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디바이스는 따라올 수 없는 데스크탑 PC 만의 장점

2014.02.19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5형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대화면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어디서나 웹서핑, SNS,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등 가정이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곳 어디서나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컨텐츠 생산성이 보장되는 노트북 또한 크기가 점점 작아져 휴대가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이동성을 기대할 수 없는 데스크탑 PC의 사용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많은 IT 전문가들이 PC 나 관련 사업분야의 발전에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탑 PC 없이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등의 성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데스크탑 PC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며 전문성을 요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PC로 동작하기 때문에 중요 작업을 진행할 때에는 반드시 데스크탑 PC를 사용해야 한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 이외에도 데스크탑 PC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척 많다. 과연 어떤 매력 때문에 데스크탑 PC를 유저들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지 이제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부담없는 가격

 

 

데스크탑 PC는 가정 만족스런 가격대 성능비를 보장한다. 최근 출시되는 고급형 스마트폰의 경우 100만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물론 통신사와 결합되어 가격이 내려가긴 하지만 고정적으로 부가되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노트북의 경우도 고급형은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에반해 데스크탑 PC 는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스펙의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국민 CPU 로 불리며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4세대 인텔코어 i5-4670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PC의 경우 약 80-100만원 정도면 화려한 스펙으로 조립이 가능한데 반해 동급 스펙의 노트북을 구입하려 한다면 15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물론 휴대성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퍼포먼스

 

 

크라이시스나 베틀필드,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등의 게임을 노트북에서 풀스펙으로 즐기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물론 가능하지만 엄청난 가격대의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해야 한다.) 이와 달리 데스크탑 PC의 경우 게임에 최적화 된 i5-4670 과 엔비디아의 GTX 시리즈, ATI 의 HD 시리즈와 결합해 대부분의 게임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다. 플레이 스테이션 이나 XBOX 의 경우 게임용도 로는 훌륭 하지만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데스크탑 PC가 게임용으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포토샵, 일러스트, 플래시 등의 전문 그래픽 프로그램 이나 3D MAX, 마야, 프리미어 등의 동영상 & 3D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경우 높은 성능으로 구성된 데스크탑 PC에서 완벽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뛰어난 확장성과 호환성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의 경우 휴대성을 우선시해 제품이 개발되기 때문에 다양한 외부기기 연결을 염두해 두지 않고 있다. 미라캐스트나 MHL, OTG 등의 지원으로 디스플레이나 저장장치, 입력장치 연결이 가능하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확장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노트북과 올인원 PC의 경우 좀더 뛰어난 확장성 및 호환성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데스크탑 PC에 비할바는 아니다. 각 부품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데스크탑 PC의 경우 HDD를 SSD 로 교체해 체감 성능을 높일 수 있으며 게임을 위한 전용 키보드, 마우스 사용도 무척 간편하다. 뿐만 아니라 6개 이상의 USB 단자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한번에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구형 모니터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를 지원하는 최신 모니터 연결에도 어려움이 없다.

 

멀티 디스플레이 & 멀티테스킹 지원

 

 

스마트폰, 태블릿 PC나 노트북의 경우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바일 OS 가 설치된 스마트폰의 경우 미러링밖에 지원되지 않아 멀티테스킹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에반해 데스크탑 PC 는 SLI를 지원해 최대 6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무용으로 PC를 사용할 경우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회사 PC는 듀얼 모니터로 구성해 작업 능률을 높이고 있다.) 게임 실행시에도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업무용 PC에서 최대 6개 이상의 창을 띄어두고 작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멀티테스킹이 용이하지 않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로는 작업이 힘든데 반해 데스크탑 PC에서는 무리없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및 수리의 용이함

 

 

데스크탑 PC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수리 및 업그레이드의 용이함을 들 수 있다. 완성형 디바이스로 출시되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의 경우 특정 부품의 문제 때문에 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꾀 많은데 반해 각 부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데스크탑 PC 는 고장의 원인만 파악해 관련 부품을 교체할 수 있어 유지 보수가 상당히 용이하다. 또한 2년 이상 사용하면 새 제품을 구입할 수 없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달리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 카드, OS 등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 큰 비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 안전하며 도난의 위험성이 적다.

 

 

휴대하며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경우 사용자의 부주의나 기기적 결함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고장나는 경우가 무척 많다. 또한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제품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에반해 한 장소에 고정해 놓고 사용하는 데스크탑 PC의 경우 도난의 위험성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강한 충격이나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파손될 확율도 적은 편이다.

 

 

데스크탑 PC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대부분의 작업을 PC로 진행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스마트폰 만으로도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PC 사용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컨텐츠 생산성에 비추어 봤을 때 데스크탑 PC가 없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다른 디바이스 처럼 세월이 지난다고 소멸되는 것이 아닌 꾸준히 자신만의 포지션을 형성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차별화된 성능으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해 모바일 디바이스 와는 차별화된 메모리 용량, 빠른 체감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SSD 등 데스크탑 PC만이 가진 매력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영상리뷰

HOT REVIEW

LASTEST REVIEW

NOTEFORUM
노트포럼 대표 김원영 사업자번호 : 635-02-00945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 94, B1 등록번호 : 서울 아04916 제호 : 영테크
발행·편집인 : 김원영 등록 : 2018.01.09 발행 : 2018.01.09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원영 이메일 : master@noteforum.co.kr
2006-2025 NOTEFORUM. Co. All Rights Reserved.

02-711-2075

월-금 09:00-18:00 / 주말,공휴일 휴무
News 52,634 Review 3,424
2006-2025 NOTE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