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월별 PC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누적 매출이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아온 게임들의 연이은 출시로 인한, 고사양 PC로의 교체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버워치가 출시된 5월 이후부터 작년 동월 매출과 격차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출시된 배틀필드, 문명, 타이탄폴2, 콜오브듀티 등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전년 동월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데스크탑의 경우,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성능 및 가성비가 좋아지면서 매출 감소 추세였으나, 전체 컴퓨터 카테고리 매출에서 1분기 11%에서 4분기 14%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브랜드PC와 조립PC 모두 연말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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