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노트북을 들라고 하면 넷북과 울트라씬 노트북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넷북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뛰어난 휴대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울트라씬 노트북의 경우 대화면 디스플레이, 만족스런 성능, 뛰어난 휴대성 등으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WIND U230 Congo MV40 은 넷북과 울트라씬 노트북의 중간성상에 있는 제품이라 말씀 드릴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넷북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뛰어난 휴대성과 새련된 디자인에 만족스런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넷북과 비교하여 얼마나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지 리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6셀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하며 전원 어뎁터 및 S/W CD, 사용설명서, 퀵메뉴얼, 보증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97 x 190 x 24~31mm 의 크기와 1.37Kg 의 무게로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최적의 휴대성을 가진 노트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울트라씬 노트북에 비해 다소 두꺼운 것은 물론 아쉽다. 하지만 대용량의 배터리와 12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 했음에도 불구하고 1.5Kg을 넘지 않기 때문에 휴대성에서는 큰 만족감을 느끼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MSI 넷북이나 울트라씬 노트북과 같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살리고 있다. 상판과 팜래스트 부분에 하이그로시 UV코팅을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며 라운딩 처리를 통해 귀여운 맛을 살린 것도 눈에 뛴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Piano Black 뿐만 아니라 Crystal White 컬러도 출시될 예정이다.) @ 지문이 많이 뭍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U230 은 MSI에서 개발한 CFM (Color Flim Print) 기술이 적용되어 지문이 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고급형 미니노트북이라는 문구답게 12인치의 HD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보다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다소 상하시야각이 느껴지긴 하지만 선명도 하나 만큼은 나무랄 때 없이 훌륭하다.) 1366 x 768 의 16 : 9 해상도를 지원하여 멀티미디어 기기로써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멀티케스킹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상단 중앙에는 내장 마이크 및 130만 화소의 웹캠이 설치되어 있으며 패널 부분에 자석이 부착되어 래치레스 방식이지만 이동중 상판이 열릴 위험이 없다.

U230 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로 키보드를 말씀드리고 싶다. 일반 넷북의 경우 키보드가 작아 장시간 타이핑을 해야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반해 U230은 사진과 같이 92% 풀사이징 키보드를 지원하여 보다 손쉽게 타이핑을 할 수 있다. (EDS 기술이 적용된 첨단 키보드로 실제 테스트 시에도 전혀 오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전원 버튼 (전원 LED 포함) 이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손쉽게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다. @ 최신 제품답게 Windows 7 OS를 지원하고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우측면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 배터리, HDD, 키보드 등의 작동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는 1개의 USB 단자 및 디지털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HDMI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단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가 지원되며 전원입력 단자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오디오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USB 단자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3개의 USB 단자를 지원한다. 부족함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상단에는 Multi Card Reader 가 설치되어 있으며 네트워크를 위한 RJ45단자 및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후면에 5200mAh 의 대용량을 지원하는 6셀 배터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부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관리에서 고성능으로 설정하고 밝기를 50% 로 지정한 후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3시간 45분 동안 재생된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지원되며 (2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2.5인치의 320GB HDD도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메모리나 HDD 의 용량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여분의 PCI-E 슬롯도 지원하고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배터리 및 전원어뎁터, S/W CD, 사용설명서, 보증서, 퀵메뉴얼 등이 제공된다. (휴대성을 고려한 제품답게 어뎁터의 크기도 무척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부가기능을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싱글코어 MV40 Neo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2GB의 메모리와 ATI HD3200 그래픽을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일반 넷북보다는 훨씬 스펙이 좋은 제품이다.) @ 체험지수도 비교적 만족스런 수준이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 넷북에 비해 훨씬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ECO Engine Power Management System을 기본 지원하여 상황에 따른 설정을 통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총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웹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해상도 설정 시 실내에서 다소 버벅이는 현상이 발생하긴 했지만 선명도는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었다. (색감이 상당히 사실적이었다. 화상 프로그램이나 간단한 스냅 촬영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얼굴인식 로그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Easy Face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얼굴을 촬영하여 등록 한 후 로그인시 활용할 수 있다. (얼굴인식을 통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PC를 재부팅 하면 사진과 같이 Easy Face 창이 표시된다. 화면에 보이는 얼굴과 등록된 얼굴이 동일하면 별도의 암호입력 없이도 로그인이 실행된다. (얼굴인식율도 좋을 뿐만 아니라 로그인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

단순히 얼굴인식을 통한 로그인 기능만 지원되는 것이 아니다. Easy ce AutoLocker 프로그램을 구동한 후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시스템을 잠금 상태로 설정하여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다시 얼굴을 비추면 잠금이 해제된다. 타 제조사의 얼굴인식 기능에서 한단계 더 진보된 보안 기능이라 말씀 드릴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지원하는 HDMI 단자를 통해 FULL HDTV 와 연결한 모습으로 확장 모니터에서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음성과 영상을 각각 연결해야 하는 일반 케이블과 달리 HDMI 의 경우 케이블 하나로 디지털영상과 음성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AV를 구성할 수 있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MKV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싱글코어 프로세서의 한계인지 CPU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선명도나 사운드는 나무랄때가 없었다. 하지만 급격간 구간이동시 음성과 영상의 싱크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포토샵 CS2를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소 버벅일 것이란 필자의 예상과 달리 2GB의 넉넉한 메모리 용량 때문인지 원할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넷북과 달리 1366 x 768의 고해상도를 지원하여 좁은 느낌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컬러 표현력도 뛰어나 만족스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7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객관적인 성능을 파악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넷북 보다는 20-30% 이상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싱글코어를 사용하여 기대했던 것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확인해 본 모습으로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용으로 사용하기 힘든 넷북과 달리 게임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 내내 30프레임 이상을 찍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대 40프레임 이상도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트라이더 정도는 전혀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MSI WIND U230 Congo MV4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최근 넷북의 판매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울트라씬 노트북의 영향일 수도 있겟지만 근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 때문에 유저들이 눈을 돌리고 다른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 때문에 넷북은 꾸준히 인기를 끄리라 생각되지만 예전과 같은 인기를 구가하기는 힘드리라 생각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MSI WIND U230 Congo MV40 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을 능가하는 스펙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16 : 9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 노트북과 같이 1366 x 768을 지원하여 좁다는 느낌없이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의 선명도 또한 대단히 뛰어났다. 또한 일반 넷북에 비해 3D 성능이 뛰어나 일반 온라인 게임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비즈니스 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대형 키보드를 탑재하여 장시간 타이핑을 하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1.5Kg을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싶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큰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MV40 프로세서는 약간 기대에 못미치는 성능을 보여준 것이 아쉽다. (물론 넷북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으로 Windows 7을 사용하기에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기존 넷북의 답답한 디스플레이와 부족한 성능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