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한국 만화' 만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LA 한국문화원에서 'Manhwa, Korean story and paintings'를 주제로 <만화원작 쇼케이스>와 <만화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남 루미나리에 갤러리에서 열린 한국 전시회의 연장선상에서 업계 관계자와 만화작가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는 한국 만화작가들의 회화작품을 LA 미술시장에 소개하고 할리우드를 대상으로 한국 만화 스토리를 홍보하는 자리다.
▲ (왼쪽부터) 전시참여 작품 조관제<관심>, 형민우<아이엠레전드>, 김우준<아이고>
행사 첫째 날인 17일에 진행되는 오픈 세레모니 및'Story from Manhwa' 에서는 한국 만화의 현황을 미국의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콘텐츠 관련 업체와 작가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예정돼있다.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Manhwa in the Gallery'에서는 이두호, 이희재, 김형배 등 만화계 선배 작가들과 조관제, 사이로 등 카툰 작가, 하일권, 기안 84 등 웹툰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작품 중 일부는 서울 옥션을 통해 30일 온라인 경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기간 동안 만화 원작을 소개하고 각각의 컨택 포인트를 명기해 놓은 영문 디렉토리 북을 배포한다. 본 책자는 <한국 만화 디렉토리화 사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원작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 만화콘텐츠 90편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자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온라인(www.manhwa101.com)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 (왼쪽부터) 디렉토리 참여 작품, 고민정 <뜨거운 것이 좋아>, 조정만 <위치헌터>, 기안84 <패션왕>
이번에 방문한 한국만화가협회의 조관제 회장은 "한국 만화가의 우수한 회화와 창의적 스토리를 알릴 좋은 기회"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미국 전시회는 한국 만화의 스토리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다. 지속적인 미국 시장 진출 노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뼈대를 강화하고 한류 열풍을 이끄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LA 전시회에서 스마트 기기용으로 제작된 한국 만화 전용 어플리케이션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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