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PC를 관리하던 첫직장에서는 책상에 앉아있을 여유가 없었다. 전화기에 불이 날 정도로 PC 고장 접수를 많이 받아 하루종일 건물을 오르락내리락 했으며 외부 출장도 많아 의자에 엉덩이를 붙일 시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몸을 많이 사용해서 인지 잔병치래는 거의 없었다. (평소 운동하기를 싫어하는데 그때는 계속 움직이다 보니 자연적으로 운동이 되어 살도 찌지 않고 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4-5년 전부터 웹 관련 업무를 시작하며 PC 앞에만 하루종일 앉아 있다보니 점점 살이찌기 시작함과 동시에 몸에서 이상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특히 허리에 많은 문제가 생겼다. 군대가기 전부터 문제가 되던 디스크가 재발하여 통증이 심해져 허리와 목 등이 하루종일 뻐근하다.)
필자와 같이 장시간 책상위에 앉아 업무를 진행하는 유저들의 경우 책상위에서의 자세가 무척 중요하다 생각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i-rocks IR-1360 은 자연적으로 몸이 움츠려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트북 스탠드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노트북 스탠드는 무척 많다. i-rocks IR-1360 은 기존 제품들과 무었이 다를까? 리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i-rocks IR-1360 Notebook Stand |
컬러 | BLACK / WHITE |
조절각도 | 20 / 30 / 35 / 40 / 45 / 50도 |
사이즈 | 280 x 250mm |
팬사이즈 | 60 x 60 x 10mm |
장착가능 노트북 | 10 인치~15.4 인치 |
팬 스피드 | 2500 R.P.M |
일체형으로 제작된 일반 노트북 스탠드와 달리 사진과 같이 상판부와 하판부가 분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에 비해 휴대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으며 이것저것 조잡하게 부품을 장착하지 않고 심플하게 처리하여 고장의 가능성도 최소화 한 설계라 할 수 있다.)
상판부의 모습으로 방향성이 없는 상하대칭형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실습했던 데칼토마니를 보는 듯 하다. 사진과 같이 중앙을 기준으로 상하에 동일한 홈이 파여있어 하판부를 보다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뒷면에는 하판부의 높이조절 홈과 결합되는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별도로 판매되는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이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스탠드를 사용하는 또다른 이유중 하나로 안정성을 들 수 있다. 일반 데스크탑 PC와 달리 여유공간이 적어 기기에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며 필연적으로 펜소리가 커지곤 하는데 2500rpm 의 저소음 펜을 장착할 수 있는 IR-1360을 사용할 경우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조용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 양 측면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노트북 거치시 미끄러짐이나 스크래치를 미연애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상단 양 측면에는 총 6개의 높이조절 홈이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면 중앙에는 안정감을 높이고 기기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스틸프레임이 설치된 것이 눈에 뛴다. (일부러 부시지 않는한 파손될 걱정은 없을 듯 하다.) @ 바닥면 양 측면에는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있어 노트북을 거치해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상판부와 하판부를 결합한 모습으로 이제야 스탠드 다운 모양새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합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상판부 설치된 홈에 하판부를 밀어넣고 거치대를 높이조절 홈에 맞추기만 하면 된다.)
20도 |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각도로 영화감상, 문서작업, 웹서핑 시 사용 가능 |
30도 | 사용 최적의 각도로 가정, 사무실 등에서 편안하게 노트북 사용가능 |
35도 | 사무실 책상에서 사용이 편리한 각도로 회의나 영화 감상시 적용 |
40도 | 비교적 높은 단계로 의자보다 책상이 낮을 때 사용 |
50도 | 높은단계로 의자보다 책상이 낮을 경우, 먼거리에서 영화 감상시 적용 |
60도 | 가장 높은 위치로 먼거리에서 노트북의 화면을 감상할 때 적용 |
@ 총 6단계 높이조절 지원
14.1인치의 일반적인 노트북을 거치한 모습으로 전혀 부담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단부가 살짝 튀어나와 있어 노트북이 떨어질 염려는 전혀 없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북을 거치한 모습으로 일반적인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노트북거치대를 활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넷북의 경우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펜소리가 무척 커지곤 한다. 하지만 IR-1360을 사용할 경우 원할하게 통풍이 되어 열방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펜소리를 줄일 수 있다.)
15.6인치 노트북을 거치한 모습으로 다소 불안할 것 같았던 필자의 생각과 달리 거치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17인치 이상의 크기를 가진 대형 노트북의 경우 다소 무리가 따를 것 같다. 하지만 15인치 정도의 올인원급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안심하고 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휴대도 무척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전용가방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서류가방에도 손쉽게 보관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유저들도 불편없이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i-rocks IR-1360 Notebook Stand 의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테스트를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허리가 구부러지며 경추가 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PC의 경우 모니터와 눈의 각도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몸을 곧게 펼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 아래로 내려다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히 허리나 목이 구부러 질 수밖에 없다.)
i-rocks IR-1360 Notebook Stand 에 노트북을 거치하고 별도의 키보드 및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자세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높이 조절을 통해 모니터와 눈의 각도를 일직선으로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굳이 허리나 목을 구부리지 않아도 노트북을 원할히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북의 경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상단의 사진과 같이 몸이 더욱 웅크러 들 수밖에 없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보다 만족스럽게 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i-rocks IR-1360 Notebook Stand 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선이 완전히 일치되지는 않지만 하단의 사진과 같이 자세는 훨씬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i-rocks IR-1360 Notebook Stand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필자는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있다. 허리가 아프지 않았을 때는 의자에 앉을 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은 반드시 허리를 새우고 목을 편 상태로 일을 하고 있다.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로 장시간 일하게 되면 허리가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 장시간 책상에 앉아 일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꼭 바른 자세를 유지하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리뷰를 진행했던 i-rocks IR-1360 Notebook Stand는 제조사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바른자세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을 사용했을 때 습관적으로 몸이 구부러지곤 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난 후부터는 몸을 구부릴 필요없이 바른 자세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다양한 높이 조절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자신의 앉은키나 책상, 의자 등의 높이에 상관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원할한 통풍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별도로 판매되는 펜을 장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의 펜소음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손으로 바닥을 만져 보았을 때 뜨거움도 훨씬 덜했다. (노트북을 바닥에서 띄어두는 것만으로도 열발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거북목' 현상으로 목이나 허리에 피로를 느끼는 노트북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휴대 및 사용방법도 무척 간편한 제품으로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