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바람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두 개의 냉기 토출구를 하나의 에어컨에 탑재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해 19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제품 전면 상단 양쪽으로 탑재된 냉기 토출구로부터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듀얼 맞춤 냉방, 듀얼 절전 냉방, 듀얼 파워 냉방 등 기존 에어컨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다. 한 개의 토출구는 에어컨이 위치한 거실에 있는 사람에게는 약한 바람을 보내주고, 다른 토출구는 멀리 주방에 있는 사람까지 냉기가 닿을 수 있도록 더 강한 바람을 보낼 수 있는 것. 바람의 방향은 좌우방향으로 최대 120도, 상하방향으로 최대 50도까지 가능해 천장이 높은 실내도 골고루 시원해진다.
더불어 '휘센 듀얼 에어컨'은 두 개의 냉기 토출구 중 한 개만을 사용해 전기료를 절약할 수도 있다. 특히 혼자 있을 때 에어컨 사용의 전기료가 부담되었다면 한쪽 토출구만을 사용해 필요 공간에만 집중적으로 냉방할 수 있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한쪽 냉기 토출구만 사용하면 양쪽을 모두 사용할 때 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40%까지 줄어든다.
LG전자는 일반 모드 대비 4°C 더 차가운 바람을 더 빠르고 강력하게 내보내 실내 온도를 더 빨리 낮춰주는 '듀얼 파워 냉방' 기능도 적용했다. 냉방시간은 기존 인버터 모델 대비 최대 25% 줄었다고.
또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대화하는 '홈챗'(HomeChat) 서비스도 '듀얼 에어컨'에 적용됐다. 사용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카카오톡(Kakao Talk)을 통해 에어컨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LG 휘센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가 진단,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관리, 필터 교체 주기, 월 예상 전기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휘센 듀얼 에어컨'에는 머리카락 굵기(약 100㎛)보다 약 5,000배 작은 0.02㎛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3M™초미세먼지 플러스필터', 이산화황(SO2)과 이산화질소(NO2) 등의 스모그 원인물질은 물론 냄새까지 제거하는 '스모그 탈취필터'가 탑재됐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을 받았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메탈 느낌의 소재와 화이트 LED조명을 적용해 은은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출하가는 330~400만 원 대.
▲ 전면 상단에 탑재한 두 개의 냉기 토출구를 각각 제어할 수 있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는 '강력제습'과 '절전제습'을 올해 선보이는 신모델 19종 모두에 적용했다. 특히 19종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보다 150% 이상 효율이 높은 '에너지 프론티어'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이달 16일부터 3월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휘센 듀얼 에어컨'과 '알프스' 공기청정기를 함께 구매하면 30만 원의 캐쉬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휘센 브랜드 15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휘센 듀얼 에어컨'을 증정한다.
LG전자 RAC사업부장 오정원 상무는 "'듀얼 에어컨'과 같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에어컨을 꾸준히 출시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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