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의 "프리즌 브레이크"
세상 위에 자유로운 인터넷, KT와이브로
어두운 방 안, 책상 위에 노트북 한 대가 묶여 있다. 육중한 쇠사슬에 온 몸이 칭칭 감겨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빠져나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노트북에 빨간색 USB모뎀이 꽂히는 순간, "인터넷을 석방하라!"는 외침과 함께 쇠사슬이 터진다. 곧이어 노트북을 들고 노천카페, 공원, 회사, 집 등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기는 모델의 모습이 보여진다.
'언제나 자유로운 초고속인터넷'이라는 신규 슬로건으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이는 KT와이브로 광고 장면이다. 무선초고속인터넷 KT와이브로는 노트북뿐 아니라 PMP, UMPC(초소형PC), 전용휴대폰 등 휴대단말기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휴대단말기 중에서도 특히 노트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존의 초고속인터넷만으로는 노트북을 집 안에서 밖에 쓰지 못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반면, '무선'초고속인터넷 KT와이브로가 있으면 집 안에서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묶여 있는 인터넷의 "석방" 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활용한 것.
이 광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쇠사슬 폭파 장면. KT와이브로로 인해 마침내 초고속인터넷이 자유를 얻는 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이 장면은 이번 광고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장면이다. 특수효과팀이 감독에게조차 비밀에 부친 특수재료로 정교한 쇠사슬 모형을 제작하고, 다양한 폭발장치로 수십 차례의 사전 테스트를 거듭한 후 촬영에 가장 적합한 에어폭발 방법 택했다. 에어 건을 이용해 압축공기를 급격히 방출해 터트리는 방식으로 노트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쇠사슬만을 터트리는데 적합했기 때문. 실제 쇠사슬이 터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테스트에만 일주일, 촬영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다. 특히 이 장면은 초고속카메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부서진 쇠사슬 파편들이 공중에서 느리게 유영하는 것처럼 보여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으로 연출되었다.
광고 후반부에는 KT와이브로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 하기 위해 노천카페, 공원, 비즈니스 센터 등 다양한 장소들을 종횡무진 움직이며 카메라에 담았다. 모델로 출연한 오타니 료헤이 역시 야외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인터넷이 접속되는 것을 보고 매우 신기해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모델로 출연한 오타니 료헤이는 2004년 한 도너츠 CF로 스타덤에 오른 후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출연하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일본배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한 모델이다. 이번 광고에는 와이브로 핵심 타겟인 2534 직장인 남성의 모습을 가장 멋있게 표현해 줄 모델로 적합하다고 보여져 캐스팅 되었다. 한국에 온지 3년이나 되어 이제 일본보다도 한국이 더 편하다고 말하는 오타니 료헤이는 6월2일부터 SBS TV를 통해 방송되는 한일합작 4부작 드라마 '도쿄, 여우비'에 김태우, 김사랑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