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만화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다

2011.11.07 소프트웨어 편집.취재팀 기자 :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만화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www.mcst.go.kr)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이 주관하는 <만화원작 쇼케이스>와 <만화원화 전시회>가 오늘 오후 3시 강남 루미나리에 갤러리(서초동 소재)에서 그 문을 열었다.

 


▲ 'Manhwa in the Gallery 개관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
(왼쪽부터) 이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이해경 작가,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이두호 작가,
김형배 우리만화연대 회장, 황경태 한국출판만화협회 대표,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본부장

 

'만화, 만(漫: Story)과 화(畵: Paintings)'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관제 회장(만화가협회), 형민우 작가(프리스트), 기안84(패션왕) 등 만화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만화원작 쇼케이스(부제: Story from Manhwa)>에서는 김세훈 세종대학교 교수가 '만화, 이제는 스토리 콘텐츠다' 라는 주제로 발제하는 것을 시작으로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세훈 교수는 "<트랜스포머>, <300>, <아이언맨> 등 만화가 원작인 흥행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듯이 헐리우드에서 만화는 이미 핵심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만화가 세계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와 정서를 가공해 진출국 시장의 활성화된 장르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만화 최초로 원작이 헐리우드 진출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 만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프리스트의 형민우 작가는 "최근 만화는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서 재생산 되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나라 만화 콘텐츠의 우수성이 검증됐다는 뜻이고 앞으로 세계 각국에 만화 한류의 열풍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토론회에는 MBC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PD, KBS '제빵왕 김탁구'의 정해룡 책임PD,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제작자 최재원 위더스 필름 대표, 홍승기 변호사, 형민우 작가 등 방송, 영화, 만화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화원작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만화원작의 중요성, 원작화 과정에서 원작 반영 비율, 한국 만화원작의 활용 방안, 저작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한편, 이날 만화가들의 멋진 그림을 갤러리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열렸다. <만화원화전시회(부제: Manhwa in the Gallery)>에서는 이두호, 이희재, 김형배 등 만화계 선배 작가들과 조관제, 사이로 등 카툰 작가 그리고 하일권, 기안 84 등 32명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전시 된 작품 중 일부는 현장 판매와 더불어 11월 말 서울옥션을 통해 판매 될 예정이다. 전시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에 이어 미국 LA 에서도 17일부터 20일까지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어, 업계는 한국 만화계가 국제무대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힘찬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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