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볍고, 통화시간 오래가며 성능이 높은 스마트폰은?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과 앞으로 출시 예고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전문 비교사이트 스펙보드나라(http://spec.bodnara.co.kr)에 따르면 통신사별 모델분류까지 포함해 약 80여종에 다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의 홍수속에 어떤 스마트폰이 제품 구매에 기준이 되는 CPU성능이나 배터리용량, 대기시간, LCD크기 등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LCD는 델 스트릭이 제일 커
스펙보드나라의 DB분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중 LCD크기가 가장 큰 대형LCD를 채택한 제품은 델 스트릭으로 5형으로 나타났으며, 4.3형의 크기를 가지는 HTC HD2와 HTC 디자이어 HD가 그 다음으로 가장 큰 LCD를 장착한것으로 나타났다.
출시가 예고된 LG전자의 옵티머스 3D도 같은 4.3형 LCD를 탑재했으나, HD2의 경우 LCD의 색재현력이 6만5천가지밖에 되지 않아 트루컬러 표현이 가능한 디자이어 HD나 옵티머스 3D와 비교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용량은 모토로라 아트릭스, 갤럭시S II순 , 무게는 블랙베리펄이 가장 가벼워
배터리 용량은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트릭스는 1930mAH의 배터리를 채택해 현재 스마트폰중 가장 큰 배터리를 채용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다음으로 삼성전자에서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 II가 1650mAH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두 제품 모두 4월 이후에 출시될 예정제품들이다. 애플 아이폰4가 1450mAH의 배터리를 장착한 것에 비해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30%더 크다.
무게는 블랙베리 펄 3G가 가장 가벼웠다. 블랙베리 펄 3G는 가장 가벼운 93g 으로 100g이하의 폰으로는 유일하다. 그다음은 팬택의 스카이 이자르가 106g, 110~120g사이에는 갤럭시 S II와 스카이 베가 등 총 12종 이상의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아이폰4는 137g이다.
통화시간이 가장 긴제품은 갤럭시탭으로 나타났으나 타블렛계열로 분류되며, 스마트폰중에서는 델스트릭이 580분으로 가장 길었고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그 다음으로 540분, KT Tech의 Take2가 510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시 대기시간이 가장 긴 제품으로는 역시 크기때문에 갤럭시탭이 크지만, 스마트폰중에서는 SKT에서 출시한 삼성전자의 웨이브2가 710시간으로 가장 긴 대기시간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SKT의 디자이어팝이 690시간, 지금은 단종된 SKT의 옴니아팝과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이 610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현재 출시제품 중에서는 웨이브2와 디자이어팝이 가장 대기시간이 긴 셈이다.
CPU처리속도는 옵티머스 2X, 베가S가 가장 높아
가장 고성능 CPU를 장착한 제품은 CPU클럭으로 보면 팬택의 스카이 베가 S가 1.2GHz로 가장 높은 클럭을 가졌으며, 그 다음의 1GHz 장착 스마트폰이 40여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슈되는 듀얼코어 장착 제품은 총 4종으로 LG전자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3D, 갤럭시S II, 모토로라 아트릭스로 나타났다. 이종 3월 말 현재 구입이 가능한 제품은 옵티머스 2X 뿐이다.
스펙보드나라의 이현수팀장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품이 제공하는 사용환경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사용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OS는 애플과 구글의 제품으로 양분되어있어 비교적 선택이 간단하다"며, "그러나 사용자는 구입예정 제품이 배터리 용량이나 대기시간, 통화시간, 처리속도 등을 다른제품과 비교해 보기를 원한다. 이러할때는 업체서 공시한 제품 정보를 서로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이다" 고 밝혔다.
스펙보드나라는 현재 국내 출시중인 제품과 출시 예정인 제품을 포함해 약 80여종의 스마트폰과 타블렛 제품을 DB형태로 제공해 기능과 스펙별로 스마트폰을 검색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 툴은 배터리 용량, 대기시간, LCD크기 등을 포함해 약 30여가지에 이른다.
또한 이러한 30여가지의 스마트폰 스펙을 여러번 클릭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빠른 편의성을 지원하면서도, 복합검색기능도 지원해 'LCD 크기가 4.3형이면서 배터리용량이 가장 크고 무게가 가장 가벼운 제품' 등을 2~3번의 클릭으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것이 특징이다.
스펙보드나라의 이현수팀장은 "이러한 검색기능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스펙은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음은 물론 원하는 기능이 제공되는 제품을 알맞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