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www.acer.com)가 올해 3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서의 지난 3분기 PC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1.4% 늘어난 663만 2000대에 달했다. 상위 4개의 글로벌 PC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에이서의 전분기 대비 PC 출하량 역시 상위 4개 PC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12.3%의 성장률을 보이며, 업계 평균치(4.8%)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에이서는 올해 3분기 전세계 PC시장에서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대 글로벌 PC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졌다.
에이서는 이번 결과에 대하여 다수의 미디어와 기술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2in1 노트북과 크롬북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키보드 독 갖춘 풀HD 윈도우 태블릿, 에이서 아스파이어 스위치 10 UP
에이서가 선보인 2in1은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따른 뛰어난 성능이 장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초도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는 2in1으로는 지난 9월에 출시된 '아스파이어 스위치 10 UP'(Aspire Switch 10 UP)이 있다. '아스파이어 스위치 10 UP'는 탈착식 키보드와 IPS WUXGA(1,920 x 1,200) 10인치 디스플레이, 보다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주는 감압식 액티브 펜 지원으로 태블릿 유저들이 보다 선명하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Bob Sen) 사장은 "에이서는 세계적인 PC 업체로서, 다양한 성장전략을 수립, 실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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