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분쟁 대응 새로운 지평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의 한국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성낙인)와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도재문)은 27일 11시 30분 르네상스 호텔(역삼동 소재)에서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분쟁해결 대표기관인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와 국내유일의 상설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이 최근 한국 콘텐츠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따라 증가하는 콘텐츠 분쟁을 예방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표준 계약서 공동 발간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중재를 신청한 콘텐츠 사업자에게 표준계약서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고하고,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국제 사업자간 분쟁발생 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제도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내실 있는 교육운영기반을 갖추기 위해 자료 교환 및 중재·조정에 관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우수강사 파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정호교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분쟁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사무국은 앞으로 국제적인 분쟁도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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