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비계층, '네오 코쿤족' 잡아라

싱글족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비율이 24.4%로, 사상 처음 4인 가구(23.1%) 비율을 넘어섰다. 이렇게 싱글족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4인 가구와는 다른 주거형태와 생활방식으로 인한 소비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기계발을 위한 적극적 소비를 하는 '네오 코쿤족'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주목 받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제품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네오 코쿤족용 알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간편한 살균청소로 건강한 생활환경 만들기
화려한 싱글족이 서러울 때는 바로 혼자서 아플 때이다. 따라서 평소에 청결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네오 코쿤족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깔끔하게 정돈하려고 노력하지만 살균청소에는 소홀해지기 쉽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청소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균 제품이 부담스러워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카처 핸디형스팀청소기 SC952

카처의 핸디형 스팀청소기 SC952는 혼자 생활하면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집안 청결을 손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고 가벼워서 한 손으로 청소할 수 있으며, 145℃로 가열한 스팀으로 어떠한 화학 세제도 없이 완벽한 살균이 가능하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깜찍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열 시작 후 10~15초의 짧은 시간에 강력한 스팀분사가 가능해, 청소를 원할 때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도마, 칼과 같이 매일 사용하지만 삶기 어려운 주방집기는 물론, 가전제품, 창문, 욕실타일 청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 하나로 홈 엔터테인먼트 꾸미기
네오 코쿤족의 특성 중 하나는 디지털 활용능력을 바탕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그것을 활용해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데 능하다. 각종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홈 엔터테인먼트를 완성하려면 TV겸용 모니터가 유용하다.

▲ LG시네마 3D TV 모니터 MX278D

LG전자의 27형 시네마 3D TV(모델명 MX278D)는 높아지는 소형TV에 대한 수요를 공략한 제품이다. 리모컨 3D 변환 버튼만 누르면 2D 영상을 입체영상으로 변환해 즐길 수 있고, 풀HD(1920X1080) 해상도와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나 USB메모리,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게임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연결해 사진, 영화, 게임 등을 실감 있는 3D로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홈트니스 기구로 아름다운 몸매 가꾸기
자기계발을 위해 힘쓰는 것 또한 네오 코쿤족의 특징 중 하나. 시간을 쪼개 어학학원을 다니거나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네오 코쿤족들에게는 홈트니스(Home+Fitness) 기구가 제격이다.

▲ 트위스트런

홈트니스 기구는 굳이 운동을 위해 피트니스 센터를 찾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다. 러닝머신처럼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대형운동기구가 아니라, 간편한 방법으로 실내에서 운동이 가능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TV홈쇼핑에 출시돼 G마켓 헬스기구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트위스트 런은 대표적인 홈트니스 제품. 복부 근육 운동량이 러닝머신의 몇 배에 달해, 집에서도 간단히 뱃살관리 등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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