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기술 쇼케이스를 개최, 블루스택(BlueStacks)과의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 투인원(2-in-1), 노트북, 데스크톱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경험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합작 솔루션을 발표했다.
AMD는 이 솔루션이 4세대 AMD APU에 최적화되어 안드로이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완벽히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위한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MD와 블루스택의 합작 솔루션은 다른 OS를 사용하기 위해 현재 사용중인 OS를 종료해야만 했던 기존의 듀얼 OS 시스템과는 달리, 안드로이드를 윈도우에서 가상으로 구동된다. 특히, AMD APU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앱 개발 대상인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처리 능력을 전달하도록 설계되었고, 기존의 안드로이드 앱 요구 사항을 충분히 지원하고도 남을 성능을 제공해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블루스택 최신 버전 사용자들은 AMD 윈도우 기반 PC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의 연장선상이 되고 또 그 반대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FoneLink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앱을 PC에 동기화할 수 있다. 블루스택은 AMD 가상화 하드웨어도 지원해 여러 운영 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한 대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
4세대 AMD APU 기반 윈도우 PC에서 작동하는 블루스택의 새로운 버전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스티브 벨트(Steve Belt) AMD 제품 관리 기업 부사장은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모두,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킨 충분히 인정받은 운영체제다"라며, "AMD와 블루스택이 두 운영체제 간 끊김없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이제 더 이상 기기에 따라 어느 한 쪽의 생태계로 사용이 제한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즐기던 게임,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소비 등 모든 앱뿐 만 아니라 중요한 생산성 업무나 고성능 PC 게이밍도 윈도우 PC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로젠 샤르마(Rosen Sharma) 블루스택 CEO는 "AMD와 함께 위대한 차세대 PC를 만들고 있으며, AMD의 업계 주도적인 하드웨어로 사용자들이 PC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경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AMD는 사용자들이 모든 기기에서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게임, 모바일 앱, 생산성 툴을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공개적이고 공유하는 생태계를 향한 우리의 모바일 플러스(Mobile Plus)라는 비전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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