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모테크원, 대기전력 완전 제로 '세이브PC' 출시

난방 사용 급증으로 예비전력량 확보에 비상인데 이어 내년 전기료 10% 인상 등 가정과 기업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과 환경 전문 기업 ㈜모토모테크원(대표 전영숙, www.motomo1.com)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정책에 부흥하기 위하여 대기전력 0W 제로화를 실현한 '세이브(SAVE) P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토모테크원 대표 전영숙 대표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전기 플러그를 통해서 빠져 나간 돈(전기요금)을 환산하면 약700억원(에너지원-수입원유, 연료단가 기준, 2011년 상반기 기준)에 달할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세이브PC는 고정관념을 깨고 알고도 못잡은 새는 전기를 대기전력을 0w, 즉 100% 막을 수 있는 핵심기술을 접목했다. 요금을 0원으로 되돌려 주는 혁신적인 기술인 만큼 유럽EU 등이 더욱 깐깐해진 기후협약의 핵심도 탄소감축에 있어 우리 가정과 직장 학교에 작은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 어려운 전략난을 막고,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는데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전국적인 초유의 정전사태(블랙아웃)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등 전력 소비량은 분기별로 증가세로 가고 있다. 최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2009년(12월)∼2010년(1∼2월) 겨울 난방과 대기전력수요는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2004∼2005년 18.1% △2005∼2006년 18.6% △2006∼2007년 19.8% △2007∼2008년 22% △2008∼2009년 22.6% 등이다. 실제 전기장판은 2006년과 비교해 30% 이상 늘었고, 전기히터 사용에 따른 전력수요도 약 300만kW에 이른다. 가구당 평균 전력수요는 약 1.5kW로 200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전력이다.

더불어 일각에선 저렴한 가정용 산업용 전기 가격을 지적한다. 한전에 따르면 국내 산업용 전기는 ㎾h당 0.058달러(약 76.6원)로 일본(0.158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0.068달러), 프랑스(0.107달러), 영국(0.135달러) 등 다른 선진국보다도 싸다는 것이 에너지절약의 근본적인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또 한가지, 대기전력 정책도 사각지대로 한 몫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기전력(Standby Power)는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말한다. 가정에서 밥솥, TV, PC, 가스렌지, 세탁기, 냉장고 등 플러그를 빼지 않는 한 대기전력이 그대로 새어나간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멀티탭 역시 그 기술력의 한계로 대기전력을 제로화(0W)가 되지는 않는다. 즉, 대한민국 어느 집에 PC 1대가 있다고 계산했을 때, 연간 전력 142kWh이 사용된다. CO2 65㎏이 뿜어지고 연간 전기요금은 1만7000원이 더 내고 있는 셈.

㈜모토모테크원의 '세이브PC'는 전기코드가 꼽혀 있어도 전기를 100% 차단해 1원도 낭비되지 않는 발명품 '대기전력 차단장치'(Standby Power Cutoff Appparatus For Computer, 이하 SPCAC)가 핵심 부품으로 자리한다. SPCAC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기전력 차단기기와 전혀 다른 내부에 전력을 완전히 차단한 후 전력 및 보조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전원스위치를 온오프(ON/OFF)상태에서 주장치인 컴퓨터의 플러그를 뽑은 상태가 돼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완전하게 차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국에 보급되어 있는 PC 5,000만대 전체를 교체한다면 연간 700억원이 세이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SPCAC 제품은 모든 PC(데스크탑, 프린터복합기) 회로기판에 정착돼 만약에 한번 빼거나 복제를 위해 분해할 경우 회로가 깨지도록 설계보안을 철저하게 만들었다고.

㈜모토모테크원 전영숙 대표는 "미안하지만 국내외 기존 대기전력 관련 제품들이 마치 그린제품인 것처럼 행세를 해왔다"며 "이번 대기전력 제로화 핵심부품 칩 기술은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세계 유일한 발명품과 같은 제품으로 대기전력 차단 기술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모토모테크원의 세이브PC는 2012년 1월부터 조달청을 통해 관공서와 정부산하기관, 기업, 학교 등에 우선 공급하게 되며, 2012년 상반기에는 일본 중국 등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이브PC의 핵심 기술은 지식경제부 특허청과 에너지관리공단을 비롯 전기기술연구원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대기전력 100% 차단 기술을 유일하게 공식 인증을 받아 수요가 늘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브PC는 기존 PC와 같아 모니터와 본체로 구성, 소비자가격은 사양에 따라 70만원에서부터 120만원대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한편 ㈜모토모테크원은 내년 1월부터 '친환경PC 세이브PC로 교체하기' 범국민적인 운동(PC그린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며,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과 협력을 통해 관공서, 기업, 학교를 중심으로 보급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또한 세이브PC와 연결되는 복합기를 비롯해 휴대폰 충전기, TV, 세탁기, 밥솥 등 국내 모든 가전기기에도 대기전력 100% 차단 기술을 순차적으로 접목해 속속 내놓을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매년 대기전력에 대한 전기소비를 줄이는 기술력은 향상되고는 있지만 완전하게 잡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100% 차단되는 제품의 등장으로 전국적인 보급이 된다면 다양한 산업기자재에도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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