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소프트, '맵피 3D' 출시로 3D내비시장 대중화 예고
- 현대모비스·하제엠텍 등 프리미엄급 3D 내비게이션에 탑재, 하이엔드 3D 시장 공략
- 전국 9.9만㎢ 입체지형화, 각각 다른 시야의 화면을 듀얼로 표시하여 다양한 지도 조합 가능
현대차그룹 계열의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기업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 www.mnsoft.co.kr)가 내비게이션SW '맵피 3D'를 선보인다. 맵피와 지니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50% 이상을 점유하는 엠앤소프트가 '지니3D'에 이어 '맵피3D'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3D내비게이션 시장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맵피 3D'는 전국 9.9만㎢의 등고선 데이터를 추출해 언덕, 산 등 지형 형태 및 높낮이를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했으며 고가차도, 지하도, 교량 및 육교, 터널 등 교통시설물에도 현실과 동일한 높낮이를 적용하는 등 현재 엠앤소프트가 신규로 구축한 모든 3D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했다.
특히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내부 순환도로 등의 서울시내 주요 도로는 3D 입체 도로 적용을 통해 도로의 위·아래 및 좌우 갈림길 위치와 형태까지 식별이 쉽도록 했다. 3D 입체 도로 적용은 2011년에 전국 전역의 도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실제 교차로 지역을 촬영, 각 건물 및 가로수, 이정표, 전광판 등 도로시설물의 3D 모델링 작업을 통한 맵 구현으로 현실감을 강조한 '3D 버추얼맵'은 전국에 걸쳐 적용했다.
또한 '맵피 3D'는 2D와 3D맵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맵'기능을 선보인다. '듀얼맵'기능은 한 화면에서 드라이브뷰, 헤딩업 뷰, 버드뷰, 탑뷰 등을 조합하여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하나의 내비게이션으로 각각 다른 시야별 두 개의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즉, 현실에 가까운 모습으로 시인성을 살린 3D맵과 방향성을 넓게 볼 수 있는 2D 맵의 조합으로 주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3D와 2D를 동시에, 듀얼맵
이 밖에 500만명에 달하는 엠앤소프트 고객들의 차량운행 정보를 통계 DB화하여 전국 모든 도로의 시간대별·구간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트래픽'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맵피2D(맵피GO 버전) 제품에서 제공하던 ▲NRG(Narration Route Guidance) 안내 기능 ▲포털 검색 기능 ▲Trip 모드 등의 기능도 '맵피 3D'에서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NRG(Narration Route Guidance)안내 기능은 기존 일반화된 안내 멘트로는 설명하기 힘든 교차로 지역에서, 누군가 옆 자리에서 안내하는 것 같이 각 상황에 맞는 상세하고 친절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예. 다리 끝 오거리에서 좌회전 방향이 두 개입니다. 온누리크리닉 왼쪽 길로 주행하세요)
엠앤소프트는'맵피3D'를 프리미엄급 3D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공급하여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점차 3D단말기 성능이 향상되고 가격이 내려가는 시점에서 엠앤소프트는 전국 Full 3D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맵피, 지니 두 제품 라인업을 통해 내비게이션 시장을 2D에서 3D로 본격적으로 전환하여 대중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맵피3D'는 신형 CPU 텔레칩스(Telechips) TCC8900을 탑재하여 빠른 반응속도를 선보이는 하제엠텍의 7인치, 8인치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 HM-7MP에 신규 탑재되어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이달 말에는 현대모비스에서 출시하는 7인치 PND 단말기 폰터스 PU-7M(PONTUS PU-7M)에 탑재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엠앤소프트는 '맵피 3D' 출시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한달간'맵피 3D'를 소개하는 마이크로 사이트 (http://3d.mappy.co.kr)에서 실제 현장 촬영 영상과 맵피 3D 화면을 비교해보고 현실과 유사한 장소를 투표하는 이벤트를 통해 블랙박스, 주유상품권, 내비보이스샵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