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야, 인텔렉추얼 벤처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난야 테크놀러지 코퍼레이션(Nanya Technology Corporation, 이하 난야)와 미국의 특허전문기업인 인텔렉추얼 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 이하 IV)가 특허 사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난야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50개가 넘는 기술 영역에서 IV가 보유한 35,000개 이상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난야는 IV의 지적 재산 방어 프로그램 가입하여 광범위한 전략적 협력을 얻게 되었는데, IV의 지적 재산 방어 프로그램은 경쟁사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기업 고객에게 IV의 포트폴리오로부터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IV의 기업 고객은 소송에 대한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인 협상을 통한 비용 감소와 유리한 라이선싱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 IV는 난야를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신규 고객으로 맞이함으로써 현재 미국 국제 무역 위원회 (ITC)에 제기된 난야와 IV 간의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난야의 페이 린 파이(Pei Lin Pai) 마케팅 세일즈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난야의 기존 특허 포트폴리오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IV의 대규모 특허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라며, "난야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미래 혁신을 이어나가며 난야의 지적 재산 전략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 말했다.
IV의 돈 메리노(Don Merino) 글로벌 라이선싱 세일즈 부문 수석 부사장은 "IV는 난야와 같이 대담하고 혁신적인 업계의 리더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력은 IV 특허 포트폴리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뿐 아니라, IV가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IV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게 현재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지적 재산 전략을 제시하고자 노력한다. IV는 규모와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기업 위험의 감소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발명 권리에 대한 접근을 허락하여 기업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시킨다. 난야는 IV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규빈 기자 nazo@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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