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 우리나라 국민 8명 중 1명은 이동하면서 TV를 볼 수 있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보통신부가 한국전파진흥협회·이동통신사업자·TU미디어의 ‘DMB관련 단말기 및 가입자 현황’을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DMB 상용서비스 개시 후 지상파 DMB 단말기 보급은 532만7000대, 위성 DMB 가입자는 113만명으로 서비스 개시 2년여만에 이용자수가 645만7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민 8명 중 1명꼴로 ‘손안의 TV’로 불리우는 DMB를 이용하고 있는 것.
정통부는 발표자료에서 올 5월말 현재 지상파 DMB 단말기 보급 누계는 532만7000대로 이중 네비게이션 겸용이 235만5000대(44.2%), 휴대폰 겸용이 205만2000대(38.5%), PMP·USB 등이 92만대(17.3%)로 지난해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위성 DMB 누적 가입자도 113만 명으로 이중 휴대폰 겸용이 108만5000명(96%), 네비게이션 겸용이 4만5000명(4%)으로 지난해 말 100만명 돌파 후 약 11만2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