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대표 키이스 맥로린)가 매년 전 세계 디자인 학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전 디자인 공모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의 최종 결승 진출자를 발표했다.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의 과제는 '건강한 집 만들기'(Creating healthy homes)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공기 정화(Air Purification), 요리의 즐거움(Culinary Enjoyment) 그리고 옷감 관리(Fabric Care)의 세 가지 하위 항목이 주어졌다.

전 세계 43여 국가에서 1,700여개가 넘는 작품들이 접수되었으며 총 6명의 결승 진출자가 선정되었다. 최종승자는 2014년 11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된다.

하늘을 나는 옥수수 모양의 공기청정기(Pure CORN), 휴대용 공기청정기(Lotus), 음식의 맛을 스스로 설정하는 그릇(SET TO MIMIC), 홀로그램 게임을 통해 식료품을 쇼핑하는 프로그램(FUTURE HUNTER-GATHERER), 페트병을 합성 소재로 변형시킨 후 섬유에 합성시켜 옷을 디자인하는 기계(Pete), 수건을 자동으로 소독시켜주는 수건 걸이(Pure Towel)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다.

심사위원단에는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본사의 디자인 디렉터인 랄스 에릭슨(Lars Erikson)을 비롯하여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웨덴 산업 디자인 협회(SVID)의 최고경영자 등이 포함되었다.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디렉터이자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인 랄스 에릭슨(Lars Erikson)은 "최종 결승에 진출한 작품들의 특징은 건강한 음식 문화와 환경 친화적인 특장점을 혁신적으로 잘 표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홈페이지(electroluxdesignlab.com)와 유투브 채널(youtube.com/user/electrolux)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플리커 페이지(flickr.com/photos/electrolux-design-lab)에 방문하면 결승 진출작들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