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HUD 연결하니 내 車도 미래 車!
엠앤소프트, 내비게이션 SW '지니'와
HUD 단말기와의 연동 서비스 제공
- USB 연결 한번으로 설치 끝
- 주요지점까지의 거리 및 방향 안내, 주행속도 표시
내비게이션 SW '지니' 사용자들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선보인 자동차 앞 유리창에 홀로그램을 투사해 주행정보를 안내하는 HUD(Head Up Display: 전방시현장치) 장치를 통해 길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업체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 www.mnsoft.co.kr)는 HUD 전문업체인 CNK와 업무 제휴를 통한 HUD 연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비게이션SW'지니'와 연동되어 작동하는 이 HUD 장치는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중이며, 판매 가격은 169,000원이다.
HUD는 원래 전투기 조종사를 위해 개발된 군사장비로, 조종사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장치다. 국내에서는 일부 고급형 수입차량 구매 시 장착되어 있거나 전문 튜닝업체를 통해서만 설치 및 이용이 가능했다.
기존 판매되는 HUD가 설치가 어렵고 현재 운행 속도만 표시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에 출시된 HUD는 교차로, 진입로 등 주요지점까지의 거리, 방향 표시를 알려주며 내비게이션 SW '지니'와 연동하여 문자(텍스트)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과속 단속구간 주행 시 규정속도 및 자차 주행속도 등 현재 주행정보까지 표시해준다. 특히, 차량에 부착된 내비게이션에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설치가 완료되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밝기 조정 기능이 있어서 주간에도 선명하게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나만의 아이콘이나 텍스트로 주행정보 편집이 가능해 개성있는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내비게이션S W '지니'와 연동된 HUD 이용 화면
엠앤소프트에 HUD 장치를 공급하는 CNK는 지난 5월 SBS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매를 부치는 '아이디어 하우머치'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에 출시하는 HUD장치로 30억원이 넘는 경매가를 기록한 바 있다.
엠앤소프트 상품기획팀 노재선팀장은 "지니 연동 HUD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보기 위해 시선을 이동할 필요없이 정면을 주시하면서 주행정보와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준다"며 "엠앤소프트는 HUD와 같은 내비게이션 연동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단순 길안내를 넘어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