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12' 국가대표 선발전 인천서 개최

전 세계 학생들의 IT 월드컵 '이매진컵(Imagine cup)'의 내년 한국대표 선발전 개최지가 인천으로 확정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www.microsoft.com/korea)는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과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와 인천 IT 인재 육성 협력을 약속하고 그의 일환으로 이매진컵 국가 대표 선발전을 인천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매진컵 2012'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최종 본선으로 내년 3월 29일부터 양일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되며, 한국 대표로 선발된 팀은 내년 7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 본선 대회(World Final)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매진컵 2012'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디자인, 엑스박스 및 윈도우 게임 디자인, 윈도우폰 게임 디자인, IT 챌린지, 윈도우폰 7, 윈도우 애저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전 세계 학생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 중 국가대표선발 부문은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로 2012년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각종 심사를 거쳐 3월 29일과 30일 인천에서 최종 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2003년부터 개최해 10년째를 맞이하는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16세 이상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각기 다른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IT 월드컵이다. 지난 2011년 이매진컵에는 183개국, 약 35만 3000명의 IT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국가별 예선 및 글로벌 경쟁 심사를 거쳤으며 7월 뉴욕 본선에서는 전세계 73개국에서 진출한 128개 팀 500여 명의 학생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제 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매회 참가하고 있다. 2007년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2위, 2008년 게임 개발 부문 3위, 단편 영화 부문 1위, 2009년 임베디드 부문 1위, 2010년 차세대 웹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 해는 '윈도우폰 7' 경쟁 부문의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해 I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  2011년 7월 미국 뉴욕에서 펼쳐졌던 '이매진컵 2011' 본선에서
'윈도우폰 7' 경쟁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 '홈런'과 '지피지기' 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사장은 "인천에서 펼쳐지는 '이매진컵 2012'의 국가 대표 선발전을 통해 내년에 또 한 번 한국 청년들의 IT 저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IT 인력 양성을 위해 열정적인 시·도·단체들과 꾸준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조성갑 원장은 "전세계 IT 인재들이 도전하는 '이매진컵 2012'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인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개최를 통해 인천 지역의 젊은이들이 글로벌 IT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매진컵 2012'에 대한 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이매진컵 홈페이지(www.imaginecup.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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