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럭스, 전용단말기 누트 7월초 출시
- 6인치 크기로 햇빛서도 가독성 뛰어나
(DIP통신) 김정태 기자 = 전자종이 책 시대가 열리게 됐다.
네오럭스(대표 강우종)는 E Ink의 전자종이(e-Paper)를 사용한 e-북(Book) 전용단말기 누트(NUUT)를 7월초 출시, 전자종이 시대를 앞 당겼다.
누트는 6인치의 전자종이를 채택해 두께가 얇고 가벼워 책처럼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 전자단말기다.
가독성은 햇빛아래에서도 텍스트가 종이에 인쇄된 글씨만큼 선명한 게 특징.
누트는 전자책 컨텐츠 약 30만여권과 책파일을 다운로드해 책을 읽을 수 있는 본문보기 기능 외에 다양한 방식의 페이지 넘김, 북마크와 각주보기 및 MP3 플레이어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각주보기 기능은 문학서적 같은 일반도서 외에도 학술, 논문자료 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MP3 플레이어 기능은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구현해 어학 교재의 오디오북 이용까지 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한글, 영어, 일어, 표준한자를 구현할 수 있는 폰트는 다양한 크기를 지원한다.
누트의 가독성은 LCD 모니터를 적용한 단말기처럼 불빛이 뒤에서 비춰주는 방식이 아니라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에만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사용자는 오랜 시간 들여다 보아도 눈의 피로가 거의 없다. 전력 소모는 LCD 모니터의 5%수준으로 저전력이며 한번 충전으로 7500 페이지 이상을 읽을 수 있다.
강우종 네오럭스 대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전자종이를 활용한 e-Book 전용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전자책, 전자신문, 전자만화 시장이 활성화 되고 성장하는데 NUUT가 선도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럭스는 누트 출시와 함께 5만 여종의 책과 만화 콘텐츠를 공급하는 전용 홈페이지(www.nuutbook.com)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네오럭스는 신문, 잡지, 만화, 전문 서적 및 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