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DLP? 프로젝터 선두 브랜드인 옵토마가 3D 프로젝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3D 프로젝터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2011년 9월 6일, 서울 플라자호텔) 전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는 대만의 옵토마(아시아 대표 테리 쿼-Telly Kuo, www.optoma.com)가 별도의 변환기 필요없이 2D에서 3D로 변환되는 프로젝터를 비롯해 3D 지원 초소형 프로젝터 등 3D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는 신제품 6종 프로젝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늘 선보인 프로젝터 6종은 2D에서 3D로 변환이 가능한 초경량 프로젝터 2종(3DS1, 3DW1)과 풀HD 3D 프로젝터 2종(HD83, HD33), 울트라 초단축 렌즈(단초점 렌즈)를 탑재한 WXGA급 3D 프로젝터 1종(EW675UTi), 초소형 LED 3D 프로젝터 1종(ML500)이다.
풀 HD 3D, LED, 3D, 와이드 스크린, 단초점, 대형 등 프로젝트에 있어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옵토마는 지난해부터 교육용, 비즈니스 및 홈 엔터테인먼트용, 홈 시어터용 등 사용 분야 별로 최적화된 프로젝터를 출시하며 3D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오늘 선보이게 되는 다양한 라인업의 3D 프로젝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보급에 앞장서 선두 업체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앞선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3D 프로젝터 시장의 선두 업체로서의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 옵토마 한국지역 총괄 이라이 장 이사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한국지역 총괄 이라이 장 이사는 "오직 프로젝트만 생산·전념하고 있는 옵토마는 2010년 전세계 컨슈머용 DLP 프로젝터 시장에서 3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컨슈머 시장 역시 엡손, LG, 삼성 보다 앞선 31%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며 "특히 3D 프로젝터의 경우 연평균 200%의 성장률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옵토마는 풀HD 3D, 2D/3D 변환 홈 엔터테인먼트 용, 3D LED PICO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용, 3D 영상 교육이 가능한 단초점 렌즈를 탑재한 교육·조달용 등 다양한 라인업의 3D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조작, 그리고 2D에서 3D로 변환되는 등 모든 콘텐츠를 만족하는 3D 프로젝터의 보급화를 통해 3D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연되고 있는 보급형 홈 시어터용 풀HD 3D 프로젝터, 옵토마 HD33
옵토마의 3D 프로젝터 제품군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Incorporated, 이하 TI)사의 영상처리 칩을 탑재하여 3D 디지털 영화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DLP 기술과 동일하게, 3D 디스플레이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 화면 겹침(crosstalk) 현상 및 고스팅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더욱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 동시에 높은 출력을 지원하여 생동감 넘치는 3D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TI사의 독자적인 DLP? Link™ 기술로 3D 영상을 감상할 때 부가적인 송수신기 없이 3D 안경만으로 생생한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브릴리언트 컬러(Brilliantcolor) 기술을 탑재해 선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한다.
▲▼ 옵토마 풀HD 프로젝터 HD83
프리미엄급 홈 시어터용 풀HD 3D 프로젝터, HD83
TI사의 최신 1080p DarkChip3 DLP? 기술을 탑재한 HD83은 1600 루멘의 밝기와 50,000:1의 명암비, 700:1의 안시 명암비를 지원하는 기본 해상도 1080p의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렌즈 시프트 기능으로 유연한 프로젝터 배치가 가능하며 새로운 6분할 컬러휠을 탑재해 색공간이 더욱 풍부해져 다양한 색상을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재현한다. 또한 100가지의 컬러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형상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 3D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와 센톱 박스를 통해 보낸 풀HD 3D 신호를 그대로 1080p 3D로 재현해 주며, 섬세하고 깔끔한 화질을 재현하는 '퓨어모션(PureMotion) II'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2D와 3D 화면 모두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재현한다. HDMI 1.4a 3D를 지원하며,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의 3D 포트 탑재로 VESA 표준 3D 안경을 지원하는 점도 주요 특징중 하나이다.
▲▼ 옵토마 풀HD 프로젝터 HD33
보급형 홈 시어터용 풀HD 3D 프로젝터, HD33
HD33 역시 TI사의 최신 1080p DarkChip3 DLP?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1800 루멘의 밝기와 10,000:1의 명암비, 500:1의 안시 명암비를 지원하는 기본 해상도 1080p의 보급형 풀HD 3D 프로젝터이다. 그외 HD83과 동일한 퓨어모션 II 기술, 6분할 컬러휠,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셋톱박스의 3D 풀HD 신호를 1080p 그대로 재현해 주며, HDMI 1.4a 3D를 지원한다. 역시 3D VEAD 표준 포트를 탑재해 RF/IR 3D 안경 신호를 출력해준다.
▲▼ 2D->3D 변환 프로젝터 옵토마 3DW1
▲▼ 2D->3D 변환 프로젝터 옵토마 3DS1
2D -> 3D 변환 기능 탑재한 홈 엔터테인먼트용 3D 프로젝터, 3DW1/3DS1
옵토마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2D 에서 3D 변환이 가능한 기본 해상도 SVGA 급 3DS1 과 3DW1은 각각 2800, 3000 루멘의 밝기와 4,000: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3DS1과 3DW1은 각각 TI사의 0.55"’ SVGA DMD 칩과 0.65" WXGA DMD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720p/1080p 24Hz 3D 신호 지원이 가능해 3D 블루레이, PS3, XBOX 360 3D 게임과 같은 3D 신호도 입력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HDMI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디지털 제품을 HDMI 단자와 연결해 사용할 경우 -별도의 3D 변환기 없이도- 모든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두 제품에는 보안키(Security Key)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 외의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며, 지능형 무정전 전원 장치로 정전시 정상적인 팬냉각과 램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역시 3D VESA 표준 포트를 탑재해 RF/IR 3D 안경 신호를 출력해준다.
▲▼ 울트라 초단축 렌즈 프로젝터 옵토마 3DS1
울트라 초단축 렌즈 탑재한 3D 교육용 프로젝터, EW675UTi
통칭 단초점 렌즈 프로젝터에 해당하는 EW675UTi는 옵토마가 명명한 울트라 초단축 렌즈를 탑재해 14.6cm의 거리에서 77인치 대화면을 구현하는 비즈니스 및 교육용으로 최적화된 3D 프로젝터이다. EW675UTi 는 TI사의 0.65"’ WXGA DMD 칩을 탑재했으며, 기본 해상도 WXGA 급으로 3200 루멘의 밝기와 3,000: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DLP? Link™ 기술 내장으로 최대 720p 해상도의 3D 신호를 지원하며, LAN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Crestron RoomView?를 내장해 LAN 망을 통해서 동시에 여러대의 프로젝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USB 디스플레이 포트를 제공해 디스플레이할 콘텐츠를 USB 케이블 통해 입력받을 수 있으며, 10와트 스피커 시스템 내장했고 교육현장에서 사용되어 지는 만큼 친환경 설계로 대기 모드 0.5와트 이하의 전력 공급과 교체용 먼지 필터 구조로 설계되었다. 교육 목적에 최적화된 EW675UTi는 칠판 모드, 강의실 모드 등 다양한 영상 모드를 지원하는데, 칠판 모드에서는 화이트 스크린이 아닌 칠판에 영상을 투사 하더라도 선명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강의실 모드에서는 밝은 강의실에서도 영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 LED 3D 모바일 프로젝터 옵토마 ML500
LED 3D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용 프로젝터, ML500
옵토마 LED 프로젝터 시리즈 ML500 은 1.36kg의 무게로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기본해상도 WXGA 급의 ML500은 500 루멘의 밝기와 3,000:1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DLP? Link™가 탑재되어 120Hz 3D 신호를 지원한다. 더불어 LED 광원은 20,000시간의 긴 램프 수명을 지원하기 때문에 램프 비용을 10배 가량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오피스 뷰어를 내장해 영화와 사진, 오피스 파일들을 직접 재생할 수 있고 USB 디스플레이 포트를 통해 직접 디스플레이도 가능하다. 2GB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SD 카드 슬롯으로 32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고, VGA와 HDMI 입력 단자를 제공해 노트북과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콘솔 게임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시연되고 있는 2D -> 3D 변환 기능을 탑재한 홈 엔터테인먼트용 3D 프로젝터, 3DW1
일반 2D 콘텐츠인 게임을 3D로 변환하여 시연되고 있다.
옵토마의 테리 쿼 아시아 대표는 "옵토마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프로젝터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업계 선두의 자리를 유지하는 한편, 3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라며, "특히 이번에 선보인 2D에서 3D 변환이 가능한 프로젝터는 3D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3D 보급화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3D 프로젝터 제품군은 2011년 9월 15월부터 옵토마의 국내 총판을 통해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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