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라이브, 멀티캐스트와 주소록 서비스로
소셜미디어 영상시대 연다
- 멀티캐스트, 원하는 방송 모아보고 여럿이 동시 방송…원거리 토론, 주제 방송에 적합
- 자신의 주소록에 있는 친구 초청, 영상으로 소통하는 영상 SNS 구현
서울에 사는 부모님, 뉴욕의 큰 아들, 뉴질랜드에 사는 작은 딸.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가족은 일년에 얼굴 한번 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들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전화 아니면 화상 통화가 전부. 하지만 이도 부모님과 작은 딸, 혹은 부모님과 아들 가족. 이처럼 따로 이야기를 나눌 수밖에 없다.
지구촌 각지에 흩어져 사는 가족이 온라인에서나마 함께 모여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 심지어 값비싼 영상 회의 장비 없이 웹 카메라 정도만으로 가능하다면... 짱라이브에서 새롭게 시작한 멀티캐스트와 주소록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가족이 동시에 얼굴을 보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즉, 큰 아들이 모든 가족이 동시에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시간에 자신의 멀티캐스트 화면에 부모님과 여동생의 채널을 가져다 두고,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실시간 알림이 가능한 영상쪽지로 방송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 영상쪽지를 받은 가족들은 웹 카메라를 켜고 앉아서 이미 개설된 아들의 멀티캐스트 화면을 접속만 하면 된다. 동시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가족수가 많다면 그만큼 플레이어만 더 배치하면 된다. 이런 적용은 원거리 토론에서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멀티캐스트가 방송되는 곳의 웹주소만 알면 해당 방송을 시청하는 데는 전혀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짱라이브(대표 전제완, www.jjanglive.com)가 새롭게 선보인 멀티캐스트는 한 방송자가 동시에 여러 채널을 방송 또는 시청하거나, 여러 방송자가 같은 화면에서 동시에 방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 웹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송을 하면 방송국의 다원 방송처럼 동시에 여러 명이 방송하고, 방송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시청이나 채팅에 참여한다. 멀티캐스트의 주소만 안다면 동시에 수많은 사람이 시청할 수 있다.
▲ 짱라이브의 신규 서비스 '멀티캐스트' 화면
이용자는 짱라이브 멀티캐스트를 통해 원하는 채널(방송)을 자신의 멀티캐스트 스튜디오(화면)에 정렬시켜서 방송하거나 시청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의 기본인 개인의 네트워크를 자신에게 맞게 배치,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영상 SNS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여기에 네트워크를 추가하는 기능인 주소록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용자는 등록한 주소록을 통해 '방송홈피 초대 메일/멀티캐스트 초대 메일/영상쪽지'를 발송하여 짱라이브 회원과 관계를 형성하고, 짱라이브 비회원들에게도 각종 알림을 발송하여 영상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영상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서는 이무비콘(Emovicon, 영상이모티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무비콘은 영상 단문 메시지로 자신의 감정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짧고 단순한 영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짱라이브의 영상 쪽지 기능 중 하나이다.
짱라이브는 이미 트위터 미투데이 등 마이크로 블로그로 영상 유통과 네이버를 비롯한 대표적인 블로그의 API 연동을 통한 포스팅, HTML이 지원되는 모든 웹 환경에 플레이어의 간편한 배치 등으로 소셜미디어의 조건을 만들어 둔 상태. 그리고 여기에 더 강력한 네트워크인 사용자의 주소록을 연동하고 그들이 동시에 모여서 방송할 수 있는 멀티캐스트 기능이 추가되면서 영상 SNS로의 모습을 갖추었다.
소셜영상미디어 짱라이브를 서비스하는 유아짱의 전제완 대표는 "개인에게도 통합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시대다. 이를 위해 서비스는 좀 더 개인화하고 그 연결의 고리를 강화하여 개인이 원하는 것, 그것이 정보든 사람이든 한 개인 앞에 정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현재 페이스북이 비약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짱라이브는 영상에 관한 개인화와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가져갈 것이다. 그러 면에서 짱라이브가 새롭게 시작한 멀티캐스트와 주소록은 영상SNS의 선두주자로 그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짱라이브의 개인 주소록 연동 서비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용 짱라이브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곧적용 될 예정이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