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에게 있어 2025년은 순탄치 않은 한해였다. 새롭게 발표된 인텔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는 뛰어난 전력 효율성과 작업등에 특화된 높은 성능을 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단, 메인보드 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고 CPU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높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하반기 부터는 판매량을 상당히 늘렸다.
게임 뿐만 아니라 높은 CPU 성능이 필수적인 작업등의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중심으로 265K 와 245K 등의 고성능 프로세서 판매가 많아지고 있으며 (가격비교 사이트의 순위권에도 없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두 제품 모두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을 225 나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인텔코어 울트라 5 250K Plus는 245K의 상품성을 개선한 최신 인텔 프로세서로 코어와 캐시 용량 뿐만 아니라 클럭 속도도 높여 멀티스레딩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특정 게임에서 네이티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초의 바이너리 변환 레이어 최적화 기능인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툴(Intel Binary Optimization Tool)을 새롭게 지원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애로우레이크 코드명을 가지고 있어 기존에 사용했던 인텔 칩셋기반의 B860 이나 Z890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점도 매리트라 할 수 있으며 6400 MT/s 메모리를 정식 지원하던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와 달리 DDR5 7200 MT/s 메모리를 지원하며 최대 8000 MT/s 메모리 오버클러킹에 대한 보증 지원을 제공한다.
전작인 인텔코어 울트라5 245K 대비 얼마나 성능이 향상되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제품의 특징과 추가된 기능을 살펴보고 벤치마크 테스트 등을 통해 성능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CPU 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어와 캐시 용량을 늘리고 클럭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텔코어 울트라5 250K Plus는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8개였던 E코어를 12개로 늘리고 (14스레드->18스레드) 캐시 용량도 30MB+30MB (기존은 26MB+24MB) 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 투 다이(die-to-die) 클럭속도를 최대 900MHz 향상시켰다. CPU와 메모리 컨트롤러 간 연결 속도가 약 900MHz 가까이 증가해 시스템 지연시간을 낮추고 게이밍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도입부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툴을 신규 지원한다. 새로운 최적화 기술인 이번 신규 툴은 프로세서의 IPC를 향상시켜 사용자 체감 성능을 높인다. 이 기술은 특정 워크로드가 다른 x86 프로세서, 게임 콘솔 또는 이전 아키텍처에 맞춰 최적화된 경우에도 성능 향상을 제공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설계로 기존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2 데스크톱 프로세서 대비 최대 15% 향상된 게임 성능(평균 기준) 을 제공하며, 동급 경쟁 CPU 대비 최대 103%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지원한다.
기존 프로세서와 핀배열은 물론 크기도 동일하다. LGA1851 소켓을 사용해 현재 출시된 모든 8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호환되며 (단,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쿨러는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로 인한 비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참고로 최상급 쿨러를 사용해야 했던 14세대 이전의 인텔 프로세서와 달리 전력 효율성이 상당히 개선되어 메인스트림급 모델을 사용해도 충분히 열을 관리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인텔 코어 Ultra 200S 시리즈의 6400 MT/s 대비 향상된 DR5 7200 MT/s 메모리를 지원하며, 인텔 코어 Ultra 200S 부스트 바이오스 프로파일과 함께 최대 8000 MT/s 메모리 오버클러킹에 대한 보증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고성능 PC 사용자를 위한 가장 빠르고 고도화된 메모리 컨트롤러를 제공해 온 인텔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또한 4-랭크 CUDIMM 메모리 선제적 지원도 눈에 띈다. 모듈당 최대 128GB 메모리를 지원해 높은 성능과 대용량 메모리 구성을 동시에 데스크톱에서 구현한다. 신규 4R CUDIMM은 일부 인텔 800 시리즈 칩셋 기반 메인보드에서 지원되는 신기술로, HEDT급 용량과 게임에 최적화된 램(RAM)의 지연시간 및 대역폭을 결합한다.
인텔코어 울트라5 250S Plus 는 내장그래픽을 지원하는 250K Plus 뿐만 아니라 외장그래픽 사용자를 위한 250KF Plus 모델도 출시한다. (당연히 내장그래픽이 빠진 265KF 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CPU를 선택하기 바란다.


인텔 정품 CPU는 유통사를 통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반해 해외 직구나 벌크, 기타 비정품 모델은 A/S에 제한이 따른다. 특히 일부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입시 반드시 정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정품과 비정품간 가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고가의 CPU를 구입할 때 에는 꼭 정품을 구입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인텔 정품 CPU는 3사 공인 대리점을 통해 신속 정확한 점검과 빠른 교체가 가능하다. 박스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정품 여부 및 A/S 센터 연락처 확인이 가능해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 인텔 정품 CPU는 어느곳에서나 A/S가 가능하다.


단순히 클럭만 높인 업그레이드가 아닌 코어와 캐시 용량까지 함께 늘려 멀티스레드 설정을 한층 높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전작대비 얼마나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살펴보고 작동시 온도등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시스템을 구성한 모습으로 인텔코어 울트라 200S Plus 시리즈 프로세서와 완벽 호환되는 MSI MAG B860 박격포 WIFI 메인보드를 사용했으며 (바이오스는 최신으로 업데이트 했다.) 메모리는 32GB 듀얼채널 튜닝램을 장착했다. 또한 RTX 3070 Ti 그래픽카드와 최상급 SSD인 SK하이닉스 P41을 장착했다.
여유로운 전원 공급을 위해 1250W 의 고급형 파워서플라이인 MAG A1250GL 80PLUS GOLD를 사용했으며 메인스트림급 쿨러로도 충분히 열을 잡을 수 있어 MAG 코어리퀴드 A13 360을 사용했다. (기존과 소켓이 동일해 별도의 브라켓 없이 수랭쿨러를 장착할 수 있었다.)


리뷰에 사용된 MSI MAG B860 토마호크 WIFI 메인보드는 인텔코어 울트라 K프로세서나 고성능 논K 프로세서를 위한 고급형 메인보드로 (테스트에 사용된 250K Plus 뿐만 아니라 270K Plus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강력한 전원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EZ DIY 설계, Wi-Fi 7 의 향상된 네트워크로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제공한다.
12+1+1+1 디지털 전원부로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발열로 인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형 히트싱크가 전원부에 부착되어 있다. 또한 6레이어 PCB 설계는 물론 2oz 두께의 구리 PCB 및 NPG-170D 서버 등급의 PCB 설계로 데이터 전송 신뢰성은 물론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바이오스 UI를 개선한 것은 물론 메모리 오버클럭은 물론 튜닝 메모리 사용자가 편하게 셋팅할 수 있도록 XMP 기술을 지원하며 3개의 넉넉한 M.2 슬롯에 2개의 쉴드 프로저를 지원해 PCIe 5 나 4 SSD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썬더볼트 4 단자 지원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으로 최대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조립과 OS 설치와 같은 기본 셋팅을 마치고 바이오스에 진입한 모습으로 CPU 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튜닝램을 사용해 XMP도 조정할 수 있고 AI 부스트도 활성화 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정보를 확인했을때 정상적으로 CPU가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세서와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CPU-Z를 실행한 모습으로 125W TDP를 지원하며 (최대 터보성능 에서는 159W) 6+12코어에 18스레드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퍼스레딩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L2캐시가 30MB로 늘어났으며 30MB의 L3 캐시를 지원한다. (K모델의 경우 내장그래픽을 활용할 수 있다.)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MSI 센터 최고의 성능으로 셋팅) 아이들 상태에서는 30도 이하의 낮은 온도를 보여 주었으며 게임의 경우 소비전력이 높지 않아 온도도 상당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PU와 GPU 모두 사용되는 영상편집의 경우 소비전력이 상당히 올라가긴 하지만 온도는 상당히 안정적이며 CPU 사용율이 극히 높은 블랜더 랜더링의 경우 소비전력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짐에도 온도는 60도 정도를 유지했다.
수랭쿨러로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공랭쿨러로도 충분히 열을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이유로 수랭쿨러 사용을 꺼린다면 고급형 공랭쿨러를 사용하기 바란다.

NPU 가 탑재된 AI 프로세서로 긱벤치 AI를 이용해 성능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245K 대비 모든 스코어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파일럿은 물론 생성형 AI 프로그램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코어와 캐시가 늘어난 만큼 성능에서 (245K 대비)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싱글코어 스코어는 대동소이 한데 반해 체감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멀티코어 스코어가 상당히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245K 의 CPUZ-Z 멀티스레드 스코어가 10819.9였는데 14090.8 까지 높아졌으며 씨네벤치 R23 멀티는 25024에서 32269, 씨네벤치 2024 멀티는 1451에서 1751 로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나타내는 PCMARK10 의 경우 9321에서 10266 으로 높아졌으며 패스마크 CPU 마크는 44082에서 53560 으로 으로 상당히 상승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긱벤치 5를 실행했을 때 18440 이 20124로 높아졌다.

체감성능 확인을 위해 인코딩과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인코딩은 3분 5초에서 2분 59초로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CPU 사용율이 극히 높은 블랜더 랜더링의 경우 1분 38초에서 1분 16초로 시간이 단축되었다. (다빈치리졸브 랜더링은 사용했던 S/W 버전이 달라 비교가 불가하다.)
14세대 이전 프로세서 7 이나 9 수준으로 체감성능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편집이나 랜더링 등의 작업용으로는 울트라 7이나 9을 추천했는데 가볍게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인텔코어 울트라5 250K Plus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내장그래픽 성능도 확인해 보았는데 기존과 대동소이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세대 이전 프로세서의 성능보다는 훨씬 높아 주식투자와 같이 고성능 CPU가 필요하지만 그래픽카드 사용은 필요없을 경우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아블로 4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매우높음 옵션, 업스케일링 사용안함) 프레임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신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DLSS나 FSR을 적극 활용하면 더 쾌적하게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몬스터 헌터 와일드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4K 에서도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DLSS4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RTX 5060 Ti 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훨씬 높은 프레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이버펑크 2077 벤치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4K 해상도에도 40프레임 이상으로 동작해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RTX 4070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P의 거짓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4K에서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그래픽카드 선택에 따라 훨씬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도체 이슈와 그래픽카드 가격상승으로 인해 고가의 CPU 구입을 망설히는 현상이 뚜렸하기 때문에 50만원 이하의 프로세서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퍼포먼스에 특화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텔코어 울트라 5 250K 나 250KF Plus는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이라 예상된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기본성능에서 확연하게 업그레이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스코어의 경우 인텔코어 울트라 7 265K 와 비슷할 만큼 245K 와 격차를 벌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랜더링과 같이 전문작업을 하는 유저들이라면 확실하게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성능 향상을 위한 최적화 기술인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툴 지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프로세서의 IPC를 향상시켜 사용자 체감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특정 워크로드가 다른 x86 프로세서, 게임 콘솔 또는 이전 아키텍처에 맞춰 최적화된 경우에도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작동도 아주 마음에 든다. CPU 온도를 잡기위해 고군분투 해야 했던 14세대 이전의 K프로세서와 달리 CPU 사용율이 장시간 100% 에 육박하는 작업이나 벤치마크에서도 온도가 상당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좀더 자유롭게 메인보드와 쿨러 등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K프로세서 최신작 답게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Z시리즈 메인보드를 사용하지 않더라고 메모리 오버클럭은 가능하며 (B시리즈) 노멀 프로세서 대비 기본 성능이 높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은 물론 전문작업도 가능한 고성능 프로세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메인보드를 비롯해 기존 부품들과 호환되어 최소의 비용으로 게이밍 이나 전문가용 PC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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