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직개편·보직인사 단행

2010.12.10 가전 편집.취재팀 기자 :

 

삼성전자,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 단행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사장단 인사, 8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10일 오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시행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DAS(디지털 에어 솔루션)사업팀과 삼성광주 전자를 생활가전 사업부로 통합하고, 네트워크사업부의 STB(셋탑박스)사업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사업시너지 강화차원으로 세트 사업조직을 재편한다.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DAS(디지털 에어 솔루션)사업팀과 내년 1월 1일자로 합병이 예정된 삼성광주전자를 생활가전사업부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는 생활가전사업(세탁기, 냉장고, 키친솔루션, 청소기 등)과 에어컨사업(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통합한 것으로 원자재 구매와 핵심부품인 모터 및 컴프레서 개발, 해외 Post 통합 등 운영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서이다. 삼성전자는 광주전자를 흡수·합병하여 광주사업장으로 운영하는 한편, 향후 프리미엄 가전 및 에어컨 생산기지로 육성하여 제조를 가전사업의 핵심역량으로 내재화할 계획이다.

 

STB사업 역시 TV사업조직으로 통합함으로써 HTS(홈씨어터), BD(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 사업 1위 달성에 이은 전 Home Platform 제품의 일류화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Home 제품(TV, HTS, BD)과 소프트웨어, 칩셋, 에코시스템 등 핵심역량 공유가 가능해져 마케팅 역량 및 품질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선사업부장이 네트워크사업부를 통합경영하게 된다.
현재의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이 네트워크사업부 경영을 총괄, 전후방 통신사업간 통합된 전략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요 거래선 통합 대응과 공동마케팅, 그리고 기술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시너지의 제고 및 단말사업의 역량을 시스템사업에 이식하여 조직역량을 단기간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대응체제로 해외영업의 거점도 재편된다.
세트부문은 작년 말 아프리카총괄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조직개편에는 유럽의 신흥시장인 중동구 시장 개척과 영업망확충을 위하여 구주총괄 내 '중동구담당'을 신설했다. 또한 부품부문은 영국 별도 판매법인을 구주 판매법인으로 통합하고 대만 별도 판매법인을 중국 판매법인으로 통합하는 등 유럽과 중화권에 분산되어 있던 판매법인을 단일 법인으로 통합했다. 경제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EU와 중국·대만(차이완) 지역에 대한 통합된 영업·마케팅 전략 추진이 가능해진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사 제조기술 지원조직을 세트와 부품 조직으로 분리한다.

제조라인의 특성과 생산방식이 상이한 세트·부품부문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소를 부품지원 중심의 '생산기술연구소'와 세트지원 중심의 '제조기술센터'로 분리시켰다. '생산기술연구소'는 설비내재화, 공정자동화, 차세대 생산기술 확보 등 부품사업을 주로 지원하고, '제조기술센터'는 생산기술연구소에서 분리하여 금형 일류화와 셀라인 혁신 등 세트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축적된 세트제조 노하우를 부품 모듈공정에 이식하고 부품부문의 자동화기술은 세트로 확산 하는 등 전사차원의 시너지는 지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실 산하의 '상생협력센터'를 CEO 직속 조직으로 격상하고 부사장급 조직장을 임명해 위상을 강화하는 등 지난 8월 '상생경영 7大 실천방안'에서 선언한 동반성장 전략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조직구조와 틀을 갖추게 했다. 더불어 구매인력 역량 강화와 통합구매를 확대하는 등 구매 선진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와 자질이 검증된 참신한 인물 중심으로 일부 사업 책임자들을 보강하면서 전열을 재정비하였다.

 

삼성전자는 오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16일에는 세트부문, 20일에는 부품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실시 예정이며, 2011년 글로벌 도약을 위한 주요 일정을 연내 완료해 새해부터는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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