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고성능 콤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X-T30 III’와 소형 표준 줌 렌즈 ‘XC13-33mmF3.5-6.3 OIS’를 전격 공개했다.

X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X-T30 III는 탁월한 화질과 콤팩트하고 가벼운 본체가 특징으로 디지털카메라 입문자부터 숙련된 사진작가까지 모든 사용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설계가 반영됐다. 이 모델은 전작인 X-T30 II의 인기 디자인을 계승한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로, 무게 378g의 경량 바디와 클래식한 센터파인더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사이즈 및 중량은 X-T30 II와 동일한 크기(가로 118.4mm, 세로 82.8mm, 두께 46.8mm)와 무게(378g)로 매일 부담 없이 소지할 수 있는 높은 이동성을 자랑한다.
X-T30 III는 이면조사 방식의 2610만 화소 X-Trans™ CMOS 4 센서와 고속 프로세서 X-Processor 5를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이미지 처리 속도가 약 2배 향상됐다. 이에 최신 피사체 인식 자동 초점 기능과 함께 고품질의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파인더는 렌즈 축 바로 위에 뷰파인더를 배치해 피사체를 직관적으로 응시할 수 있으며, 162만 화소의 후면 LCD 모니터는 틸트 구조로 높거나 낮은 모든 각도에서 피사체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그립은 손에 편안하게 밀착되어 뛰어난 파지감을 선사한다.
전력 효율성 또한 향상되어 배터리 수명은 1회 충전당 425 프레임에 달한다. 딥 러닝 기술 기반의 최신 피사체 인식 자동 초점 기능은 얼굴 및 눈 인식 외에도 동물, 새,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비행기, 기차, 곤충, 드론 등 다채로운 피사체를 자동 인식하고 추적한다. 이를 통해 촬영자는 구도와 타이밍에 온전히 집중해 완벽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또한, X-T50 및 X-M5에 처음 적용되어 인기를 끈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도 탑재됐다. 다이얼을 활용해 마치 사진 필름을 교체하듯 여러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해 직관적인 조작으로 창의적인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정확한 색 재현과 선명한 톤 그라데이션으로 유명한 리얼라 에이스(REALA ACE)부터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톤을 구현하는 노스탤직 네거티브(NOSTALGIC Neg)까지 총 20가지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가 지원된다. 다이얼에는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3가지 옵션(FS1~FS3)이 제공되어 선호하는 필름 시뮬레이션과 화질 설정을 등록해 자신만의 FS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X-T30 III는 팝업 플래시, 간편한 촬영을 위한 오토 촬영 모드 전환 레버 등 기존 모델의 편리한 기능들을 그대로 계승했다. 카메라 상단의 자동 모드 선택 레버를 통해 즉시 오토 모드로 전환하면 카메라가 장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최적의 촬영 설정을 지정할 수 있다. 여기에 6.2K/30P 내부 녹화를 새롭게 지원하며 4K/60P 및 1080/240P의 고속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강력한 디지털 손떨림 보정 기능은 미세한 흔들림은 물론, 걸으면서 동영상을 찍을 때와 같은 강한 움직임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X-T30 III는 후지필름의 Link 시리즈 스마트폰 프린터와 무선으로 연동되어 앱 없이도 촬영한 이미지를 곧바로 인쇄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인스탁스 미니(instax™ mini), 인스탁스 스퀘어(instax™ SQUARE), 인스탁스 와이드(instax™ WIDE) 포맷 지원을 통해 촬영부터 인쇄까지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조지영 기자 : miyoujj@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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