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OM A9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 제조사의 제품과 중소 제조사의 제품간에는 가격차가 뚜렷하여 구매층이 확연히 나뉘어 지곤 했는데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리버나 삼성의 제품을 10만원 미만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 제조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음을 느낀다.


그렇다면 중소 제조사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인가? 이미 중국 저가형 제품을 2-3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으로 승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생각되며 다른 제조사가 가지지 못한 차별화된 것이 필요하다 느껴진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오라컴의 A9은 과연 무엇으로 차별화를 시도 했을까?


제품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부터 느낌이 좋다. 중소 제조사의 제품의 리뷰를 진행할 때 마다 개운치 않은 씁쓸함을 느끼곤 했는데 이제품은 필자를 만족할 만한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파일지원 음악모드

MP3 : MPEG 1/2/2.5 layer3. ~320kbps, ~48khz
WMA : ~256kbps, ~48khz
OGG : ~Q10,~44.1khz

영화모드

MPEG,AVI,WMV,ASF 재생가능(Transcoding)
자막지원(SMI), TV출력지원

녹음모드

WMA : 32~256kbps녹음 및 재생
음성녹음, 라인인녹음, 외부마이크지원

사진모드

JPG(파일크기, 용량제한없음)

문서모드

TXT file viewer

인식갯수

폴더 : 600개 및 파일은 폴더당 2048개

DMB/DAB DMB

녹화 (DMB:H.264, BSAC audio)지원
DMB 7시간 녹화 가능, DAB 14시간 녹화가능 (1GB 기준)
TV출력지원(TV출력케이블 별매)

DAB

문자정보 서비스(DLS)지원, @ Earphone을 안테나로 사용

RADIO

87.5Mhz~108Mhz
WMA :l32~256kbps 녹음지원

디스플레이

2.4인치 1,600만칼라(24비트) TFT-LCD
QVGA(320*240),터치스크린 지원

메모리 내장 메모리

2GB / 4GB

외장 메모리

Micro SD Card (T-Flash)

인터페이스

USB2.0 High Speed

파일전송속도

최대 35Mbps (업로드 최대 40Mbps)

배터리

내장 리튬폴리머 충전지

재생시간 DMB

최대 5시간 연속 시청

동영상

최대 7시간 연속 재생

음악

최대 22시간 연속재생

충전시간

약 3시간 @ 휴대폰 충전기 사용가능

버튼

3버튼 (MODE,VOL-,VOL+) Power & Hold Switch

SNR

95db (A-weighted)

출력주파수

20hz~20Khz

출력

16Ω, 19mW*19mW

크기
86 x 52 x 12mm
무게
67g




FULL KIT의 모습으로 악세사리가 무척 충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케이블을 비롯하여 다이렉트 인코딩을 위한 오디오 케이블, 스트랩고리, 스타일러스 펜 등이 기본 제공되며 이어폰, 설치 CD등도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그로시 마감이라 지문이 잘 뭍는 단점이 있다. 케이스도 기본 제공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86 x 52 x 12mm의 크기로 아이리버 클릭스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클릭스와 흡사하다.) 동영상 및 DMB를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휴대성에서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되며 무게도 67g에 불과하여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별다른 무게감을 느낄 수 없었다.


디자인은 무척 만족스럽다. 허접한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이 준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중 하나가 되리라 생각한다.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며 마감상태나 재질 또한 부족함이 없다.)



2.4인치 TFT LCD를 탑재 하였으며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여 기기조작이 무척 간편하다. (UI 디자인도 상당히 직관적이기 때문에 터치스크린에 익숙지 않은 유저라도 기기 사용은 무척 편리하리라 예측된다.) D2와 마찬가지로 1600만 컬러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화질에 있어 필자에게 그다지 큰 만족을 주지는 못했다. (일반적인 MP3P에 비해서는 확실이 뛰어나지만 클릭스나 D2와 비교해서는 부족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탑재된 패널의 문제로 보여진다.)



기기 상단의 모습으로 HOLD 기능을 지원하는 전원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스크린 토글 기능 지원) 좌측에는 볼륨조절 버튼 및 MODE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ode버튼을 짧게 누르면 메인메뉴가 표시되며 기능실행 중 길게 누를 경우 내비게이션이 실행된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리셋 버튼과 함께 외장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Slot 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Micro-SD를 지원하고 있다. 용량 때문에 MP3P를 교체할 필요가 전혀 없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 24핀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4핀 단자를 PC와 연결하여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이 가능하며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여 다이렉트 인코딩을 할 수 있다. 핸드폰용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로 판매되는 AV-OUT케이블과 연결하여 외부 영상기기에서 동영상이나 DMB를 감상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핸드스트랩과 스타일러스 펜을 연결할 수 있도록 스트랩고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별다른 장치가 부착되지 않았다.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7시간 정도의 동영상 재생과 22시간의 음악감상 이 가능하여 큰 불편함은 없으리라 예상된다. (물론 소니나 코원의 모델들 처럼 장시간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핸드폰, MP3P와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상당히 슬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손에 쥐기에도 부담없는 크기로 기기를 휴대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각종 케이블 및 이어폰, 스타일러스 펜, 설치 CD 등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치 CD에는 매뉴얼 및 드라이버, 파워딕 전자사전,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기기의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메인 UI 만 봐도 단순 음악재생용 제품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오디오 기능 뿐만 아니라 동영상, DMB, 전자사전 등의 기능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UI디자인이 상당히 직관적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동안 중소 제조사에서 출시된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지원 기능에 있어서는 메이져 제조사들과 비교하여 전혀 꿀리자 않으리라 생각된다.)



사진과 같이 총 10개의 메뉴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를 USB케이블에 연결하면 문구가 표시되어 기기를 충전하며 사용할 것인지 데이터 전송을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기기를 충전하면 %로 표시되어 배터리 충전상황을 보다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MODE 버튼을 길게 눌러 내비게이션을 실행한 후 파일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각종 재생설정 및 구간이동이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재생속도 조절 및 EQ설정도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이어폰을 이용하여 음질을 테스트 해 보았다. 화이트 노이즈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깔끔한 고음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하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단단한 저음은 만족스럽게 재생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맛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음악을 감상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CD에 제공된 인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변환한 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예상했던 것 처럼 끊어짐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트레이트와 프레임을 최대로 한 상태에서 동영상을 변환하여 재생 했음에도 불구하고 등고선 현상이나 계단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쉽다.)




기기에 별도의 안테나가 장착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이 제품은 FM라디오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며 수신율 또한 그다지 나쁘지 않다. (실내에서 무리없이 DMB방송을 감상할 수 있었다.) MENU 버튼을 이용하여 DAB, TV-OUT 설정이 가능하며 채널 검색 및 녹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DAB의 경우 DLS는 기본 지원되며 JSS는 지원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FM라디오의 실행 모습으로 자동채널 검색 및 저장 기능을 지원하며 STEREO 설정 및 수동 채널 설정 및 레코딩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 특유의 노이즈는 약간 발생하지만 청취하는데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동중에도 원할하게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었다.)




포토뷰어 기능의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 용량이나 해상도에 관계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000픽셀 이상의 사진도 문제없이 재생되었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메뉴바를 움직여 사진의 확대/축소가 가능한 것이 무척 색다르며 슬라이드 쇼 및 바탕화면 지정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확대시 사진이 약간 깨지기는 하지만 큰 불편은 없다. 메뉴바를 이용한 확대기능은 무척 만족스럽다.)




텍스트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1MB 이상의 파일도 원할하게 재생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독성이나 글씨 크기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전체화면으로 표시되지 않아 다소 어우선한 느낌을 주는 것이 아쉽다.)




레코드 메뉴의 모습으로 음성녹음 및 다이렉트 인코딩 메뉴가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 선택과 동시에 레코딩이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RECORD폴더에 WMA파일로 저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MB 녹화파일도 함께 저장되는 것을 알 수 있다.)




MP3P 임에도 불구하고 전자사전을 기본 지원하는 것이 무척 눈에 뛴다.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여 단어를 입력하면 초성입력을 통한 관련단어들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점프기능도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를 처음 구입하고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전자사전을 100% 활용할 수 없다. 동봉된 설치 CD에서 전자사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기기에 저장하면 완벽한 전자사전을 실행 할 수 있다. 하지만 용량이 400MB에 육박하므로 원어민 발음등의 기능이 필요없을 경우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자사전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비록 공학용 계산기는 지원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활용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SETTING 메뉴를 선택하면 사진과 같이 총 4개의 서브 메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슬라이드 지연시간 설정 및 스크롤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동영상 자막의 위치설정, 오디오 기능 실행시 레벨바 설정, 바탕화면 설정이 가능하다.



오디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EQ설정 (총 7개) 및 음향효과 설정을 지원하며 반복재생 설정 및 녹음품질, 녹음방법 설정이 가능하며 라디오 주파수 지역설정 메뉴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설정 메뉴에서는 LCD밝기 조절 및 절절시간 설정이 가능하며 취침예약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총 19개국 언어를 선택할 수 있고 시간 및 날짜설정이 가능하며 알람, 예약녹음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정보 확인 및 초기화 기능도 지원한다.)




2007년 상반기. 그 어떤 제품보다 치열한 신제품 경쟁을 보이던 MP3P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같다. 메이져 제조사의 경우 얼마전에도 신제품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눈에뛰는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 아닌 가격대 성능비를 강화한 제품을 출시하고 조심스럽게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는 반대로 오라컴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머니머니 해도 다양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동영상 재생은 물론, DMB, 전자사전 기능까지 더해져 플래시 기능만 제외한다면 현재 출시되고 있는 MP3P의 기능은 모두 지원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필자가 생각했던 것이 상으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제품이다.) 또한 기기의 디자인 및 UI 디자인도 칭찬하고 싶다. 다소 아이리버 클릭스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무척 돋보이며 기존에 보아오던 중저가형 제품의 형편없는 UI 디자인을 탈피하여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도록 직관적이며 세련되게 구성된 UI는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다. (이 제품은 CLIX와 D2의 장점이 고루 합쳐진 제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동영상의 화질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으며 장시간 DMB를 감상한다면 거치대는 필수적으로 필요할텐데 별도로 준비되지 않은점은 아쉬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제품들과 같이 각 기능별로 다이렉트 설정 메뉴가 준비되었으며 보다 쉽고 빠르게 설정 변경이 가능할텐데 SETTING메뉴로 이동해야만 하는점도 단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동안 2개 정도의 오라컴 제품의 리뷰를 진행 했었는데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A9의 경우 하나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무척 만족스런 제품이었다. 메이져 제조사의 제품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여지며 어느정도 가격의 안정화만 이루어 진다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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