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데스크탑 PC 처럼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게이밍 노트북을 추천하곤 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프로세서나 그래픽, 메모리 등의 핵심 부품이 일반 노트북과 달리 최고 스펙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게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게이밍 노트북은 높은 스펙으로 인해 무거워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휴대성 까지 고려해야 하는 유저들에는 추천할 수 없었다. 물론 고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휴대성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모델들이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너무나 높은 가격 때문에 선뜻 구입하기 힘든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게이밍 노트북 특유의 퍼포먼스를 유지 하면서도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 기가바이트 또한 휴대성과 퍼포먼스를 만족시키는 모델들을 발표하며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판타소스 슬림 P34G V2 는 울트라북 과 같은 뛰어난 휴대성에 강력한 성능을 더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P34G 의 최신판으로 외장 그래픽을 GTX 860M 으로 업그레이드 해 한층 높은 3D 성능을 구현해 휴대성과 성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이 눈여겨볼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얼마나 퍼포먼스가 업그레이드 되었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리뷰릍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P34G V2 는 OS 와 스토리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점 알아두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700M 시리즈 보다 성능은 향상되었으면서도 배터리 절약 기술을 통한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발표된 지포스 GTX 800M 라인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 GPU'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 플래그십 GPU인 지포스 GTX 880M 을 비롯하여 지포스 GTX 870M, 지포스 GTX 860M, 지포스 GTX 850M 이 포함된다. 성능은 이전 700M 시리즈 대비 850M이 60%, 860M이 40%, 870M이 30%, 그리고 880M이 15% 향상되었다.
@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P34G V2 의 경우 GTX 860M 의 두가지 플랫폼 (케플러, 맥스웰) 중 새로운 플랫폼인 맥스웰(GM107)을 탑재했다. 일부 경쟁사 모델의 경우 같은 GTX 860M을 탑재했지만 케플러 플랫폼의 모델을 사용한데 반해 P34G V2 는 28nm 공정의 최신 플랫폼인 맥스웰을 적용해 발열이나 퍼포먼스 면에서 한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800M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배터리 절약 기술인 배터리 부스트 (NVIDIA Battery Boost) 는 게임 플레이 시 프레임을 자동으로 컨트롤 해 낭비되는 전력을 세이브하고, 여기에 더해 치솟는 프레임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 주는 프레임 레이트 타게팅 (Frame Rate Targeting) 기술을 접목해 GPU의 과도한 전력 소모를 방지해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외에도 게임 플레이 화면을 실시간 풀HD 화질로 지인과 공유하고 SNS 등을 통해 방송할 수 있는 쉐도우플레이 (NVIDIA ShadowPlay) 와 엔비디아 쉴드를 비롯해 콘솔, 태블릿과 같은 PC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스트림 (NVIDIA GameStream) 과 같은 데스크톱 기술도 노트북에서 가능해졌다.
340 x 239 x 21mm 의 크기와 1.76Kg 의 무게로 스펙대비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울트라북이 1.4Kg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무게라 할 수 있다.) 노트북을 필수적으로 휴대해야 하는데 성능까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다소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와 실버 컬러가 조합되어 있으며 두께가 동일한 플-플랫 방식을 적용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 모델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고성능 게이밍 울트라북 답게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14형으로 서브 노트북과 같은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상하좌우 시야각 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논글레이어 타입을 적용해 어디서나 난반사 없이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급형 모니터에서나 사용되는 VA 패널이 탑재되어 있다. 시야각이 없는 장점 뿐만 아니라 높은 명암비와 자연스러움 색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HD 웹캠 및 내장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치클릿 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청소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키판의 흔들림도 없었으며 낮은 키압으로 손가락에 무리가 없는 것도 마음에 든다.) 또한 사진과 같이 백라이트를 기본 지원해 어두운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전원 버튼이 준비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외부에서도 마우스 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터치패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하단의 인디케이터가 배터리 상황을 표시해 준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작동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원, 배터리, HDD, 블루투스, 무선랜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오디오 콤보 단자가 지원되며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전원이 꺼져 있거나 슬립/절전 모드에서도 USB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차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상단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및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2.0 단자를 지원하며 멀티카드 리더기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상단에는 전원 단자와 디지털 TV, 프로젝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지원한다. @ 울트라북과 달리 사용에 필요한 대부분의 단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젠더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표준 방식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된 듀얼벤트 방식을 지원해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해 준다. (모바일 프로세서와 GTX 그래픽 카드가 내장된 모델로 많은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후면에 두 개의 통풍구를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된 모델과 달리 열로 인한 스트래스도 없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돌비 홈시어터 음장이 지원되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음색을 조정할 수 있다.)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최대 16GB 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는 256GB 의 SSD 뿐만 아니라 1TB 의 HDD 도 지원되는 듀얼 스토리지 방식을 구현해 퍼포먼스와 저장용량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시간 51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GTX 800M 시리즈를 탑재해 전작에 비해 사용시간이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전원 어댑터를 챙겨야 한다.)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뛰어난 휴대성과 높은 스펙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최고급형 모델다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4700HQ를 비롯해 8GB 의 메모리, 256GB SSD 지원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며 전작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GTX 860M (최신 맥스웰 플랫폼) 그래픽이 설치되어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HD 웹캠, 무선랜, 블루투스, HDMI, USB 3.0 등 다양한 부가기능 및 단자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답게 NVIDIA PhysX 물리엔진을 지원하여 게임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 매니져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기 사용시 자주 설정하는 주요 기능들을 하나의 창에서 손쉽게 콘트롤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쉬운 기기 조작을 보장한다. (USB 총전 설정과 펜 속도 조절 기능이 지원되는 것이 특히 눈에 띈다.)
고급형 메인보드 시장의 강자인 기가바이트 제품답게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무척 직관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드라이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시작 메뉴가 생소한 윈도우8 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하며 랜 옵티마이져 기능을 통해 모드에 따라 최적화된 LAN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돌비 홈시어터 음장을 지원한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2.78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긴 했지만 전작과 비교해 디테일 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 주었다.)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SSD 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높은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주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 주었다. 체감성능에 민감한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 SSD를 사용할 경우 게임의 로딩이 빠른 장점이 있다.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 폰과 블루투스 헤드폰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기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다. (특히 V4.0 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 해상도의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노트북의 경우 끊킴이 심해 동영상 감상이 불가능 하다.) VA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14형의 디스플레이로 답답함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운드에 특화된 모델들과 비교하면 출력이 다소 약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방이나 사무실 정도는 충분히 채울 정도의 수준이며 중고음 뿐만 아니라 저음 재생력도 뛰어나 큰 아쉬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풀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4%-5% 대에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 하면서도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고성능 제품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화질의 JPEG 사진을 빠르고 깔끔하게 편집할 수 있었다. 성능 면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델로 전문적인 용도로 충분한 활용이 가능하다. (프리렌서 등 외부에서 디자인 작업을 해야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0.13 초가 소요되었다. (고성능 모델다운 빠른 로딩시간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4분 03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족함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머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최고급형 제품다운 성능으로 비슷한 크기의 일반 울트라북 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성능을 구현한다.)
3DMARK 2013을 이용해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을 요하는 게임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작에 설치된 GTX 760M 과는 그래픽 스코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었다.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a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풀옵션에서 (모의 전투) 51-72 프레임을 표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VA 패널답게 발색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논글레어 타입의 패널을 사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함도 없었다.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920 x 1080 해상도에 옵션을 매우높음 으로 설정했을 때 (캐논 맵) 106-183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 III 의 실행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81-110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 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옵션에서 91-128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보다 훨씬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스타크래프트 2 정도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Colin McRAE DiRT2 DEMO 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MULTISAMPLING : 8x QCSAA, CHOOSE PRESET : ULTRA) 70.3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GTX 700M 시리즈와는 큰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의 실행 모습으로 38-63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장터 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다.) @ GTX 780M을 제외하고 700M 시리즈 중 30프레임을 넘기는 모델은 없었다. 확연한 성능 향상을 경험한 테스트였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슬림 P34G V2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게이밍 노트북의 발전이 놀랍기만 하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게임을 즐기려면 휴대성을 포기해야만 했는데 이제는 휴대성 까지 생각하면서 제품을 고를 수 있어 어디서나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판타소스 슬림 P34G V2 는 대표적인 휴대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4형의 디스플레이와 약 1.76Kg 의 가벼운 무게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21mm 의 두께로 울트라북을 보는듯한 날렵함이 인상적인 고성능 노트북을 쉽게 들고다녀야 할 경우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256GB 의 SSD 등 기본 스펙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GTX 860M을 지원해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3D 퍼포먼스 향상을 꾀한 것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정도 크기와 무게에 바이오쇼크 인피니티를 울트라 옵션으로 돌릴 수 있는 노트북은 결코 많지 않다.)
VA 패널에 FHD 해상도, 논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 부분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편의성을 높이는 기본 S/W 및 다양한 단자 구성 또한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다.
단, 게임을 즐기는 노트북 답게 좀더 화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며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아 이동성이 중요한 유저들에게는 단점으로 지적될 듯 하다. (외부에서 사용시 전원 어댑터를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는 물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해야 하는 전문직 종사자 에게 추천하고 싶다.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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