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첫 번째 ‘우수 CUDA 센터’로 일리노이 대학교 선정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세계 첫 번째 우수 CUDA 센터로 일리노이(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대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병렬 컴퓨팅 시설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일리노이 대학에 500,000달러를 기부했다.
“최우수 CUDA 센터 프로그램은 미래의 컴퓨팅인 병렬 컴퓨팅 개념을 정확하게 받아들인 학교에 주는 상으로서. 우수 CUDA 센터로 인증 받은 학교들은 학생들이 새로운 병렬 처리 아키텍쳐 성능을 이용하게끔 CUDA 소프트웨어 환경을 교육 과정에 통합하였다” 고 엔비디아의 수석 과학자인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 박사는 말했다.
일리노이 대학 내의 생물물리학 그룹은 GPU 병렬 아키텍쳐를 연구에 사용한 최초의 연구 그룹으로써 거대한 생체분자 시스템을 분석하는 병렬 분자 역학 어플리케이션인 NAMD/VMD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기부는 일리노이 대학의 그룹뿐 아니라 다른 대학에도 연구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은 연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파트너로써 질병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아낼 생체 의학 분야의 발전에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되었다” 고 일리노이 대학 물리학 그룹의 책임자인 클라우스 슐튼(Klaus Schulten) 교수는 말한다. “이번 지원은 일리노이 대학의 젊고 뛰어난 프로그래머 그룹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뿐 아니라, 연구 영역을 확대시키고, 향후 10년의 컴퓨팅 발전을 이끄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갖게 해줄 것이다” 고 덧붙였다.
대학이 우수 CUDA 센터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CUDA 기술과 관련한 수업을 개설해야 하며, CUDA 기술을 그들의 연구에 사용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CUDA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GPU 컴퓨팅 클러스터를 포함해 여러 장비를 설치해주고 재정적인 지원도 하게 된다. 일리노이 대학은 지난해 16 노드 CUDA 기술 클러스터를 위한 64 개의 GPU가 포함된 쿼드로 플렉스 모델 4 시스템의 지원 이후에 이루어졌다. 약 800,000 달러에 달하는 클러스터는 미국 국립 수퍼컴퓨팅 어플리케이션 센터(NCSA: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첫 번째 우수CUDA 센터의 책임연구자는 일리노이 대학의 전기 컴퓨터 엔지니어링 학과의 원 메이 후 (Wen-mei Hwu) 교수이다. 후 교수와 커크 박사는 이번 우수CUDA센터 선정에 앞서 대량 병렬 처리 분야의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최초의 코스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도 했다. 후 교수는 “연산 성능이 증가할 미래에는 다수의 GPU 코어와 같은 대량 병렬 하드웨어가 핵심적이다. 오늘날 가장 큰 도전 과제는 하드웨어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용하는 병렬화 코드에 있다. 엔비디아의 CUDA 솔루션은 이러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다. 우리는 일리노이 대학에 첫 번째 우수 CUDA 센터를 갖추고, 엔비디아와 같은 업계 리더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엔비디아 CUDA 기술은 C컴파일러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GPU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킷(software development kit )이다. 더 많은 정보는 www.nvidia.com/cuda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