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리미엄 노트북을 대표하는 제품을 묻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삼성 아티브 북 9 이다. 다른 경쟁 제품들의 경우 극대화된 휴대성을 자랑하거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의 자신만의 특징이 있긴 하지만 먼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반해 시리즈 9 은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출시된 제품답게 휴대성, 퍼포먼스를 기본적으로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디자인, 부품의 퀄리티, 내구성, 스펙 등에서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테스트를 진행할 때 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곤 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삼성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은 2014년 상반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로 기존 아티브 북9 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차별화된 기능 및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사용성을 한층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를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기능들이 다수 추가되어 리뷰 시작 전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지원 기능 및 S/W 성능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이 제공되며 유선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RJ45 젠더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VGA 젠더도 기본 제공된다.)
374.3 x 249.9 x 14.9mm 의 크기와 1.8Kg 의 무게로 디스플레이 크기대비 휴대성에서는 100% 만족감을 주고 있다. 보통 15형 이상의 모델들은 2.5Kg 을 훌쩍 넘어가는 것은 물론 두께도 30mm를 넘기 때문에 휴대성을 거론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은 2Kg을 넘지 않아 무게에 대한 부담도 없으며 일반 가방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슬림해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이동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같이 날렵한 스포츠 카를 연상 시키는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설계된 모델로 싱글 쉘 바디 기법을 통해 이음새 없는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여기에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표현하는 미네랄 애쉬 블랙 컬러를 적용해 최상위 라인업 모델다운 고급스러운 면을 강조했다.
또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노트북과 달리 100%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빠른 열발산으로 핵심 부품의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고가의 시계나 반지 등에서 사용되는 3면 다이아 커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의 대화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1920 x 1080 의 FHD 지원으로 멀티테스킹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13형 이하의 디스플레이에 FHD 해상도를 적용할 경우 디테일은 뛰어나지만 폰트의 크기가 작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에 반해 15.6형의 경우 FHD 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어 눈이 상당히 편하다.)
기존 모델들과 같이 컬러 표현력은 흠잡을 때가 없으며 (일반 노트북과 동일한 화면을 띄어놓을 경우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선명함이 뛰어나다.) 300nit 를 지원해 특유의 밝고 화사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으며 (상하좌우 178도) 칼같은 폰트 가독성으로 장시간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웹서핑을 즐기더라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720p 지원 웹캠이 장착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 디지털 마이크가 부착되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5.6형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NUM 키패드가 지원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점은 단점이 될 수도 있으나 넓은 키피치를 통해 타이핑의 여유로 움을 주었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키피치가 좁을 경우 고속의 타이핑 시 오타가 발생할 확율이 무척 높다. 그에 반해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은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키피치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테스트시 오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윈도우 8.1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펑션키를 지원하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 NUM 키패드가 설치되면 키보드가 왼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몸을 약간 치우친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NUM 키패드가 없을 경우 키보드가 중앙에 위치해 보다 자연스러운 자세에서 타이핑이 가능하다.
또한 키가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키보드와 달리 손가락 모양으로 곡선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작에 비해 깊어진 키눌림으로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인 점이 인상적이다. (UL 사에서 인정받은 인체공학적 키보드로 높지 않은 키압과 확연한 구분감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넓은 팜래스트가 손목 부분을 완벽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손목의 피로감도 적었다.)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할 수 있도록 백라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Fn 키와 Setting을 이용해 백라이트를 컨트롤 할 수 있다.)
기기 측면에 에어홀이 설치된 일반 노트북과 달리 사진과 같이 키보드 상단 중앙에 에어홀이 설치되어 사용자에게 열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또한 키보드 상단에는 전원 버튼 및 충전표시 & 전원 LED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팜레스트 중앙의 모습으로 넉넉한 크기의 터치패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당한 마찰력으로 땀으로 인해 손가락이 붙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멀티 터치가 가능해 윈도우 8.1 을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조가비를 연상시킬 정도로 슬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슬림 노트북답게 별다른 단자나 슬롯은 설치되지 않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쉽게 상판부를 오픈할 수 있도록 홈이 파여진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유선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mini 이더넷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진과 같이 젠더를 이용해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오디오 콤보 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은 무손실 변환 칩이 장착되어 있어 이어폰을 연결해 Flac 와 같은 무손실 음원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다.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또한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표준 HDMI 단자를 지원해 모니터나 디지털 TV, 프로젝터 등을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D-SUB 연결을 위한 미니 VGA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D-SUB 사용을 위한 VGA 젠더도 기본 제공된다.) 1개의 USB 2.0 단자와 1개의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도난 방지를 위한 슬림 시큐리티 락 홀이 설치되어 있다.
@ USB 3.0 단자에 번개 모양이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티브 북9 2014 Edition은 고용량 충전 기능을 지원해 고성능 최신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탭 등의 스마트 패드, 태블릿 PC 충전도 가능하다. (USB 3.0 은 900mA 를 지원한다. 그에 반해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의 경우 1.5A를 지원해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 및 충격으로 인한 기기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며 윈도우 8을 기본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리커버리 영역도 제공되어 추후 재설치 또한 무척 간편하다.) 하단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 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5시간 13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테스트했던 노트북 중 가장 긴 재생시간을 보여주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울트라북 대비 2-3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외부에서 노트북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듀얼펜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심플한 작업시에는 펜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으며 게임 등을 실행할 경우도 펜소음이 크지 않았다.) 또한 8150mAh 의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것도 눈에 띈다.
SATA 나 m-SATA 방식의 SSD를 사용하는 모델들과 달리 NGFF 규격의 128GB SSD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ND 슬롯을 지원해 간편하게 SSD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삼성, 인텔, 플렉스터 등에서 제품을 출시 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여분의 슬롯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또한 8GB 의 넉넉한 DDR3L 저전력 메모리가 온보드로 지원되며 방열판을 설치해 안정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에 서도 차별화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Intel Dual Band Wireless-AC 7260 은 듀얼 밴드를 지원해 2.4GHz 뿐만 아니라 최대 450Mbps를 지원하는 5GHz를 사용할 수 있어 간섭현상 없이 빠른 무선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무선랜 기술린 802.11 AC를 지원해 초고속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WiDi를 지원해 무선으로 각종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RJ45 젠더, VGA 젠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미엄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S/W 및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5-4200U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8GB 의 넉넉한 메모리와 HD4400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SSD 탑재로 체감성능을 높였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HD웹캠 등의 부가기능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 좀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Core-i7 4500U 가 탑재된 NT930X5J/K72을 구입하기 바란다.
모바일 디바이스 와의 유기성을 높일 수 있는 사이드싱크 (Samsung SideSync) 를 제공한다. 기능 활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삼성 Apps 에 들어가 사이드싱크를 검색해 설치해 준다.) 시작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노트북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기기를 검색해 연결하게 된다. @ 젤리빈 이상의 삼성 스마트폰 에서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연결이 완료되면 사진과 같이 2가지 메뉴가 표시된다. (노트북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유하는 기능이 제공되며 화면까지 미러링 되는 기능도 지원한다.) 본격적인 사용을 위해 설정을 눌러 스마트 폰을 놓아둘 위치를 선택하면 모든 준비가 마무리된다.
키보드 & 마우스 공유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노트북의 마우스 포인터가 스마트 폰으로 이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VM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단 KVM 이 수동으로 디바이스를 지정해야 하는 것과 같이 마우스 포인터만 원하는 화면에 배치하면 바로 사용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노트북에 연결된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스마트 폰을 완벽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양 기기간 파일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긴 문장을 타이핑하기 힘든 스마트 폰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 복사한 후 스마트 폰에서 붙여 넣기를 하면 된다.)
폰 스크린 공유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 폰에 설치해야 한다.) 스마트 폰의 화면이 노트북에 그대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의 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하거나 SNS, 메신저 등을 자주 이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영상 프리뷰를 참고 하기 바란다. 쉽게 기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기기간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삼성 링크의 실행 모습으로 로그인을 통해 간편하게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아티브 북9 2014 Edition에서 Wi-Fi 로 연결된 갤럭시 노트의 내장 컨텐츠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제없이 표시되었으며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했지만 사진 및 음악이 정상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의 경우도 화질 저하가 있긴 했지만 딜레이 없이 재생 되었다.)
N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등록해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중요한 자료들을 웹 저장소에 넣어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삼성링크를 이용해 파일을 실행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은 설정 화면의 모습으로 저장된 컨텐츠의 현황 및 S/W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공유 폴더 설정 및 등록 기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폰에서 삼성링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이 정상적으로 재생되었다. @ 안드로이드 V4.1 이상을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 폰에서 삼성링크를 활용할 수 있다. (V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도 지원되지만 접속이 다소 불안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W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기존 모델과 같이 Help Desk를 지원해 주요 기능을 빠르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 통해 노트북을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S/W 뿐만 아니라 각종 드라이버, 시스템 바이오스 등의 업데이트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일이 칩셋 제조사를 찾아 다니며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없는 모델이다.) @ 기기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업데이트를 실행해 S/W를 설치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바란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uick Starter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상단 중앙에 단축 아이콘이 표시되어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윈도우 8.1 의 인터페이스에 익숙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구성으로 손쉽게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시스템을 종료할 수 있다.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손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리커버리를 지원하며 (복원뿐만 아니라 백업 기능도 지원된다.) 기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쉽게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서포트 센터를 제공한다.
간편하게 노트북의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세팅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일반에서는 기존과 달리 시스템 최적화 및 인터넷 초기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별도의 튜닝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적화를 진행하곤 하는데 다소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는 쉽게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에서는 최적화 기능을 기본 지원해 오랜 시간 사용했을 때 속도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키보드 백라이트 및 저소음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도서관 등 정숙함을 요하는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저소음 모드를 활용하기 바란다.)
전원관리 메뉴의 모습으로 고용량 충전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절전이나 종료 상태일 경우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하단에서 별도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조 바란다.) 또한 Eco 모드를 지원해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네트워크 메뉴에서는 유선랜, 무선랜, 블루투스 설정을 지원하며 인터넷 AP 로 활용해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에서도 Wi-Fi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AP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디스플레이 설정에서는 밝기 및 색감 설정이 가능하다.
사운드에서는 음성녹음 모드를 지원해 목소리를 선명하게 녹음할 수 있으며 보안 기능을 지원해 장착된 웹카메라 및 마이크를 외부에서 몰래 사용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 (콜드 부팅) 을 측정해 보았는데 6.31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슬립 모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실행되며 엄청난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하기 때문에 노트북 사용시 기다림의 지루함은 전혀 없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선명함을 보여 주었다. 노출량에 따라 사진의 퀄리티가 확연히 달라지는 저가형 웹캠과 달리 노트북의 각도를 돌려도 인물 노출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경에서 수준 높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는 급이 다르다 말씀드리고 싶다.)
체감성능의 극대화를 위해 고성능 SSD를 기본 탑재한 모델로 HDD 와는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데스크탑용 SSD 와 비교해 쓰기 속도에서 다소 아쉬움을 주고 있다.) @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2nd SSD 슬롯을 지원한다. 초슬림 노트북이지만 저장용량에 대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은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포터블 앰프 등에 적용된 무손실 변환칩 (울프슨 WM5102) 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사진과 같이 돌비 디지털 플러스 음장까지 지원되어 FLAC 와 같은 무손실 음원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일한 FLAC 파일을 노트북과 스마트 폰에 각각 저장한 후 이어폰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이어폰은 오디오 테크니카 CM7Ti를 사용했다.) 노트북에서 좀더 밀도감 높은 소리를 들려 주었으며 보컬, 각종 악기, 효과음 등의 구분감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무겁게 내려앉는 단단한 저음 재생력에서도 차이를 보여 주었다. (무손실 음원 변환칩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 폰의 사운드도 부족하다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사운드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발생했다.)
셋팅 설정에서 확인했던 것과 같이 USB 단자의 고용량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우측면에 있는 USB 3.0) 상단의 사진은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USB 단자별 충전시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고용량 충전을 사용할 경우 데이터 통신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번에는 2.0A 의 전용 충전기가 제공되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상단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일반 USB 단자에서는 충전 자체가 되지 않는 것에 반해 고용량 충전 설정시 충전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속도 또한 부족함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 폰은 물론 서브로 사용하는 스마트 패드나 태블릿 PC 등도 여유롭게 충전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어 활용도가 무척 클 것이라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기능 중 하나였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 폰과 블루투스 스피커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기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 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V4.0 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은 Intel Dual Band Wireless-AC 7260가 장착되어 있어 Wi-Di 를 이용한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참메뉴에서 장치를 누르고 프로젝터-무선 디스플레이 추가를 선택하면 장치 메뉴로 이동하며 검색된 장치를 선택해 PIN 넘버를 입력하게 되면 연결이 이루어 진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해야 했던 윈도우 8 이전의 OS와 달리 윈도우 8.1 에서는 Wi-Di를 기본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노트북과 디지털 TV가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키 + P를 이용해 듀얼 디스플레이의 복제 및 확장 설정이 가능하며 화면 해상도 설정도 가능하다. @ HDMI 단자도 지원되기 때문에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무선을 이용해 웹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 및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의 경우 FHD 영상에서 0.5 초 정도 딜레이가 발생하지만 재생은 원할하다.) 가정에서 케이블의 걸러적 거림 없이 대화면으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에 있는 프로젝터나 대화면 모니터 등과 연결해 무선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디스플레이가 Wi-Di를 지원하거나 필자와 같이 Wi-Di 동글을 장착해야 한다.)
기본 장착된 스피커의 사운드를 확인하기 위해 MP3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외의 퀄리티를 보여 주었다. 일반 노트북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풍부한 저음을 경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출력도 높아 최대 볼륨시 사무실을 가득 채울 정도의 우렁찬 소리를 들려 주었다. (비슷한 스펙의 울트라북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소리를 들려 주었다.) 내외장 사운드 모두 엄지 손가락을 들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1920 x 1080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6-10%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 하면서도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의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포토샵 CS5 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며 퀄리티 높은 15.6형의 풀HD 디스플레이 탑재로 여유롭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심플한 웹디자인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41.68 초가 소요되었다.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5분 38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쟁 제품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슷한 스펙의 일반 울트라북 대비 10% 정도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타 제조사 모델과 성능이 비슷하다는 생각은 버리기 바란다. 프리미엄 모델답게 튜닝이나 차별화된 스펙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3DMARK 2013 을 이용해 3D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온라인 3D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그래픽의 스코어도 울트라 북에 비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a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옵션에서 48-78 프레임을 보여주어 원할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경쟁 모델에 비해 10% 이상 높은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AVA를 실행한 모습으로 1920 x1080 해상도에 기본 옵션 설정시 (캐논 맵) 72-115 프레임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HD 해상도 설정에서도 60프레임이 넘어가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삼성 아티브 북9 2014 Edition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점점 작고 가벼워 저만 가는 최근 노트북 트랜드에 다소 역행하는 모델로 사전정보 없이 처음 기기를 접했을 때에는 아쉬움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기술 지원을 통한 높은 퀄리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티브 북9 2014 Edition 은 이동성과 사용성,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긴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선명하고 밝은 15.6형의 FHD 디스플레이로 멀티테스킹은 물론 단일 작업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으며 SSD, 8GB 메모리 등을 탑재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다. 또한 1.8Kg 의 가벼운 무게로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다. (나는 대화면에 성능까지 뛰어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데 자주 이동까지 해야 한다면 이 제품이 100% 만족감을 주리라 자신한다.)
사운드에 들인 정성 또한 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Wolfson WM5102 칩셋을 내장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PC-Fi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며 기본 장착된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 또한 동급 제품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테스트 내내 귀가 무척 즐거웠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기능 또한 인상적이었다. 사이드싱크, 폰 스크린 공유, 삼성 링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의 조작 및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용량 충전 기능을 더해 높은 암페어를 요구하는 최신 스마트폰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었던 배터리 사용시간이 인상 적이었다. 1박 2일 정도의 출장시에는 별도로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모델로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많은 유저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다.
하지만 SSD 의 성능이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으며 기존과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 또한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었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모델이다. (물론 동급 최고의 스펙으로 무장한 모델답게 가격대는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다.) 데스크탑 PC 정도의 사용성을 보장 하면서 이동성을 고려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삼성전자로부터 제품 체험 기회와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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