 게임을 진행했을 때 (맵 : 소환사의 협곡) 상단과 같은 기본 옵션에서 19-26 프레임을 표시했으며 옵션을 낮음 으로 설정 했을 때 36-47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LOL을 즐기려면 옵션을 최대한 낮추기 바란다.)

 

 

 

[HP Split x2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대화면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존의 하이브리드 노트북의 경우 휴대성은 뛰어나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Split x2 는 13.3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더 높은 활용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태블릿 뿐만 아니라 노트북 용도로서의 활용성이 훨씬 좋은 모델이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활용성이라 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노트북 처럼 사용하다가 외부로 나가야 할 경우 태블릿 PC 만 분리해 가방에 널고 이동할 수 있으며 한손에 들어 이동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들과 달리 게임이나 각종 그래픽 등의 높은 스펙을 요하는 프로그램의 사용도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안성 맞춤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Y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면에서는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하지만 훨씬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외부에서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낮은 발열로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소음도 크지 않아 도서관 등의 정숙성을 요하는 장소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장단점이 명확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IPS 패널을 지원하고 다양한 센서가 내장되어 사용성과 시각적 만족감도 높인 고급 모델이다. 노트북과 태블릿 PC 모두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 노트북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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