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0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발간

- 콘텐츠산업 생산 전년동기대비 1.5% 증가, 전분기대비 2.6% 하락
- 콘텐츠업체(상장사)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 전분기대비 3.4% 증가
- 콘텐츠업체(상장사) 종사자수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전분기대비 0.8% 하락
- 콘텐츠업체(상장사) 수출액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 전분기대비 6.9% 증가
- 콘텐츠업체(실태조사) 매출액 전분기대비 0.5% 증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010년 2분기를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 및 콘텐츠업체의 생산 및 매출, 투자, 소비, 수출, 고용, 상장사 재무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0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콘텐츠 산업 생산지수 '10년 2분기 121.2, '09년 2분기 119.4)했으며, 상장사 중심의 콘텐츠 업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8%, 22.6%, 매출액대비영업이익률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0년 2분기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11만 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를 기록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콘텐츠산업 '09년 1분기 상승세로 전환 후 '10년 2분기까지 완만한 상승세 지속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3분기 이후 4분기에 콘텐츠산업 생산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하락세를 보였으나, 경기회복과 함께 2009년 한해 동안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2010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8.7%, 2분기에는 1.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락·문화 소비지출 또한 '08년 4분기 저점을 확인하고
'09년 1분기 상승세로 전환 후 완만한 변동폭을 보이다 '10년 2분기 다소 하락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2008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4분기에 저점(9만 7천원)을 확인한 후 2010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11만 9천원)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대비 9.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지출과 비교해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소비지출이 6.8% 증가한데 비해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11.6% 증가했고, 1분기 대비 전체 소비지출이 5.6% 하락한데 비해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9.2%의 더 큰 하락률을 보였다.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10년 2분기 수출액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2010년 2분기 수출액은 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6%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6.9% 감소했다.

2010년 2분기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수출은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환율 상승 및 산업별(장르별)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경우 전체 수출액 중 비중이 큰 게임(70.5%)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로 소폭 증가한 반면, 방송, 음악, 출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0.1%, 128.2%, 199.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10년 2분기 종사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전분기대비 0.8% 하락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2010년 2분기 종사자수는 3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0.8% 하락했다.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종사자수는 2009년 2분기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2010년 2분기 들어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분기가 고용시장이 비수기인 점과 고용지표가 경기후행지표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지속적인 경기호조세 속에 콘텐츠산업 고용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업체 실태조사 '10년 2분기 매출액 1분기 대비
0.5% 증가, 수출액 6.0% 증가, 종사자수 0.2% 감소
2010년 2분기 매출규모는 약 10조 5,108억원으로 1분기 대비 약 0.5% 증가하였으며, 수출규모는 약 6,56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약 6.0% 증가, 종사자수는 약 27만명으로 1분기 대비 약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콘텐츠업체 실태조사의 목적은 정확한 산업규모의 파악보다는 분기별 추이 및 시계열화를 통한 계절적 변화 파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분기별 콘텐츠업체 실태조사 결과치는 380개 표본선정 조사를 통해 추정한 값으로 GDP 증가율, 경기동행지수, 경기선행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안정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산업 또한 경기 회복 속도에 발맞추어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