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핵심 게임쇼 주최기관과 MOU 체결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 이하 KOCCA)은 G-STAR 2011 개막일인 10일과 11일 해외 주요 게임 전시회 주최기관인 쾰른메쎄(Gamescom) 및 CESA(동경게임쇼)와 각각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는 KOCCA 이재웅 원장과 쾰른메쎄의 마커스 오스터 부회장

10일 쾰른메쎄와 체결한 MOU의 주요내용은 지난 2009년 1회 행사 이후 매년 B2B 공간에 20여개 국내기업을 모집해 한국공동관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독일 최대게임쇼인 ‘Gamescom’에 한국이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과 쾰른메쎄가 1년간 한국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지원 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번 MOU로 지난해 한국공동관 부스면적인 160㎡보다 확장된 200㎡를 확보하게 되었고 부스 위치도 가장 좋은 곳으로 배정받을 예정이어서 한국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KOCCA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의 대표 게임기업인 넥슨, 엔씨소프트, NHN은 지난해 독립부스로 참여한 만큼 2012년 이들 기업이 독립적으로 참여하게 될 경우 사전에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너지를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막 다음날인 11일 체결한 MOU는 CESA가 주최하는 동경게임쇼와 한국에서 개최되는 지스타에 홍보부스를 상호 교환한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각각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KOCCA 정동천 부원장과 CESA의 타쯔오 토미야마 사무국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지스타는 지난 9월 동경게임쇼에서 먼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모집을 진행하였고, CESA는 현재 지스타의 B2B관 부스에서 동경게임쇼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지스타가 점차 세계 게임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주요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게임강국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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