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광풍은 국내의 통신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확장이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피쳐폰의 환경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고 인터넷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유저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통신사와 일방적으로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던 제품 제조사의 힘의 균형을 맞추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던 국내 제조사를 바짝 긴장하게 만든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특유의 페쇄성과 이해하기 힘든 A/S 정책, 미흡한 현지화 등으로 최근 많은 문제를 양산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차별화 된 장점 때문에 단점을 거론하기 조차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각 커뮤니티에서 아이폰의 단점을 지적하는 글이 상당히 많아졌다. 필자 또한 무척 공감하는 부분으로 보다 만족스럽게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icube tivizenDMB iPD-100 은 지상파 DMB 시청이 불가능한 아이폰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제품으로 뛰어난 휴대성과 뛰어난 수신율, 간단한 사용법, 저렴한 가격으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그럼 이제부터 디자인 및 기능, 성능 등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icube tivizenDMB iPD-100 |
지원 제품 | 아이폰 3GS, 아이폰 4, 아이팟 터치 3/4세대, 아이패드 @ iOS 4.0 이상 |
DMB 수신모듈 | 방송 표준 : T-DMB 채널 대역 : Band III (170~220MHz) 안테나 : 루프 안테나 |
포트 | USB Micro AB형 포트 @ 충전 포트 |
배터리 | 내장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 (3.7V 240mAh) |
입력 전압 | DC 5V (충전 케이블로 공급) |
소비 전력 | 사용시 : 330mW 미만, 전원 OFF시 : 1mW 미만 |
충전완료 시간 | 약 120분 |
동작 시간 | 180분 이상 |
동작온도 범위 | 0~40℃ |
크기 | 30 x 50.6 x 12mm (커넥터 포함, 안테나 제외) |
무게 | 약 20g |
FULL KIT 의 모습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에 연결하는 DMB 수신기를 비롯하여 사용설명서,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용 프로그램은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으며 기기를 장착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30 x 50.6 x 12mm 의 크기와 20g 의 무게로 기존에 출시된 타 제조사의 제품과 달리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게가 무척 가볍다. 간편하게 휴대하며 DMB를 시청할 때 마다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실제 출퇴근 테스트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애플의 액세서리 다운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이트 컬러를 적용하여 아이폰이나 아이팟, 아이패드 와의 일체감을 높여주고 있으며 복잡한 느낌 없이 심플하게 구성된 것이 인상적이다.
기기 상단에는 충전표시 LED가 설치되어 있으며 (DMB 수신을 위한 내장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충전중에는 레드 LED가 점등되며 충전이 완료되면 그린 LED가 점등된다.) 또한 하단에는 사진과 같이 애플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전용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충전을 위한 전용 USB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USB 케이븡을 이용하여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DMB 수신으로 인한 배터리 감소를 최소화 해 준다. 하지만 아이폰 충전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무척 아쉽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DMB 수신을 위한 루프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수신율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겟지만 휴대중 파손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A/S 에 대한 부담이 커지리라 보여진다.)
손바닥에 쏙 올라올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구동되는지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수신율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손에 쥐고 DMB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별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물론 하단으로 튀어나온 구조와 루프 안테나 때문에 장착한 상태에서 주머니에 넣기는 힘들 듯 하지만 무척 가볍기 때문에 지하철 등에서 DMB를 시청할 경우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이튠스의 앱스토어에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다.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않을 것이다.)
icube tivizenDMB iPD-100 과 아이폰을 연결하게 되면 사진과 같이 응용 프로그램 설치 화면이 표시된다. '예'를 누르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되며 아이튠스의 암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아 기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준다.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를 마치면 사진과 같이 전용 아이콘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면 자동으로 채널스캔이 작동하여 시청 가능한 채널을 자동 저장해 준다.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지상파 DMB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분할화면 뿐만 아니라 화면 터치를 통해 전체화면 설정도 가능하며 채널 측면에 있는 별표를 눌러 즐겨찾기도 지정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무착 간결하기 때문에 굳이 설명서를 확인하지 않고도 쉽게 DMB를 시청할 수 있었다.)
사방이 막혀있는 사무실이나 필자의 집에서도 끊킴없이 방송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하철 에서도 DMB를 감상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굳이 내장 안테나를 사용하지 않고 루프 안테나를 지원한 것을 필자는 수신율 때문이라 생각한다. 어디서나 불편없이 DMB를 시청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환경설정 화면의 모습으로 채널스캔 기능을 지원하며 버전 및 펌웨어 확인도 가능하다. (추후 지속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도움말 기능을 통해 이상이 있을 때 빨리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다.
[icube tivizenDMB iPD-1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현지화를 고려하지 않는 애플의 특성상 추후에도 아이폰이나 아이팟 등에서 지상파 DMB를 지원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icube tivizenDMB iPD-100 는 DMB 시청에 목말라 있는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제품이 되리라 생각한다.
icube tivizenDMB iPD-100 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휴대성이 더해진 제품으로 수신율 또한 무척 뛰어나 아이폰 유저들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지인들 중 지상파 DMB 때문에 별도의 디바이스를 구입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아이폰 유저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펌웨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DMB 방송의 녹화나 화면 캡쳐 등의 부가기능) 상당히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에 DMB 방송을 시청하고 싶어하는 아이폰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